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다살다 별일을 다 합니다

화이팅 조회수 : 1,100
작성일 : 2012-12-18 21:33:57

저 그런 스타일 있죠

남들 참 열심일때 아이구 참 극성이다

그렇다고 제가 제 권리를 포기하거나 그런적으 없습니다

투표는 꼬박꼬박 했지만

 

소고기때 촛불집회때 반대는 했지만 뭐 굳이 그렇게까지?

그런 좀 재수없거나 한심하거나 아님 동네 흔한 --; 스타일

 

그리고 이곳에 누구 설득했다라는 글 올라올때마다

과연 믿을 수 있을까? 사실일까? 반신반의했었어요

 

근데..요 며칠...여러군데 전화 돌리네요

 

2명 설득하고 주위 5명은 토론회보고 알아서 도저히 안되겠다고 마음 돌리고

한명은 술사준다 하면서 설득했죠

제 친한 베프인데 친정이 상당한 기득권이세요 아버님 대기업 임원까지 하시고 ^^

그러나 친구는...뭐 그냥 평범하게  똑똑한 남편 만나 그 똑똑한 남편 좋은직장때려치고 사업한다그러면서

요즘 힘들어 미치겠다고 하는데...평생 여당이었던 친구가 ..야 내가 옛날이면 몰라도 지금 왜 1번이냐..라고 하네요

느이 신랑 1번이지? 그랬더니..야 우리 신랑도 2번이야 지금 형편이 1번일 이유가 없어 ..라고 하네요

그런데 투표장에 갈지는 모르겠다고 합니다..우리 마지막까지 에이에스 해야하겠어요

 

참 살다살다 평생 안하던일을 합니다

 

다음 대선때에는...진짜로 나의 노선과 정책에 맞는 인물을 토론을 보면서 결정하고 찍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절대악과 선과의 능력자와 무능력자

대한민국국민과 친일파와의 대결이 아닌..

 

왜 제가 문재인씨를 지지하면요

 

사실 앞으로 5년간 오바마가집권한다해도 힘들거에요

워낙 세계경제가 힘들고 이명박님이 개판쳐놓으시고 기득권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거니까요

조중동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거고...국민이 정신을 차려야죠

여튼...힘들더라도 적어도 잘하는 사람이 집권을 하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싹을 만들 수 있을거에요

이상하게...앞으로 나아가려는데에는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하더라구요

하지만 모자란이가 망치려들면 한달이면 충분하구요...엠비씨의 김재철이 예입니다 --;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그 힘든 싹을 만들 수 있는 사람 그래서 문재인을 지지합니다

앞으로 5년 같이 고통분담 할 수 있는 적어도 그런 의지가 있는 사람 문재인을 지지합니다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앞으로 나아가야할 그 전진의 싹의 뿌리를 뽑을 집단과 사람이기때문에

전 절대 막고 싶습니다

박근혜...대한민국을 어떻게 세운 나라라니요? 지가 세웠나요? 이런 마인드를 가진

다른건 다 제쳐두고 그 무지함과 권위의식으로는 우리나가가 가진 잠재력의 뿌리를 뽑아버릴겁니다

그래서 저는 막습니다

 

자 내일 우리 기쁨의 한잔을 함께하도록...기도해요

 

 

IP : 14.52.xxx.1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갱이
    '12.12.18 9:36 PM (119.64.xxx.3)

    격하게 동감합니다
    나라가 확 바뀌기는 않지만 더디더라도 앞으로 가기위해
    전 사람인분을 지지합니다

  • 2. 꼬마사과
    '12.12.18 9:37 PM (27.119.xxx.11)

    모두의 마음

  • 3. ...
    '12.12.18 9:39 PM (61.98.xxx.46)

    저도 살다살다 별 일을 다 해봤습니다.
    친정아버지께 전화해서, 읍소를 했습니다. 한번만 제 말들어달라고, 제가 언제 아버지께 이런 말 드린 적있냐고...낼 모레 오십인 딸, 처음이자 마지막 부탁이라고. (엄마는 이미 포섭했구요 ^^;;)

    벼락호통내려올 줄 알았는데, 한숨 쉬다가..
    잘 되겠지. 다 잘 될거다 하고 전화를 끊으시더라구요.

    순간, 허망함과 참담함과 갖가지 온갖 맘이 다 사무치더군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울 아부지가 과연 어떻게 하실지..
    그러나 달님, 믿습니다. 제가 여기까지 했습니다.
    제 정성을, 진심을 하늘이 알아주신다면,

    내일 휘영청 밝은 달이 뜨리라고 믿습니다.

    아버지의 긴 한숨이 제발제발 기적을 일으키길 빌고 또 빕니다
    근데..왜 이렇게 슬프지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003 독재자의 딸이 인권변호사를 이겼어요. 1 허탈합니다 2012/12/20 573
196002 중요한 것 1 nn 2012/12/20 373
196001 죄송해서 고개를 들수가 없습니다 7 2012/12/20 828
196000 부산여행 일정 좀 봐주세요. 2 천개의바람 2012/12/20 847
195999 노인들에대한 패배의 요인 26 ... 2012/12/20 2,501
195998 이 분노 그대로 5년후를 준비합시다. 6 아쉽지만 2012/12/20 458
195997 2030 그정도면 투표 많이 한거래요 4 ... 2012/12/20 1,000
195996 동정심도 버렸어요 7 시골댁 2012/12/20 1,026
195995 그냥 노인네들 몰빵으로 박근혜 밀어준거네요,,그래서 졌음. 1 . 2012/12/20 623
195994 여론조사 이번 대선 직업 소득 학력별 지지율 분석.txt 21 .. 2012/12/20 2,855
195993 미국서 공부하는 아들과 통화 하다끝내 울었어요. 11 아들아미안... 2012/12/20 2,296
195992 경상도는 물론이고 충청과 강원에서도 패했다는게.. 4 바람 2012/12/20 859
195991 또 다시 기다립니다. 2 ㅠ.ㅠ 2012/12/20 295
195990 박지원 2 개표방송 2012/12/20 1,119
195989 애 학교보내고 신문보면서 4 슬픔 2012/12/20 523
195988 토론때문에 표를 많이 빼앗건거죠 6 ㅇㅇㅇㅇ 2012/12/20 1,407
195987 불쌍하다고 뽑힌 대통령 1 웃프다ㅡ^ 2012/12/20 620
195986 가만히 계세요 6 ... 2012/12/20 789
195985 우리팀은 정말 잘 싸웠습니다. 3 소나무6그루.. 2012/12/20 528
195984 82님 찻잔속 태풍이였습니다.그러나 아름다웠습니다. 20 틈새꽃동산 2012/12/20 1,610
195983 아이들이 읽어야할 역사 근현대사책 추천 바랍니다 5 ㅇㅇ 2012/12/20 682
195982 이제 지역카페를 떠나야겠어요,, 수준 안 맞아서 진짜... 8 쾌걸쑤야 2012/12/20 1,184
195981 일산동구서구 화이팅! 덕양구도 화이팅!!! 13 일산아줌마 2012/12/20 1,170
195980 인정할 건 인정하자. 1 그냥 진거다.. 2012/12/20 369
195979 문재인님, 죄송합니다. 1 한나푸르나 2012/12/20 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