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40대인데... 40대가 반공프레임에 갖혀있나요?

,. 조회수 : 1,454
작성일 : 2012-12-18 01:29:04

요즘 대선때문에 여론분석하면서 중장년층 안보프레임에 약한거 말하면서요...

40대이상이 들어가는데, 전 절대 이해할수 없어요.

제가 42살,,,

그리고 대학때 한창 데모를 많이 하던 학번도 82학번부터 접했거든요.

82학번이라면 50살정도 되잖아요?

그럼 40대는 반공프레임에서 어느정도 벗어난 세대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그리고 누구보다도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강항 세대라고 생각해요.

예전의 386세대가 지금 40대후반이잖아요.

근데 여론이 이렇게 나온다는게 제 상식으론 당췌 이해가 안됩니다. 

IP : 1.233.xxx.1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북풍
    '12.12.18 1:34 AM (222.237.xxx.69)

    이제 안먹혀요. 역풍 맞을꺼예요.

  • 2. 올갱이
    '12.12.18 1:37 AM (119.64.xxx.3)

    아니요.
    84학번
    반공 안먹혀요

  • 3. 먹혀요.
    '12.12.18 1:39 AM (99.226.xxx.5)

    대학 다닐때도(80년대 학번들) 학생운동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몇 퍼센트나 있었게요...소수입니다.

  • 4. 80년대
    '12.12.18 2:00 AM (218.146.xxx.146)

    80년대 당시 대학생은 사실 소수였잖아요ㅠ
    너도나도 대학 가던 시절이 아니라서

  • 5. 저..
    '12.12.18 8:56 AM (218.234.xxx.92)

    저는 40대 중반입니다. 박정희 대통령 사망 시 국민학교 5학년이었고 분향소에서 울었어요.

    하지만 그 세대가 386세대이기도 합니다.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박종철 사건도 내 20대에 일어났고 이한열 열사가 죽은 장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시위에 참가했던..

    어지간해서는 반공 프레임에 걸리지 않아요.. 솔직히 살다보니 내 한몸, 내 가족 챙기기 바빠서 북한=아프리카하고 같거나 약간은 그보다 가깝지만(같은 언어를 쓰고 한 민족이라는 이론은 아니까요) 저 사람들은 그냥 저대로, 우리는 그냥 이대로 살았으면 하는 그런 사람이에요. 저 같은 사람한테 진보측에선 혀를 차겠죠.

    그래서 북한이 뭐 좀 하면 긴장하는 거 사실이고, 천안함, 연평도에는 미친 것들이라고 욕 바가지로 하고 살지만 그것 때문에 '북한'을 이용해 사람들을 겁주면서 정권 잡으려는 후보를 찍을 만큼 어리석진 않아요.

    그리고 반대로 북한이 두손두발들고 우리 잡아잡수~ 하고 투항하면 남한이 돈이 어디 있어서 그 사람들을 받아줘요? 지금 세금을 나눠써야 하는 거잖아요. 지금 남한도 없이 사는 사람, 보호받지 못하는 약자들이 많은데.. 그래서 지금대로 북한은 북한대로, 우린 우리대로 살았으면 하고, 반공을 이용하는 사람은 용공주의자만큼이나 나쁜 사람이에요. (국민소득이 한 5만불 시대로 넘어가면 그때는 북한을 받아줄 수 있을란가 몰라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168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국정협의체도 만들겠다.’ 2 믿음 2012/12/20 595
196167 생애 처음으로 가슴떨리던 선거 하늘귀인 2012/12/20 324
196166 지금 노종면 같은분들은 수입이 없는가요?? 6 ㅇㅇㅇ 2012/12/20 832
196165 시대에 죄짓지않으려고 개인이해관계도 버렸는데... 1 에효 2012/12/20 395
196164 우리가 힘을 합치면 .. 2012/12/20 244
196163 그래도 난 계속 투표할련다. 2 한마디 2012/12/20 377
196162 심장이 다 타들어가는것 같아요 ㅠㅠ 7 이럴수는 없.. 2012/12/20 920
196161 아 내 나라 1 국제 방랑자.. 2012/12/20 300
196160 세상은 변함이 없고, 저는 지나가는 중년층을 째려봐요. 5 deb 2012/12/20 1,405
196159 구글로 시작페이지 변경하고 1 ... 2012/12/20 1,868
196158 오늘 계속 티비 채널 돌리고 있네요 6 .. 2012/12/20 572
196157 도미노피자 창립자 모너건 회장, 美연방정부 제소 1 샬랄라 2012/12/20 808
196156 리플레이~ 제가 MB정권을 버틴 자세와 일부 성공담 15 ... 2012/12/20 1,182
196155 멘붕 온 것이 아직도 가라앉지를 않아요 5 2012/12/20 794
196154 ♡ 82쿡 회원님들 사랑합니다. ♡ 16 소나무6그루.. 2012/12/20 1,147
196153 차라리 박근혜가 당선된게 잘 된 일일수도... 35 멘붕전문가 2012/12/20 4,340
196152 문후보님 지지자들만 보세요! 6 절망하며! 2012/12/20 1,210
196151 82쿡사이트는 왜 아직도 불안정한가요? 4 .. 2012/12/20 666
196150 불행중 다행인 면도 있습니다. 1 432543.. 2012/12/20 680
196149 시사인 1부 더 신청했어요 13 후리지아 2012/12/20 682
196148 부모님집에 한겨레 구독해드립시다! 오년후 2012/12/20 410
196147 민주당 손 놓고만 있네요. 8 .... 2012/12/20 1,420
196146 김미화,공지영,김제동 이런애들 17 솔직히 2012/12/20 3,970
196145 얼굴을 들 수가 없네요. 독재자의 딸이라고 이구동성으로 .. 3 ... 2012/12/20 778
196144 이제 효도하지 않을렵니다. 9 이슬 2012/12/20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