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득 대학 때 표창원교수님 특강오셨던 기억이나네요~(잡담....)

냐아~ 조회수 : 1,443
작성일 : 2012-12-18 09:29:26
성과 관련된 수업 특강 오셨었는데..
주제가 데이트강간이었을겁니다. 십년전정도니 아직 데이트강간이 크게 이슈되지 않았을때죠.
한참 하는 중(으응?)에도 여자가 '노'라고 하면 그만 두어야 한다며,
남자들이 달아오르면 그만 둘 수 없다고 시작하면 끝까지 할 수 밖에 없다는 건 거짓이고 핑계라 하셨죠.
본인도 와이프와 하다가 빼야되면(??) 뺀다며... (그 당시에 약간 충격적...ㅜㅜ)
직설적으로 이야기 하시는데 쩝~ 암튼 남학생들에게도 그러니 여자가 싫어하면 어떤순간(?)이라도 멈추라며...
여학생들도 싫으면 싫다고 이야기해야한다고 하셨어요.
외국에서는 한참 삽입중에 여자가 싫다고 했는데 남자가 무시해서 강간으로 기소된 사례도 있다면서...
암튼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가지고 있는 결정권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을 권리?)에대해 생각해 본 계기가 되었네요.
그리고 그 뒤로 티비에서 보면 괜히 반갑다는....^^;;;
어제도 약간 흥분 하신거 같았지만 멋졌어요~
IP : 116.37.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8 9:31 AM (110.47.xxx.18)

    역시 강의 내용도 멋있으시네요

  • 2. 진짜
    '12.12.18 9:35 AM (175.115.xxx.106)

    데이트 강간 많이 일어나지 않나요? 그러다가 신고하면, 너도 좋아서 했잖냐고 나온다죠.

  • 3. 냐아~
    '12.12.18 9:41 AM (116.37.xxx.17)

    표교수님 수업 내용은 같이 방에 들어갔어도 하기 싫어질 수 있다는 것을 남자든 여자든 서로 인정해줘야 한다는 거였어요. 남자들이 네가 분위기 만들어놓고 이제와 빼느냐 너도 좋아서 그런거 아니냐 내가 여기까지 흥분했으니 방법이 없었다. 이런 모든말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 일축하셨죠. 그 어떤 상황에서도 그만둘 수 있다며... 그러니 굳이 분위기 깨기 싫어 여자가 응해주는 상황도 없어져야 하겠죠.. 그리고 데이트강간(부부사이도..)도 좀 더 강력하게 처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410 넘속상한 와중이지만 피자하는 오븐기 좀 봐주세요~구매직전이오 6 피자만들라공.. 2012/12/20 718
196409 다시 정신줄을 잡기 위해서.... 베리베리핑쿠.. 2012/12/20 407
196408 82는 대부분 여자분들인가요? 1 아줌마 2012/12/20 675
196407 이사짐들어오기전날 새가구들 다 넣나요? 1 궁금해요. 2012/12/20 801
196406 포항 구룡포 과메기 054 문자... 4 .. 2012/12/20 1,208
196405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2 목포... 2012/12/20 564
196404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든 사람들 4 오늘만 멘붕.. 2012/12/20 1,073
196403 외국사는 분들 챙피하지 않나요.. 11 000 2012/12/20 1,669
196402 줌인줌아웃에...51%...사진... 6 .. 2012/12/20 2,603
196401 꼭 우리가 지켜내요!!- 7 . 2012/12/20 578
196400 이딴 쓰레기같은 나라.이민가든가 해야지.복장터져서. 6 가키가키 2012/12/20 976
196399 정혜신박사님 트윗 28 정원 2012/12/20 11,043
196398 조국 교수님이 올려주신 글이예요 8 .. 2012/12/20 2,823
196397 이렇게 세월이 지나고 문득 2 84 2012/12/20 732
196396 자랑글 3 우리 부모님.. 2012/12/20 680
196395 절망에 빠진 모든분들께... 2 ^^ 2012/12/20 965
196394 이 상황에 그래도 좋은 점을 찾자면 6 나도 대구 2012/12/20 1,538
196393 여당일색인 남편의 친구들.....우리 남편의 고독 14 진정한 친구.. 2012/12/20 2,605
196392 꿈은 이뤄지지 않는다 - 꿈은 없다 2 꿈 깨세요 2012/12/20 590
196391 남편에게 시가 안 가겠다고 했습니다 28 나꼼수지킨다.. 2012/12/20 4,788
196390 주부가 할 수 있는 일 26 주붕 2012/12/20 2,997
196389 50 중반인데 마음 아프지만 . 5 ... 2012/12/20 1,107
196388 오늘 한 일 입니다... 45 베스트 부모.. 2012/12/20 3,556
196387 박근혜가된다는이유가 9 2012/12/20 1,108
196386 포털사이트 박근혜 웃는모습 25 힘들다 2012/12/20 1,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