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한 일인지...6학년 딸아이의 남친 이야기 입니다..

고민 조회수 : 1,926
작성일 : 2012-12-18 10:12:43

6학년 딸아이 남친 이야기 입니다..

3년을 혼자 좋아했답니다..

저희아이한테 고백을 몇번을 하고 저희 아이는 거절을 하고..

그러기를 1년정도 했어요..

그러더니 이야기가 다시 원점 이네요..

혼자만 좋아할테니 그렇게 알아달라고.. 하더군요..

그러던중 저희 아이도 반아이들 분위기가 그런지 살짝 마음에 있었던 모양 입니다..

카톡은 시간을 정해 놓고 친구들 하고 소통을 하는데.. 어제 그제 그아이랑 카톡을 합니다..

고백을 다시 한번 듣고.. 저희 아이 약간 중성적 입니다..

자긴 공부 열심히 하고 멋진 남친이 좋다하니.. 자기 공부도 열심히 하고 욕도 안할테니.. 자기가 노력하면.. 자기를 좀 좋아해 달라고 통사정을 합니다..

그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귀엽기도 합니다.. 제가 보기에요..

아이아빠는 아이들 이성교제 아주 싫어라 합니다..

저는 서로 열심히 공부하고 시간 정해서 서로 연락하고 지금처럼만 사귄다면 이해 하려구요..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니 힘든 학원 숙제도 그 아이랑 대화를 하며 ...격려를 받다보니 풀리나 봅니다..

이 상황이 득이 될지.. 독이 될지... 아이 학교 보내고 잠깐 고민해 봅니다..

요즘 학교에 커플이 유행 이랍니다.. 그러니 말린다고 되는것도 아니고..어쩌죠?

 

IP : 211.243.xxx.2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8 10:19 AM (110.14.xxx.164)

    글쎄요 제 딸도 6학년말에 사귀기로 했다고 좋아하더니 ㅎㅎ
    금방 시들해지대요
    6학년때 자주 집에도 놀러오던녀석이 심상찮다 했더니 고백 받았는데 그 애는 싫다고 다른녀석이랑요
    중학교 가면 초기에 아주 난리에요 말려도 소용없으니 ㅡ그 냥 두세요
    그 정도 끈기있는 아이고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니 다행이고요

  • 2. 오~
    '12.12.18 10:21 AM (121.165.xxx.189)

    커플이 초등으로 내려갔군요?
    제 아이(남) 얼마전 중3으로 편입했는데(외국살다왔어요), 정말 여자아이들 대쉬가
    장난이 장난이.....첨엔 적응안됐는데 다행히 아이가 의연하게 대처해서 맘 놓고
    있었는데, 결국 몇주전에 한 여자애랑 엮이고 말대요 ㅎㅎ 열번찍었는지...
    집에도 놀러오곤하는데, 오픈해주는게 엄마입장에선 다행스럽고 귀엽기도하고..
    근데 요즘애들은 부모가 생각하는 그 나이또래의 교제정도보다 좀 더 뭐랄까...깊다?진하다?
    그런것같더라구요. 전 아무리 가족이라도 기본 프라이버시는 지키자는 주의라
    문자, 편지같은거 절대 안보는데, 길에서 한번 우연히 보게됐는데
    손 꼬옥 잡고 나한텐 한번도 보여준 적 없는 미소를 짓고 눈을 맞추면서 걸어가대요 ㅋㅋ
    한번 떠보느라 휴대용가글 몇통 사서, 필요하면 갖고다녀라 했더니
    아주 덥썩 집어들고 가대요 ㅡ.ㅡ 양치질도 겨우 하루 한번하던 주제에 흥 ㅎㅎㅎㅎ

  • 3. 음..
    '12.12.18 10:22 AM (115.126.xxx.82)

    저는 반대예요..
    주변에 여친, 남친 사귀어서 잘된 케이스를 못봐서 더 그런거 같아요.

  • 4. 그게
    '12.12.18 10:44 AM (121.128.xxx.127)

    커플됐다 공식적인 승인, 친구들에게 선언 뭐 그런 의미만있지
    둘이 커플됐다고 뭐 달라지는건 없는거 같던데요...
    울애 6학년인데 커플유행이라고 그럼 뭐가 달라지는데했더니만,,
    없어! 하던데요 ㅎㅎ
    너무 걱정마세요..아이들 이번주 방학이예요

  • 5. 그러다
    '12.12.18 10:54 AM (125.128.xxx.63)

    아직애들이라 사귀자 하고는 그게 다에요 별로 달라지는거 없이 카톡하는정도 또 그러다 말구요
    우리딸도 엄청 커플되고 싶어하는데 맘에 드는애가 없어서 투덜투덜 거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209 교통사고 합의 안하면 그냥 그대로 끝인가요?? 5 합의 2012/12/20 26,242
196208 교육감땜에 더 팔짝 뛰겠어요 7 탄다 가슴이.. 2012/12/20 1,278
196207 카톡 프로필 문구를 바꿨습니다. 9 또 5년의 .. 2012/12/20 3,304
196206 제일 불쌍한건,30대 넥타이 부대들..ㅠㅠㅠ 15 .. 2012/12/20 3,702
196205 사람들 이해 10년전 2012/12/20 366
196204 욕망이잖아요. 4 욕망 2012/12/20 606
196203 제대로 잘 되있는 근현대사책 추천해주셨으면 해요 10 ... 2012/12/20 921
196202 우리집 고2아들... 투표결과 보고 한 말 9 투표권 2012/12/20 3,204
196201 박근혜 정권 앞으로 어찌 될까요? 4 .. 2012/12/20 1,126
196200 문재인님은 이명박 보다 320만표를 더 얻으셨네요ㅠㅠ 7 ddd 2012/12/20 1,806
196199 조조로 보고 왔어요. 1 레미제라블 2012/12/20 650
196198 4일후면 성탄이네요? 어머 2012/12/20 346
196197 죄송) 집매매 매수인이 잔금못치루면..어떻게 되는건가요 3 ... 2012/12/20 3,086
196196 교육감은 문용린이 된건가요? 어째 박그네와 매치가 ㄷㄷㄷㄷ 2012/12/20 377
196195 진짜 무서운 분은 없으신가요? 16 ... 2012/12/20 2,681
196194 지난번에 올려주신 제평 정보 보고 생각한 점 5 패션테러리스.. 2012/12/20 2,141
196193 꿈해몽 좀 부탁드립니다 1 트윙클 2012/12/20 478
196192 롯데영플 무인양품 다이어리 천황탄생일이 왠말? 2 생활의기술 2012/12/20 1,905
196191 은수저를 팔까하는데요...ㅜㅜ(급) 2 알려주세요 2012/12/20 2,001
196190 제발 그만하세요....ㅜㅜ 28 .. 2012/12/20 2,424
196189 요즘 jk뭐하시나요? 글이 너무 공감되서 7 2012/12/20 1,626
196188 82쿡 말고는 전 갈곳이 없어요... 15 가지마세요... 2012/12/20 1,180
196187 TV 없앤게 이렇게 다행일 수가.... 2 ... 2012/12/20 378
196186 내가 주진우, 김어준이라면 하고 생각해 봤어요 5 나꼼수 2012/12/20 1,583
196185 시사인 구독시청 했어요 10 마음이 2012/12/20 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