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곳에서 문후보님의
죽전유세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부터 맘이 갑자기
붕 ~떠서 일이 손에 안잡히더라구요.
전혀 예정에 없던 일인데
왠지 이번 선거의 참모습을 직접 체험하고 싶어서
허둥지둥
전철을 타고 죽전역으로 고고!
신세계 근처에 있는 스포츠센타 광장에서 유세가 있었는데
깜짝 놀랐네요. ㅎ
유세장에 오신 청중들이 어쩌면 그리 모두 훈남 훈녀들인지!
(뭐 저도 적어도 문후보에게 쪼끔이라도 흠이 되지 않을려고
나름 젤로 좋은 차림으로 나간다고 했지만;;)
흡사 무슨 축제를 즐기고 있는 분위기였지요.
젊은 부부들은 아이들 목마태우고
반짝거리는노란 리본 머리에 쓰고, 노란 목도리..ㅎㅎ
좀 있으니 드디어 문후보님이 딱 등장!
오마나 실물이 훠얼씬 잘생기셔서 정말 또한번 깜짝 놀랐다 아닙니까!
뭐 연예인 저리가라할 정도네요.
갑자기 내년 뉴스시간에는 정말 훈훈한 맘으로 시청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벌써 기대만발! ㅎ
문후보님의 말씀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고
당신은 세종시로 떠나 자리가 많이 비어있는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집무하겠다는 말씀에
지난 가을 청남대구경하면서
노무현 대통령님 덕에 여길 구경하구나..라는 생각이 떠올랐어요.
뭐든 좋은 건 국민에게 돌려주려고 하는 맘이
어쩌면 두 분이 그리 똑같으실까요?ㅠ
분명히 우리 모두 내년에 청와대 놀러갈 수 있는 거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