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일들을 아래에 링크했습니다.
1학기초부터 계속 사이가 안좋았던 같은반아이인데
지난주에 저의아이를 붙들고 못움직이게 하고서는 공으로 맞추는
일이 발생해서 학교끝날때 기다려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가해자아이가 1학기부터 저의아들에게 늘 잔소리에 시비를 걸었고
저의아이가 참다가 2학기부터 대들었는데 또 한번 팔뚝을 맞고 끝났나봅니다..
(지금껏 사례들을 82쿡회원님들꼐 상담드렸던 게시물입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441600
오늘 가해자아이와 엄마, 저와 저의아들, 증인3명이 담임썜과 함께 교실에서 만났구요.
저는 그자리에서 사과약속, 재발방지각서받고 끝내려고했어요.
그런데 그엄마가 그러더라구요.
애들이 그러면서 크는거구 자기아이가 잘못한게 없다면서
저더러 하고싶은데로 하라고하더라구요.
방학떄까지 자기아들을 학교 안보내면 되겠냐고하면서 안보내겠데요.
그래서 제가 그럼 방학끝나고는 어쩌시겠냐고 했더니 저더러 대박~ 이러는 겁니다.
제가 저의집에서 아이들노는거 망원경으로 종종본닥 예전에 얘기한적있느데
그것도 얘기하면서 그러는 엄마니 오죽하겠냐는둥.
저의아이 무서워서 아이 학교보내겠냐는둥..
이 말에 저도 큰소리로 대응해줬어요..누가 누구에게 할소리냐구.
암튼 담임쌤앞에서 못볼꼴보여드렸고,
담임쌤은 그냥 상담센터로 내려가서 신고하시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상담쌤과 상담하고 집에 왔는데 학교폭력담담썜이 다시 전화를 해서
접수증을 써놓고 가야 접수가 된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다시 학교에 가서 접수증쓰려고하는데 교감썜이 올라오시고
한시간가량을 얘기를 듣다 결국은 더 생각해보고 오기로하고 접수증은 받아만왔습니다.
학교에서 알게되었으니 학폭위에서 조사할 만큼을
신고안해도 조사할거라고 하시며 구지 신고를 해서 아이들 상처받게 할거냐고도 하시고
경찰, 변호인들 다 오고 일이 커지는데 아이들 상처받는거 걱정하시는 분이라 걱정된다고도 하시고
무엇보다 조사과정에서 두아이다 잘못이 있으면 경중에 따라 벌칙을 둘다 받을수도 있고
생활기록부에 둘다 기재될수도 있다는 말에 ....
좀더 생각하고 목요일에 접수를 하든지하겠다고 했어요.
아이들 생각하면
지금도 저의아들은 부담이 많이 되는지 (오늘 방과후에 가해자부모와 증인들모였떤 그시간)
집에와서 조금 울었구요... 그떄문에 우는건 아니라고 했지만 그때문이겠죠..
그런데 학폭위로 일이 커지고 여기저기서 불러서 물어보고 하는 그 일을
울애가 감당하룻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아까 가해자 부모하는 꼬락서니보니 정말
일벌백계로 힘만믿고 까부는 놈들 혼구녕을 내주고픈 마음이 굴뚝입니다..
어찌할까요..
목요일에 접수시키려고 맘은 거의 굳혔는데요...
조언 절실합니다.
저도 울고 싶어요.. ㅠㅠ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