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득 대학 때 표창원교수님 특강오셨던 기억이나네요~(잡담....)

냐아~ 조회수 : 1,514
작성일 : 2012-12-18 09:29:26
성과 관련된 수업 특강 오셨었는데..
주제가 데이트강간이었을겁니다. 십년전정도니 아직 데이트강간이 크게 이슈되지 않았을때죠.
한참 하는 중(으응?)에도 여자가 '노'라고 하면 그만 두어야 한다며,
남자들이 달아오르면 그만 둘 수 없다고 시작하면 끝까지 할 수 밖에 없다는 건 거짓이고 핑계라 하셨죠.
본인도 와이프와 하다가 빼야되면(??) 뺀다며... (그 당시에 약간 충격적...ㅜㅜ)
직설적으로 이야기 하시는데 쩝~ 암튼 남학생들에게도 그러니 여자가 싫어하면 어떤순간(?)이라도 멈추라며...
여학생들도 싫으면 싫다고 이야기해야한다고 하셨어요.
외국에서는 한참 삽입중에 여자가 싫다고 했는데 남자가 무시해서 강간으로 기소된 사례도 있다면서...
암튼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가지고 있는 결정권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을 권리?)에대해 생각해 본 계기가 되었네요.
그리고 그 뒤로 티비에서 보면 괜히 반갑다는....^^;;;
어제도 약간 흥분 하신거 같았지만 멋졌어요~
IP : 116.37.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8 9:31 AM (110.47.xxx.18)

    역시 강의 내용도 멋있으시네요

  • 2. 진짜
    '12.12.18 9:35 AM (175.115.xxx.106)

    데이트 강간 많이 일어나지 않나요? 그러다가 신고하면, 너도 좋아서 했잖냐고 나온다죠.

  • 3. 냐아~
    '12.12.18 9:41 AM (116.37.xxx.17)

    표교수님 수업 내용은 같이 방에 들어갔어도 하기 싫어질 수 있다는 것을 남자든 여자든 서로 인정해줘야 한다는 거였어요. 남자들이 네가 분위기 만들어놓고 이제와 빼느냐 너도 좋아서 그런거 아니냐 내가 여기까지 흥분했으니 방법이 없었다. 이런 모든말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 일축하셨죠. 그 어떤 상황에서도 그만둘 수 있다며... 그러니 굳이 분위기 깨기 싫어 여자가 응해주는 상황도 없어져야 하겠죠.. 그리고 데이트강간(부부사이도..)도 좀 더 강력하게 처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4672 갑상선 잘 보는 병원 추천좀해주세요(서울) 1 2012/12/18 3,301
194671 대법, 美쇠고기 수입반대 시위자 무죄…"증거없어&quo.. 미안해요 차.. 2012/12/18 783
194670 전반적으로 총선 때보다 분위기 좋지 않나요? 6 뽁찌 2012/12/18 1,114
194669 중 1 영어공부 어찌 하나요? 2 남매맘 2012/12/18 1,115
194668 충치에 치통있으면 신경치료해야하는건가요?ㅠㅠ 3 얼음동동감주.. 2012/12/18 1,920
194667 내일 날씨가 매우 추워진다고 합니다. 4 참맛 2012/12/18 1,175
194666 깨알같이 잘 정리된 이명박근혜 정권 부정부패 일지 2 우리는 2012/12/18 706
194665 두둥..낼 드뎌....투표사무원으로 ... 14 투표하라12.. 2012/12/18 2,168
194664 장터 판매완료 7 이상함 2012/12/18 1,837
194663 지지선언 하시는 분들 부러워요 30 .. 2012/12/18 2,463
194662 답답한 마음에......(무플절망) 9 대학입시 2012/12/18 957
194661 대학생들.. 행복이 2012/12/18 624
194660 대기업 임원승진 선물 9 추천좀 2012/12/18 13,093
194659 이 시점에 예지몽 꾸신분들 5 불안... 2012/12/18 1,407
194658 친정엄마 우리편 만들기.... 2 바다네집 2012/12/18 733
194657 59세 교수님이 토론보고 마음 바뀐 이야기 5 읽어보셔요 .. 2012/12/18 2,780
194656 의사 약사 등 2만4000명 문재인 지지선언 11 참맛 2012/12/18 2,337
194655 영등포 김안과에서 쌍꺼풀수술 하신분 안 계신가요? 7 수술하고파 2012/12/18 24,482
194654 방금 전화 받았어요. 6 씽씽 2012/12/18 690
194653 후원금 잊으신 분들, 오늘 챙기세요 13 이긴다!! 2012/12/18 1,057
194652 미드'길모어걸스'에서 주인공이 너무 좋아하는 커피....어떤 스.. 5 어메리칸스타.. 2012/12/18 2,202
194651 내일 출근하시나요? 4 투표날 2012/12/18 722
194650 충청, 강원, 제주 분위기 어떤가요? 16 모카 2012/12/18 1,510
194649 잠실 근처 맛있는 소갈비집 추천 해 주세요. 1 젤마나 2012/12/18 753
194648 내일 불펜에서 또 그러겠죠?타워팰리스 4 ... 2012/12/18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