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적이고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예요.
남자 아이라 바깥놀이 좋아해도 지 여동생이랑 노닥 노닥 소꿉놀이 상대도 해주고. 초1학년인데 얼마전 친구네집에서 햄스터 보고 오더니 너무 키우고 싶어하네요.
작은 성공 경험과 스스로 다른 생명을 돌보면 자신감이 생기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사주고 싶은 마음 반
애 둘도 모자라 햄스터 치닥거리 할 생각하니 심난한 맘 반이예요.
매일 먹이주고, 관찰하고 뭐 이런 작은 일들을 통해 성취감도 느끼고 애완동물 키우는 기쁨도 느끼게 해주고 싶은데
제가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는 건지요.
별 의미 없이 일거리 만드는 거면 그만두라고 말해주세요. 저 고민중이예요.
초등때 친정에서 강아지 키운이후
아이 덕분에 달팽이, 장수풍뎅이 구피 키워보곤 다른 생명체는 첨이예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