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를 훑는다.
알바글은 쌩까고 동감글엔 폭풍댓글질을 한다.
씻고, 밥먹고 출동준비.
남편이 출장가 지하에 박혀있는 애마를 가동시킨다(다행히 날이 춥다니 픽업할 명분이 된다).
준비해 둔 시부모님 좋아하시는 밑반찬 몇가지를 싣고 시댁으로 고고고.
일찌감치 출동하지 못하시도록(투표 후 출근해야하는 분들 방해되지 않게)
9시까지 함께 밥먹으며 놀아드린다.
투표장 도착, 그간 공은 들였으나 결국 막판선택은 당신들의 몫이니... 하늘에 맡기고
애절한 눈빛만 한번 쏘아드린다.
집에 모셔다드리자마자 친정으로 튄다.
이미 맘 돌리셨으나, 쐐기 한번 더 박아준다.
날 추우니 모셔다드린다. 투표장 앞에서 역시 애절눈빛발사~
엄마 단골미용실(안쉰댄다) 모셔다드리고 파마값 내드리고
내 투표소로 간다.
11시 정도 되겠다. 나쁘지 않은 시간.
집에 와서 떨리는 가슴 부여잡고 폭풍82질과 물타기 시작한 종편을 본다 ㅋㅋㅋ
6시 이후는.....울 동네 치맥집 다 불탈끄다 음화화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