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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제부터 새누리당에 등을 돌리셨나요?

.. 조회수 : 2,463
작성일 : 2012-12-18 13:50:37
사실 우리가 학교에서 근현대사를 제대로 못 배우잖아요.
그래서 정말 정치적으로 무지했었어요.
이건 우리 탓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고 인터넷에서야 우리의 비틀어진 근현대사를 알 수 있으니까요.

뭔가 새누리당이 뻘짓을 하고, 커다란 사건이 있어야
정치에 관심갖게 되고, 새누리당이 나쁘단 걸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였어요.
강풀님의 5.18 만화를 보고서야
http://blog.daum.net/kangfull/11

그 동안
'왜 조중동이 나쁜 걸까?
왜 새누리당이 나쁜 걸까?
5.18이 뭐길래 매년 저렇게 의미를 부여할까?'

이런 피상적으로 알아오고 머릿속에서 엉켜있던 의문의 실타래가 풀리면서
정말 정치적으로 각성했던 것 같아요.

1. 김대중 대통령 당선 이전 1997년 이전
2. 김대중 대통령 당선 때 1997년
3. 노무현 대통령 당선 때 2002년
4.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 2004년
5. 광우병 소고기 사태 때 2008년
6. 노무현 대통령 서거 때 2009년
7.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허접함 때문에 2012년

제가 기억하기로는 4,5,6번 때 많은 분들이 돌아서신 것으로 알아요.
그 밖에도 많은 계기가 있을 수 있겠죠.

82님들은 언제 정치적으로 각성하셨나요? ^^
IP : 112.170.xxx.110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8 1:50 PM (112.170.xxx.110)

    http://blog.daum.net/kangfull/11

  • 2. ...
    '12.12.18 1:51 PM (119.64.xxx.151)

    저는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사건때요...

    그 전까지는 조선일보 열독하는 사람이었는데...

    무고한 사람이 고문으로 죽어갔다는 사실이 너무 충격이었어요.

  • 3. ...
    '12.12.18 1:52 PM (121.134.xxx.192)

    고노무현대통령서거 이후,..

  • 4. 우리는
    '12.12.18 1:53 PM (124.54.xxx.71)

    저는 1980년 전두환이 국가보위부를 창설한때부터...서서히
    그러다가 결정적으로는 광주민주화사건을 보면서 였지 싶습니다.

  • 5. 큰언니야
    '12.12.18 1:54 PM (124.149.xxx.3)

    저는.....

    중학교때 전교조 선생님으로 부터요...

  • 6. 소나무6그루
    '12.12.18 1:54 PM (58.87.xxx.208)

    전 그냥 부모님이 평생 야당 지지하셨어요( 천안 분들이심)

  • 7. 긍정최고
    '12.12.18 1:54 PM (210.205.xxx.172)

    저도 김대중 전 대통령때는 그냥 이래도 흥 저래도 흥 이었는데, 정치에 관심을 갖자마자부터요... 굳이 시기를 따지자면 2번과 3번사이쯤에요.. ^^

  • 8. 42살
    '12.12.18 1:54 PM (180.67.xxx.156)

    태어날때부터요.

  • 9. 저젖
    '12.12.18 1:54 PM (114.207.xxx.35)

    전 이명박 비비케이와 미국소 촛불시위부터용

  • 10. ...
    '12.12.18 1:56 PM (211.221.xxx.155)

    전 어렸을 때부터 좌빨이었나 봐요.
    전대갈 시절 부모님과 친척분들이 TV를 보시면
    항상 "개XX들~" 하시며
    큰 소리로 정부 욕하면 안된다고 쉬쉬~하셨는데...

    제가 부모가 된 후 지난 5년 동안
    저희 아이들에게 똑같이 하고 있더군요.
    제 아이들에겐 절대로 대물림 시키지 않을 거예요.
    투표!!!!!!!!!!!!!

  • 11.
    '12.12.18 1:56 PM (184.148.xxx.152)

    2007년 10월- 11월경???

    느낌에 이명박은 절대 아닌데 싶어서~ 시작된 관심이 ~

    한나라당에서 완전 돌아서는 계기가~~~~~~~~~

  • 12. ...
    '12.12.18 1:56 PM (218.234.xxx.92)

    고등학교 때까지야 정치가 뭔 줄 아나요. 지금처럼 인터넷은 커녕 pc통신도, 휴대폰도, 삐삐도 없는 시절인데..
    집에서 조선일보만 보고 KBS 9시 땡전 뉴스만 봤죠.

    대학와서 근현대사 책 읽고 (전공이 그쪽이라) 우리나라 참 부끄러운 역사에 고이고이 그 걸음을 함께 즈려밟고 왔다는 걸 알았죠.(당시 민정당이었던가..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 13. ..
    '12.12.18 1:56 PM (211.33.xxx.119)

    저도 대구 토박이 인데 그 전까지 저도 무지했습니다. 근현대사를 왜 교과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지 않는지 알겠더군요

    이명박이는 노통때 늘어난 근현대사 과정을 축소해버렸죠

    아무튼 전 쥐새키를 겪고 나서 눈이 트였습니다.

  • 14. 긍정최고
    '12.12.18 1:56 PM (210.205.xxx.172)

    아 제가 또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전라도 사람들에 대한 반감을 보고요... 정말 충격이었어요... 어디지역 출신지라는 이유로 욕을 하더군요.... 그게 그렇게 불합리해보이고 이상해 보일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왜그런지 찾고 보다보니까 정치인들이 지들 배불리려고 선동한걸 알았죠...
    저는 참고로 고향이 충청도고, 부모님 두분 모두 충청도고요, 중학교때 서울로 이사와서 쭉 서울서 살고 있어요... 전라도와 아무 관련없고요, 남편은 부산사람입니다. ^^

  • 15. 저는
    '12.12.18 1:57 PM (122.128.xxx.50)

    80년대초 광주 민주화 항쟁때 부터였어요.
    대구 출신이라 그전엔 김대중 대통령님이 정말 빨갱인줄만 알고 살아 왔었어요.
    그래서 지금도 전라도 국민들께는 늘 미안해요.매년은 아니지만 오월엔 광주도 가곤 합니다.

  • 16. eeee
    '12.12.18 1:57 PM (1.177.xxx.33)

    조중동 이상한 신문이다 생각한거랑 새누리당이 이상한 정당이다 판단한건 시점이 좀 다르구요..
    저는 민주화 운동했던 세대도 아니고.딱히 우리세대는 정치에 관심을 가졌던 세대가 아니였던지라..
    김대중 시절까지는 관심이 없었어요.
    조선일보는 고딩때 논술공부하면서 신문읽다가 이상한 신문이다.내가 논술공부하는데 도움이안되는 신문이다 정도로 생각하고 그 신문에 대한 맹신을 버렸구요.

    새누리당에 완전히 등 돌린건 시작점이 노무현 탄핵때였구요.
    그 이후부터 돌려진 마음이 바로 안되게 그들이 만들어놨어요.
    그때부터 정보취합해서 많이 알아가게 된것 같아요.
    전 솔직히 정치에관심을 많이 가지는 계층도 아니였고..그전까지는 어찌보면 좀 된장녀스럽게 살고 있었던 사람이였는데.정치가 여러가지로 제 생활을 좀 바꾼 부분도 있네요.
    그리고 그 시점이 제가 아이를 잘 키울려고 하던 시점과도 맞아떨어지구요.

  • 17. 대학입학
    '12.12.18 1:57 PM (125.177.xxx.83)

    하면서 저절로...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대학생들의 데모를 이해시켜주는 사람이 주위에 별로 없었죠
    대학들어가서 대자보 읽고 사회과학서적 접하면서 몰랐던 사실들을 깨닫게 되면서 반민정당 정서가 지금껏 주욱~

  • 18. 전 뽑기는
    '12.12.18 1:57 PM (203.142.xxx.231)

    두분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잘 뽑았는데요.
    사실 정치에 대해 관심이 전혀 없었어요.

    그런데 아이를 낳고 노대통령이 행한 복지정책 혜택을 받으면서부터 뭔가 우리나라가 좀 더 잘사는 나라가 되려나보다 하는 기대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금전적으로 너무 어려운 시기에 우리 아이가 받은 혜택들을 느꼈거든요.
    (82쿡에서도 이런저런 육아정보 알려주셨고요)

    그리고 82에서 놀다가 노대통령 임기 말부터 슬슬 깨닫기 시작했죠.

    여기 82가 제겐 과외 교사나 다름 없어요^^

  • 19. 저는
    '12.12.18 1:58 PM (39.112.xxx.208)

    소고기 파동때요. 가카가 안티 히어로

  • 20. 정확히
    '12.12.18 1:59 PM (24.34.xxx.54)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알면 알수록 파면 팔수록 그 뿌리부터가 사회악적인 집단 같아요.

    철저히 기회주의적, 반민족적, 반민주적 집단이죠.
    그들에게 절대 믿음은 자신들의 부귀영화인 거고,
    나라와 국민은 만만한 착취 대상일 뿐인데...

    그렇게 오랜 세월 기만당하고도 정신 못차린 국민들도 참 답답해요.

  • 21. imf...
    '12.12.18 1:59 PM (124.63.xxx.14)

    imf겪으면서 배신감 느끼고
    노무현대통령님 돌아가실때 아까운사람 놓쳤구나
    그리고 광우병쇠고기를 겪으면 조중동은 쓰레기란걸 느겼죠...
    그리고 경상도 보수주의라고 굳게믿는 나에게 좌파라고 신문에서 지껄일때...

  • 22. 모태부터요.
    '12.12.18 2:00 PM (119.67.xxx.168)

    친정아버지가 전라도도 아닌데 김대중 열렬지지자라...

  • 23. ㅋㅋ
    '12.12.18 2:00 PM (210.216.xxx.168)

    가카 등장과함께

  • 24. 저는
    '12.12.18 2:05 PM (124.49.xxx.162)

    죄송하지만 이번 정부 들어서면서 등돌렸어요
    아마 그렇지 않았으면 저도 그들과 다르지 않았을 것 같아요
    두고 두고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 25. ..
    '12.12.18 2:06 PM (222.237.xxx.50)

    고딩땨까진 아무것도 몰랐고..93년 대학 들어가서 한겨레 신문 읽고..
    글고 영화에 빠져 영화광이 되면서 각종 영화, 다큐, 독립 영화 등을 섭렵하면서..

  • 26. 저말입니다
    '12.12.18 2:08 PM (112.175.xxx.16)

    초등학교 6학년때 88년도에 5공 청문회가 열렸습죠. 학원 안다니는 6학년생은 학교 돌아오면 할일이 없었고 방송에서 나오는 5공 청문회를 생중계로 보면서 옳은말만 하시는 분들은 다 당시의 민주당이고, 말도 안되는 말만 하시는 분들은 다 민정당, 민자당이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노무현대통령이 처음으로 청문회스타로 유명해지셨고요.

  • 27. 카르페디엠
    '12.12.18 2:09 PM (39.119.xxx.64)

    노무현 대통령 선거때 엄마가 찍으라고해서 찍었고(뒤바꼈죠?
    ㅋㅋㅋ) 그다음부터 정치에 관심갖게되니 자연히 반새누리가 되더군요

  • 28. phua
    '12.12.18 2:13 PM (1.241.xxx.82)

    김대중 대통령님이 빨갱이 괴물처럼 생긴 줄 알았는데
    1997년 대선 토론에서 보니 그 부드러움과 박식함에
    그냥 넘어 가 버렸답니다^^

  • 29.
    '12.12.18 2:13 PM (218.38.xxx.189)

    딴건 그렇다 쳐도 소고기랑 노무현 뒤진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0. 정의로운40대
    '12.12.18 2:14 PM (180.65.xxx.88)

    고등학생 때부터 누가 주입시키지도 않았는데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학교 선생님께서 저보고 대학가면 위험인물 된다고
    면담해야겠다고까지 하셨지요.
    애 키우고 바쁘게 살면서 미지근해졌는데
    자꾸 현실이 제 가슴에 불을 지피네요.

  • 31. ..
    '12.12.18 2:17 PM (125.141.xxx.237)

    1997년 IMF가 결정타였고, 그래서 자기 이익 때문에 경제 정책을 보고 수구정당 지지한다는 사람들 보면 학습능력은 없으십니까? 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 32. 저는 79년서울태생인데
    '12.12.18 2:18 PM (219.241.xxx.77)

    고딩 때 [아른다운 청년 전태일]이라는 영화 보구요.


    보수세력 지지이유의 가장 큰 이유가 [경제 성장 신화]인데, 그게 박정희가 만든게 아니라. 전태일 같은 사람의 고생으로 이뤘다는 걸 알았고.
    요즘 화제가 되는 프레이져 보고서는 아직 못 봤지만, 암튼 전태일 영화 한 편이 준 영향이 컸어요.

    이후에 근현대사 관련 책이나 자료를 보면 역시 저것들은 상종 못할 족속이라는 걸 다시한번 느꼈구요.

  • 33. ysl
    '12.12.18 2:18 PM (210.216.xxx.168)

    ㄹ같은 일베충들이 작업하는거보고 노무현에 대한 미움을 거뒀죠

  • 34. 그때부터
    '12.12.18 2:18 PM (121.186.xxx.147)

    최루탄 피해서
    사실 무섭워서 였는데
    정치에 관심없다로
    포장하며 살았었습니다
    모난돌이 정맞는다 라는
    비겁한 말에 세뇌되어 있었습니다

    민간인 살육이
    부마가 광주보다 앞설수도 있었다
    라는 이야기를 읽는순간
    제대로 힘합해서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그냥 말없는 국민은 지역이고 뭐고 관계없이
    당하기만 하겠구나 싶었어요

    노무현대통령님의 모난돌 이야기로
    각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분은 결코 비겁하게 살지않는
    진정 용자셔서요

  • 35. ....
    '12.12.18 2:19 PM (220.77.xxx.22)

    ytn 기자,피디들 쫓겨나고 mbc 작살나는거 보면서
    좀 심각하게 새누리는 안되겠다 싶었는데
    총선때 잠깐 희망을 가졌다가 이젠 완전히 포기요....
    극렬 안티는 아니고 그냥 저 무리는 앞으로 한 10년은 절대 표 안줘야겠다 정도....

  • 36. 전 개념 고교생
    '12.12.18 2:19 PM (58.236.xxx.74)

    도서관에서 유시민님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 신동아의 유시민관련기사 읽으면서요.
    고교생이 그런 자료들을 혼자 찾아서 읽고 각성에 이르렀어요.
    노무현변호사의 울컥하시던 청문회도요.
    측은지심과 감성을 가진 엘리트가 그렇게 아름답다는 걸 그때 알았어요.

  • 37. ...
    '12.12.18 2:20 PM (220.77.xxx.22)

    근데 새누리가 일베 옹호하는거 보니
    한 20년 아님 죽을때까지 표 줄일 없을듯도 하고....

  • 38. soyaya
    '12.12.18 2:25 PM (125.149.xxx.182)

    이쥐박 대선후보로 나온다고 깝칠때부터요..

  • 39. .....
    '12.12.18 2:25 PM (1.234.xxx.170)

    imf이후 네요.. 그전까지는 정치에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해서 무조건 알지도 못하고 박정희가 전두환이 노태우가 김영삼이 좋은사람인줄 알았네요.. 노태우랑 김영삼찍은거 무지했을때고 그 이후 그래도 좀 변했는데
    정치에 관심을 두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노무현대통령께서 퇴임후였어요.. 이 놈의 정권에서 노대통령께 하는 행태들 보고 이런 놈들이 정치를 하면 안된다는 걸 알았어요.

  • 40. ...
    '12.12.18 2:27 PM (125.131.xxx.46)

    98년 대학 입학하면서...
    입학하고 나서야 대자보를 통해서 4.3항쟁등을 배웠네요.
    부모님들은 학습된대로 조선일보 최고, 라도 빨갱이를 외치시는 분들이라...

    제 손으로 한번도 그것들에게 표를 준 적이 없다는게... 자랑거리 중 하나입니다.

  • 41. ..
    '12.12.18 2:28 PM (211.33.xxx.119)

    근데 새누리 뿌리가 단순한 기득권이 아니고 친일, 독재를 근간으로 하는 것들이기 때문에 새누리당은 영원히 뽑아 줄 수 없습니다.

    일본우익들은 자기 나라 이익이라도 챙기지요 새누리당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나라 팔아 먹은 자들의 후예답게 역사의식이 없는 집단입니다. 그들의 행위에 대해 단죄하지 않으면 역사는 또다시 반복됩니다.

    새누리당을 제대로 없애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역사는 영원히 바르게 고쳐질 수 가 없어요. 그건 분명히들 아셔야 합니다.

  • 42.
    '12.12.18 2:32 PM (218.38.xxx.189)

    아내가 뇌물받아처먹어서 덮을라고 죽은게 실드가 쳐지나요? 하긴 뭐 불쌍한건 있지만 광우뻥이야 뭐 말할것도 없고.....

  • 43.
    '12.12.18 2:35 PM (218.38.xxx.189)

    하여간 이놈의 나라는 뒤지면 너무 관대해 지는 감성팔이가 문제임 그렇게 치면 노무현이 잘죽긴 잘죽었네요 자기한몸 희생해서 여론을 완전 뒤집어 놨으니

  • 44. eeee
    '12.12.18 2:36 PM (1.177.xxx.33)

    관리자님 ㄹ 댓글 좀 지워주시길.
    이 좋은댓글에 날파리가 꼬이면 안된다고 봅니다.
    확연히 저 ㄹ 댓글만 수준이 떨어지잖아요.

  • 45. ㅜㅜㅜㅜ
    '12.12.18 2:41 PM (211.40.xxx.136)

    저느느 87학번이라 단 한번도 그쪽당에 마음 준적 없네요...지금도 기억나요. 87년 첫 대선. 그리고 노태우 당선. 구로구청 부정개표 사건. 죽음들.

  • 46.
    '12.12.18 2:43 PM (218.38.xxx.189)

    아 자기 생각하고 다른 말을 하면 수준이 떨어지는가보군요ㅎㅎㅎㅎ

  • 47. 진심 코메디
    '12.12.18 2:47 PM (220.77.xxx.22)

    해방후 이승만부터 지금까지 그 긴 시간.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부 10년.그 외엔 전부 저들의 정권이었는데
    앵무새처럼 노무현 뇌물과 종북좌빨만 외치는 사람들.
    일베를 하지말고 책을 읽읍시다.책.책.책을 읽읍시다.

  • 48. ..
    '12.12.18 2:51 PM (211.33.xxx.119)

    역시 새누리 알바가 겁나게 쫓아오는 군 ㅉㅉ

  • 49. ..
    '12.12.18 2:59 PM (112.170.xxx.110)

    엑셀로 정리해 봤어요.

    1980 광주 민주화 항쟁 2
    1980 전두환 국가보위부 창설 1
    1987 민주화 운동,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3
    1988 5공 청문회 1
    1997 IMF 사태 3
    1997 김대중 대통령 당선 이후 2
    2002 노무현 대통령 당선 후(복지정책 등) 2
    2004 노무현 대통령 탄핵 2
    2007 이명박 집권 이후(쇠고기 파동,방송 장악,한미FTA 등) 10
    2009 노무현 대통령 서거 2
    원래 그랬음 5
    대학에서 근현대사 공부 4
    부모님 3
    전교조 선생님 2
    고등학교 이후 2
    전라도에 대한 핍박을 보고 1
    전태일 영화 1
    유시민 책, 기사 1

    82에는 역시 언니들이 많으셔서 원래 깨어있는 분들이 많으셨군요. ㅠㅠ
    이거 정리하면서 왠지 눈물이 나네요..

    가장 많은 게 역시 명박이 집권 이후네요..
    역시 MB는 우리 나라 민주화를 위한 요정이라는.. 어흑...

    가장 놀랐던 게 초등 때 청문회 보고 판단하셨다는 분!
    초등학생이 어찌 그리 똑똑하고 야무지셨나요! 정말 놀랍습니다. ^^

  • 50. anne
    '12.12.18 2:59 PM (118.222.xxx.226)

    부모님 이북이 고향이시고 해서 집안은 골수보수인데, 조선일보도 꽤 좋아했는데,
    한나라당 사람들 나와서 얘기하는 거 들어 보고 말도 안되는 태도로 말하는 거, 상식에서 벗어난 그들의 행태, 비열한 태도, 그런 거 보고 그쪽으론 전혀 기울지 않더군요.
    자주성이 강했나봐요.
    그래서 저도 얘기할 때 태도 항상 주의하게 돼요.
    위에 분도 알바라고 평받는 건 그 태도 때문일 거에요. 괜히 비밀 가르쳐 줬나?

  • 51. ㄹ 과 같이 말하는
    '12.12.18 3:00 PM (180.66.xxx.146)

    친구가 있었어요. 실제로 정말 성격이 이상한 아이였는데 말끝마다 저질스러웠죠. 친구들이 걔 옆에 가지 말라고 했는데 착한 저는 그래도 끝까지 놀아줬어요. 고3 때 광주항쟁 났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 즈음...그 친구 아버지가 광주 부근 산에서 의문사했어요....(그 친구네 집은 정읍)그 친구가 진상규명 한다고 돌아다니는데 아무도 그 친구 옆에서 도와주려고 하지 않았지요. 저는 이미 서울에 살고 있던 터라 몰랐는데 그 친구 결국 하늘나라로 갔다고 하더군요. 전 그런 친구지만 도와주지 못했던 게 너무 상처로 남아있어요. 그 뒤로 몇 년 몇 몇 친구랑 법원에도 들락거리고 했는데 유야무야됐죠. 법원 다니면서 눈이 띄였어요. 불합리한 게 너무 많았거든요..

  • 52. ..
    '12.12.18 3:14 PM (119.195.xxx.29)

    전 중학교 때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읽고 노동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이때부터 절대 새누리쪽은 지지할 수 없게 됐지만 ,
    중,고교 대학때까지 계속 김대중, 노무현 정권 아래에 있어서 크게 위기감을 가지진 않았어요.

    원글님 질문대로의 답이라면 이명박 당선 이후가 될 것 같네요.
    미국 소고기 때부터 활활 타올라 피곤해 죽겠습니다.ㅠㅠ
    나라 걱정 안하고 평온하게 좀 살고 싶어요.ㅠㅠ

  • 53. 나루미루
    '12.12.18 3:38 PM (218.144.xxx.243)

    박종철 사건 즈음 처음으로 정치라는 걸 의식했어요.
    엑셀 정리해주신거 보니 그 때 제 나이 11살이었네요 헐...
    제 자신이 보수다 진보다 우익이다 좌익이다 깊게 생각한 적 없어요.
    대학생 때 교육받은 것도 없고 매일 읽는 신문은 조선, 동아였고
    부모님은 여당에 서울 사람,
    인터넷을 생활처럼 받아들이게 된 건 99년 즈음 부터,
    하지만 97년 첫 선거부터 전 이미 확실한 반한나라였어요.
    굳이 찾자면 전라도에 무조건적인 적대감을 보이는 어머니가 시초였던 것 같아요.
    나 자신이 전라도 사람에게 어떤 일을 당한 적이 없는데
    그냥 부모님의 사고방식을 물려받고 싶진 않았거든요.
    더 나이가 든 후에 알았어요. 어머니의 이해할 수 없는 정치성향이 공포에서 오는 거라는 걸요.
    이북 출신인 외할아버지가 박정희 정권에서 일 없이 경찰에게 불려갔던 일.
    작은 외삼촌이 주민증 없이 검문에 걸려 삼청교육대에 끌려간 일.
    교류는 없었지만 할아버지의 동생은 종교계 인사로 납북되었는데
    연좌제에 걸려 일가가 풍비박산 났대요.
    그런 사건을 보고 자란 엄마는 우리에게 절대 공권력에 거스르면 안된다고 가르쳤어요.
    전 제가 반골기질이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공포와 무지가 대물림되는 것을 끊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단지 내가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에 반대할 뿐이에요.

  • 54. ..
    '12.12.18 4:16 PM (125.141.xxx.237)

    광우뻥이야 뭐 말할것도 없고

    // 이건 조선 찌라시한테 먼저 입장 분명히 하라고 요구해야 할 듯.

  • 55. 대한민국국민
    '12.12.18 4:31 PM (115.137.xxx.207)

    저는 꽤오래 되었내요. 1987, 바로 그 민중항쟁때

    공화당-민정당-한나라당-새누리당에 대한 반대가 시작되었지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중에 하나가 바로 투표지요!

    참 길고 긴시간동안 민주주의의 발전이 더디고 더딥니다.

    힘내자고요 화이팅!!

  • 56. 나는
    '12.12.18 4:52 PM (125.186.xxx.64) - 삭제된댓글

    소고기와 한미fta...명박이가 나라 팔아먹는게 가관이라!

  • 57. 맹히맘
    '12.12.18 5:38 PM (223.62.xxx.129) - 삭제된댓글

    원래 그랬음 +1

  • 58. ...
    '12.12.18 6:29 PM (121.162.xxx.91)

    2와 3사이에 정치가 뭔지 조금 알았고 노통님 탄핵사건때 화가났으며 엠비정권에서 최악을 경험했어요.
    더 이상의 최악을 경험하기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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