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은따문제와 사회성

엄마 조회수 : 2,886
작성일 : 2012-12-18 10:13:59
중학생 아이가 친구문제로 많이 힘들어했어요.친하게 지내던 무리에서 혼자 떨어져서 2학기 내내 점심도 못먹고 혼자 다녔고 82에 글로 몇 번 올렸었지요.
전학가기를 원해서 방학 중에 이사하려고 합니다.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상담을 받으니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해서 상담치료하기로 했고
한학기 동안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다고 해요.

처음에는 따돌리는 친구들 생각에 엄마인 저도 미칠 거 같았고 살아도 사는 게 아닌 생활이었어요.그렇지만 어떻게든 아이 다독거리고 이 번 학년이 지나기만 기다리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처음 2~3개월은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고 친구도 많은데 이 무리가 4명 정도의 소수로 줄어들면서 아이들끼리 더 많이 친해지는 단계에서 따를 당하고 혼자 밀려난 상황입니다.
상담선생님은 친밀한 관계를 맺는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이런 문제가 상담치료로 좋아지나요?
집에서는 어떻게 해야 아이를 도와줄 수 있을까요?
중요한 내일을 기다리는 이 시점에 죄송해요.
IP : 14.32.xxx.1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개의바람
    '12.12.18 10:26 AM (211.114.xxx.74)

    엄마가 힘내시고 아이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세요.
    니가 잘못된게 아니라 친구들이 너의 진가를 못보는거다 라고요.
    맘이 강해지고 자존감이 높아야 친구들도 그사람을 함부로 못하는 것 같아요.
    힘내세요.홧팅

  • 2. ㅠㅠ
    '12.12.18 10:27 AM (61.101.xxx.62)

    힘드시겠어요.
    제 친구 아이상황이랑 너무 똑같네요.
    초딩이나 전 학년에서는 아무 문제 없었고 올해 반에서 학기초에 무리져서 다니던 그룹에서 팽당한 후 똑같은 일을 겪고 있어요. 다른 아이들은 이미 그룹이 짜있어서 중간에 끼워주지 않고 혼자가 된거죠.
    그 아이상황도 점심시간이 제일 괴롭고, 체험학습가기를 두려워하면서 가는걸 거부한다네요.
    친구한테 그 상황 말로만 전해 들어도 분노가 치밉니다.
    제 친구도 요즘 아이상담 알아보러 다녀요.
    사회성이 떨어졌으면 전학년부터 쭉~이상태였을텐데 그땐 아무문제없다가 이번해에만 그렇다면 딱히 사회성 문제는 아니지 않을까요.
    제 친구 딸내미 얘기 들으니 왕따나 학교폭력이 사회성 떨어지거나 특이한 일부 아이만 당하는 일이 아니라는걸 알겠더라구요. 정말 재수 없으면 누구라도 당할수 있는 문제라고 봐요,
    사회성보다 왕따사건을 겪은 후 바닥으로 떨어졌을 자존감 회복을 위해서라도 상담이 필요하다고 보구요.
    제 친구 아이는 맘의 상처가 있으니 멀쩡한듯 보여도 각 종 스트레스성 질환이 나타난다네요.
    전 제 주변에서 이런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있어서인지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 반대한다는 이수호 교육감후보 찍자는 82자게의 일부사람들한테도 분노를 느낍니다.

  • 3. 정말
    '12.12.18 10:28 AM (14.32.xxx.110)

    비슷한 상황이에요.
    저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약도 먹어요.
    하루에도 몇번 씩 그 아이들 생각에 너무 화가 났구요. 무엇인든 지 아이 마음을 좀 편안하게 해줘야 할 거 같아서 상담 시작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6250 책장 배송 문제... 이럴땐.. 2013/01/14 510
206249 뒷북)서영이는 왜 속이고 결혼했나요? 11 서영이 2013/01/14 3,067
206248 씨제이 맛밤 맛있네요~ 4 주전부리 2013/01/14 1,747
206247 저 아래 예비시댁문제로 몇자 적어요. 결혼은 뚜껑열어봐야 아는 .. 15 랜덤 2013/01/14 4,764
206246 박근혜표 묶음에 무효표가 섞여 있다고 항의하는 참관인영상이네요... 3 어머.. 2013/01/14 1,180
206245 45평 아파트 TV 21 새집 2013/01/14 3,849
206244 제사상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며느리 2013/01/14 771
206243 올 1월부터 가입조건이 바뀌었나요? 3 실비보험 2013/01/14 899
206242 설날때 시댁식구들 오는데... 교자상 좀 골라주세요~~ 14 며느리 2013/01/14 1,745
206241 제빵재료 사는 쇼핑몰 알려주세요 4 제빵재료 2013/01/14 1,531
206240 저처럼 집에 초밥 귀신 키우는 분 안 계세요?? ㅎㅎㅎ 14 혹시 2013/01/14 3,203
206239 길냥님들에게 굴비 진상해도 될까요? 9 차차부인 2013/01/14 1,094
206238 무쇠솥에 빠져들기. 7 하얀공주 2013/01/14 2,113
206237 친오빠 장가가기 어려울까요? 18 연봉5500.. 2013/01/14 4,792
206236 제이크루 남자코트 사이즈 문의합니다. 제이크루 2013/01/14 1,693
206235 반말가사도우미 아줌마가 남편 니트를 애기옷으로 만들어놨어요 이거.. 13 에궁 2013/01/14 4,618
206234 명태코다리 만들때 재료와 만드는방법알고싶어요 2 기린 2013/01/14 726
206233 아이가 평발이 심한데 좋은 병원선생님 추천 부탁드려요 6 ... 2013/01/14 1,570
206232 연말정산 교복구입비도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는데... 10 방법 2013/01/14 8,781
206231 이사를 가야할까요,아님 2년더 살아야할까요 2 fjtisq.. 2013/01/14 892
206230 tv 사이즈 고민이에요 2 22인치와 .. 2013/01/14 718
206229 리스테린 매일 써도 괜찮은가요? 7 괜찮을지 2013/01/14 34,907
206228 오늘본 어이없는 맞춤법 15 ... 2013/01/14 2,899
206227 묵호에 있는 가자미식해 파는곳 아시는분 계실까요. 3 ... 2013/01/14 2,747
206226 나팔관 조영술 많이 힘든가요? 16 흐음 2013/01/14 12,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