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애를 임신했을때까지만 해도 커피에 전혀 관심없어서 고민없었는데
출산후 커피에 정말 푹 빠져버려서요, 이젠 하루 한잔 그냥 넘기면 정말 서운합니다.
큰애가 낼 모레 6살, 둘째를 매달 시도하게 되는데요..
둘째 시도후 다음 생리때까지 커피가 참 고민이에요.
몇달째 지금까진 매일 먹던걸 하루 이틀에 한잔 정도로 양을 좀 줄일려고 하는데 너무 생각납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임신때 커피마셨었는지 물어보면 반반이더라구요.
커피뿐아니라 피자, 인스턴트 음식, 사이다, 고등어까지 정말 철저히 가려먹는
사람들도 꽤 있어서 전 너무 생각없이 막 먹고 지냈나 싶어요.
하.. 문제는 다음 임신인데 인스턴트커피 말구요,
집에서도 드롱기로 늘 뽑아먹는 라떼와 아메리카노,
밖에선 달콤한 카라멜 마끼아또의 유혹이 정말 힘들어요.
제가 고민을 하니 한 지인은 월드뉴스에 임신중 커피가
아이 눈사이가 미미하게 멀다거나 하는등의 아~주 작은 요인을
줄수있다는 새로운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고 이왕이면 참으라네요.
자기도 하루에 2리터씩 커피 마셨다가 임신때 뚝 끊어서 사람들 독하다했었다고요.
그말을 듣고보니 나중에 애기 눈 사이 좀 멀면 정말 내책임인데..싶고.
최근까진 커피가 임신중 한두잔 아무 영향을 주지 않는다해서 안심이었는데
이건 또 뭔 소린지..
하여 출산하신 분들의 여러 경험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