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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오늘 김 정숙 여사님 만났어요~^^

내일이면 된다!! 조회수 : 4,339
작성일 : 2012-12-18 19:30:36

어제밤 12시가 넘어서 자기전에 트위터를 보니 부산에 김 정숙 여사님이 오신다네요.

그것도 제가 사는 바로 옆동네...

그냥 있을수없다는 생각에 뭘해야하나 마구마구 머리를 쥐어짰지요.

뭐라도 드리고싶고 무슨 말이라도 하고싶은데 제가 할수있는게없드라구요.

그래서 생각한게 밥이라도 한끼 해드리고싶다..

그래서 얼른 생각난게 만만한 김밥.

제가 어디 키톡에라도 올릴만큼 멋진 비주얼의 김밥을 말줄아는것도 아니고 그저 우리들 집에서 해먹는 수수한 김밥밖에 할줄 모르지만

우선 집에 있는 재료들 체크하고 새로 사와야될 재료들 적어놓고 아침 운동 마치고 시장을 다녀왔지요.

행여 모자랄까봐 밥솥 두개에다 밥을 하고 재료준비를 하다보니... 아놔, 왜 울남편은 하필 오늘 점심 먹으러 집엘 오는거냐고~

그렇지만 남편님을 홀대할순없으니 얼른 새밥차려 주고 자잘한 심부름하고 다시 말기 시작!

도시락 10개를 쌀려고 야심차게 준비했는데 헐~ 시간이 읍따....

나름 키톡에도 인증샷을 올리려고 허접 폰카로 두어장 찍고 시간없어서 미처 못싼것을 스스로 위장하기위한 럭키세븐, 7개의 도시락 완성!!

싸고보니 비주얼도 그저 그렇고 매운 멸치김밥은 썰때 모양이 좀 찌그러지고, 원래 손님 오는 날이나 뭔날이면 밥이 잘 안되는 징크스가 있지요?

밥솥하나는 밥이 좀 되고 시금치는 많이 삶아지고... 난리도 아닌겨~

마음속으로 정숙님.. 제 진심만은  찌그러진거 아닌거 아시죠?

제 마음은 이 비주얼을 훨씬 뛰어넘는거 아시죠?

막 이러면서 시간이 없어서 하고싶은 말도 다 못 쓰고 간단히 몇글자만 적어서 도시락과 함께 슝~

따뜻한 국물도 준비하고싶었는데 시간도 없고 유세 다니는데 너무 거추장스러울까싶기도해서..

정숙님, 실제로 뵈니 실물이 더 고우시더라구요.

어느분이 사진을 같이 찍으시기에 저도 용기를 내서 같이 사진도 찍었답니다 ㅎㅎ

내일이면 우리, 웃을수있겠지요?

정치에 관심없던 제가 처음으로 응원하는분, 문 재인 제 첫 대통령입니다.

ps:키톡에 인증글 올릴랬는데 ㅋㅋ... 사진을 못 올려... 네, 저 컴맹입니다..ㅠ.ㅠ

IP : 39.113.xxx.3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8 7:31 PM (112.154.xxx.59)

    바로 그분이시군요, 솜씨도 좋으시던데

    감동이었어요........

  • 2.
    '12.12.18 7:33 PM (211.246.xxx.48)

    개념차신분이
    여기계시네요
    너무 좋은분~

  • 3. 우리는
    '12.12.18 7:33 PM (124.54.xxx.71)

    아~~~! 정숙씨 인증사진의 그 김밥 만드신분이군요.
    대단히 감사한분~~~~~~!

  • 4. 플럼스카페
    '12.12.18 7:33 PM (175.113.xxx.206)

    정숙님이 트윗에 올리신 ㅡ 김밥 주인이신가요? 고생하셨네요. ^^*

  • 5. 아싸라비아
    '12.12.18 7:33 PM (119.67.xxx.200)

    정숙님께서 트위터에 김밥 인증샷 올리셨더라구요~^^
    짱이십니다^^

  • 6. 김밥
    '12.12.18 7:33 PM (118.46.xxx.72)

    님 이였군요 정말 뿌듯할듯해요 내일 웃는날이 될꺼예요

  • 7. 님^^
    '12.12.18 7:33 PM (119.56.xxx.194)

    이럴때 쓰는말이
    제가 다 감사해요^^

  • 8. ..
    '12.12.18 7:33 PM (223.62.xxx.130)

    와우!
    그 분이시군요!!! 멋져요 브라보~

  • 9. 햇뜰날
    '12.12.18 7:34 PM (211.33.xxx.119)

    어? 그 블로그에 올라와있던 김밥 주인공이세요? 정말 맛있어 보이던데 우와~~~ 고생하셨어요

  • 10. 림식
    '12.12.18 7:34 PM (175.197.xxx.206)

    엇!!! 그 김밥의 주인공 이시군요!!!!!!!!!!!!!!

    저희는 꼭 웃을겁니다~^^

  • 11. 김밥
    '12.12.18 7:35 PM (118.46.xxx.72)

    님 글씨체는 오픈 되었네요 ㅎㅎㅎㅎㅎ

  • 12. 오~
    '12.12.18 7:35 PM (122.38.xxx.31)

    진짜 진짜가 나타났다~~
    추우날인데 고생하셨어요

  • 13. 멋있으세요^^
    '12.12.18 7:36 PM (211.216.xxx.100)

    애쓰셨어요^^
    감사합니다~

  • 14. hafoom
    '12.12.18 7:37 PM (211.206.xxx.180)

    김밥이 뜨거워보였어요!
    님 물개박수!
    맛있어보였어요.진짜루...

  • 15. 님 좀 짱^^
    '12.12.18 7:38 PM (118.218.xxx.134)

    님~
    고마워요.
    님의 행동이 얼마나 큰 힘이 되었을까요?

  • 16. 일랑일랑
    '12.12.18 7:39 PM (115.136.xxx.34)

    님 진짜 최고예요^^

  • 17. 쓸개코
    '12.12.18 7:39 PM (122.36.xxx.111)

    와 그분이시군요! 제가 다 고맙습니다.

  • 18. 한지
    '12.12.18 7:39 PM (58.102.xxx.154)

    ㅋㅋㅋㅋㅋㅋㅋ 김밥 정말 맛있게 보였어요 ㅋㅋㅋ

  • 19. ..
    '12.12.18 7:41 PM (211.33.xxx.119)

    농담아니고 정숙씨보다 그 김밥만 한참 쳐다 봤어요 ㅎㅎ 진짜에요 너무 맛나 보이더라구요

    여사님도 기분 좋으셨을거예요

  • 20. 그럼에도불구하고
    '12.12.18 7:42 PM (121.125.xxx.95)

    고맙습니다 인증 축하드려요

  • 21. ㅇㅇ
    '12.12.18 7:43 PM (211.237.xxx.204)

    오우~ 바로 그님이시군요..
    아까 트윗에 올라온거 봤어요.
    김밥 너무 정성스럽게 집에서 먹는 김밥같은 김밥이던데..
    트윗에 올린거 여기 82쿡에도 올라왔어요 한번 보세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43213&reple=9574972
    원글님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 22. 아우
    '12.12.18 7:43 PM (121.165.xxx.189)

    부러워요!!! 그리고 애쓰셨고 감사합니다~!!

  • 23.
    '12.12.18 7:45 PM (123.213.xxx.83)

    님이 바로 김밥 그분!

  • 24. 저도
    '12.12.18 7:45 PM (76.94.xxx.210)

    감사드려요. 아우.... 먹고 싶다 김밥ㅜ_ㅜ

  • 25. 아기자동차 뿡뿡이
    '12.12.18 7:49 PM (124.5.xxx.39)

    좀 찌그러지면 어때요.
    그 정성에 정숙님 감동이었을 거예요.^^
    선거장에 나가는 것만도 대단한 일인데 저런 특별한 정성까지 더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죠.
    수고하셨어요.

  • 26. 긴머리무수리
    '12.12.18 7:56 PM (121.183.xxx.103)

    수고하셨어요....
    김밥,,
    뭐,,.... 맛있게만 보이두만요,,,
    정말 애쓰셨어요........

  • 27. 김밥
    '12.12.18 7:58 PM (211.202.xxx.62)

    정성과 사랑의 마음이 전달되어서 눈물이 핑 도네요 님 감사합니다
    내일 승리해요!

  • 28. 유지니맘
    '12.12.18 8:01 PM (203.226.xxx.114)

    와락!!!
    격하게 안아드립니다♥♥♥
    천금과도 안바꿀 자랑스러운 김밥이였어요
    싸랑해요~~

  • 29. 아이추워
    '12.12.18 8:04 PM (58.121.xxx.138)

    와.. 아까 트위터에서 사진봤어요..
    아잉.. 당신은 멋쟁이~~

  • 30. 봉덕이
    '12.12.18 8:34 PM (110.70.xxx.202)

    아~~~
    감동입니다~~

  • 31. 어머
    '12.12.18 8:40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부지런하고 솜씨 좋으신분.....부럽네요.

  • 32. 사랑모아
    '12.12.18 9:22 PM (222.251.xxx.34)

    와....정성이 대단하세요...

  • 33.
    '12.12.18 9:51 PM (220.119.xxx.240)

    동네 오시면 맛있는 점심과 차를 대접하고 싶네요.
    사진 보고 그 사랑에 저도 감동했습니다.

  • 34. 행동하는 그녀
    '12.12.18 10:07 PM (175.198.xxx.118)

    정성가득한 음식... 드시고 그 분 많이 힘내셨을거에요.
    감사합니다.

  • 35. 어쩜
    '12.12.18 10:10 PM (119.194.xxx.126)

    그렇게 행동이 빠르고 솜씨까지 좋으세요?♥
    덕분에 참 으쓱했었어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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