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기만 이런걸까...

운명의 내일 조회수 : 969
작성일 : 2012-12-18 15:52:29

사람맘이 다 내맘같지 않고 같은 것을 봐도 다르게 볼 수도 있고 나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 어떤 이에게는 해가 될 수도

있지요. 그.래.도. 명색이 대통령선거인데 전 82 분위기만 이런게 아니라 동네사람들도 제 맘같은 줄 알았네요.

어제 만난 동네엄마들, 저와 나이도 비슷하고 명박이 욕 많이 한 사이인데 얘기하다 보니 아니였어요.

한 명은 곱게 자랐는지 일단 투표에 관심이 별로 없고, 1,2번 둘 다 싫어서 투표를 하러 가야하나 고민중이고,

다른 한 명은 남편이 공기업에 있어서 정권교체는 싫다네요. 뭐, 이런...ㅡ.ㅡ

그리고 학교엄마들 만났는데 여기서 저 정말 멘붕왔어요.

그네가 당선될거라 믿는 분위기인거예요. 왜, 아니 왜?

일단 노인들이 무조건 그네편이고, 문재인은 대통령에 적합한 인물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래도 최선의 선택을 해야하지 않냐고 하니, 어차피 안될 걸.... 이럽니다.

아... 다들 고생을 덜 한걸까요, 시각이 다른 걸까요, 이익이 다른 걸까요?

오세훈도 잘하려고 했는데 막판에 정치적인 물이 들은 것 같다며 박원순도 그닥 잘하는지 모르겠다고....허걱허걱허ㅓㄱ

뭐지뭐지뭐지뭐지????(세훈이가 진 빚을 각 가정마다 배분해서 통장에 마이너스로 꽂아줘야 현실감이 생길려나)

그러면서 지난 토론 때 사람 면전에 두고 공격했다고 이정희 욕...

그네 토론 넘 못하는데 그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도 되겠냐고 하니,

토론 잘한다고 대통령되면 그게 말이 되냐고.... 아놔~ 그게 아니잖아, 토론만 못하는게 아니라 머릿속이 비었잖아~~

아... 운명의 날이 바로 코앞인데 지난 대선때보다 더 우울해요.

IP : 175.214.xxx.1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2.12.18 3:55 PM (121.151.xxx.203)

    ㅎ 어쩔 수 없지요.
    저도 오늘은 지인들 만날려고 나가질 않네요.

    대부분이 포항 다녀온 사람들입니다. 이웃들이 ㅋㅋㅋㅋ

    그래도 지금은 1/3은 같은 편이어서 크게 다투지는 않네요 ㅎ

  • 2. 진짜
    '12.12.18 4:34 PM (125.177.xxx.190)

    저도 원글님이 나열하신 그런 사람들 도대체 이해가 안돼요.
    도대체 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415 김냉에서 오래된 검정 약콩(쥐눈이콩)이 나왔어요. 5 심난해서 김.. 2012/12/20 2,230
196414 48%여러분.. 우리 또 힘내요.. 3 해이준 2012/12/20 558
196413 여기 대전입니다. 초.중학교 아이들 학교에서도 난리였답니다. 14 ㅠㅠ 2012/12/20 3,358
196412 나꼼충 감옥언제가나요? 15 2012/12/20 1,137
196411 문후보님 공약 정말 좋았던거.. 7 .. 2012/12/20 1,305
196410 어디로가는걸까.. 1 2012/12/20 255
196409 이곳에서 많은 위안을 받았네요. 1 똘똘이 2012/12/20 361
196408 중딩네파사이즈좀 봐주세요.. 7 48프로국민.. 2012/12/20 798
196407 운다는 사람들, 멀었네요 22 못됐다 2012/12/20 2,440
196406 전 이번에 후보와 민주당이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15 /// 2012/12/20 1,133
196405 하도 매서 드러워진 노란 스카프 드라이해서 새로 매렵니다. 노란 스카프.. 2012/12/20 354
196404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던 82cook 회원님들께 7 부산여자 2012/12/20 1,076
196403 오늘 직장인들일잘되섰나요?우리신랑 죙일 일이 손에 안잡히더라네요.. 3 멘붕 2012/12/20 670
196402 저, 지금 통곡해요... 누구 같이 울어주실 분 계신가요?..... 22 통곡 2012/12/20 2,175
196401 울 딸은 어제부터 울상입니다..ㅠㅠ 에휴 2012/12/20 609
196400 TV를 끊고... 9 침묵 2012/12/20 1,116
196399 내상이 너무 심합니다. 하지만... 19 ... 2012/12/20 1,784
196398 앞으로 82에 정치비판글 맘대로 쓸수있을까요? 10 -- 2012/12/20 1,252
196397 그래도 여기가 있어 다행이네요. 2 곤줄박이 2012/12/20 381
196396 전라도분들께 진심으로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13 희망이 2012/12/20 1,150
196395 친구와 카톡하다 말싸움했네요. 대북퍼주기관련 잘아시는분.. 10 ㄹㄹ 2012/12/20 1,956
196394 신흥명문대학이 급부상했네요 참맛 2012/12/20 1,758
196393 영화 호빗이요. 9 렛잇비 2012/12/20 1,333
196392 멘붕이신 분들 스스로에게 위로 한마디씩 해요^^ 13 반지 2012/12/20 945
196391 교사들 보수가 많은가요? 4 ... 2012/12/20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