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국정원 여직원이 있던 오피스텔 바로 옆에 아는 사람 사무실이 있어요.
그 오피스텔이 어디냐면 뱅뱅 사거리 역삼초등학교 담장 맞은편이에요.
저도 자주 가봐서 잘 알아요. 뉴스 보고 어머 했다니까요.
하여간 그날 저녁에 카톡으로 뉴스 봤냐고 하길래 무슨 소리냐 그러니까
오늘 난리났다고..
업무때문에 밖에 갔더니 경찰이랑 사람들이 우르르 있는데 왜 그러냐고 하니까
어떤 여자 하나가 경찰이 문 열어 달라고두드리고 초인종 누르고 그러는데도 딱 잠그고 안 열어준다고..
완전 겁없는 여자라고..막 쑥덕거렸대요.
나중에 알고보니 국정원 직원이라며...
그거 듣고 뉴스 틀어보니 진짜 나오더라구요.
그 다음날도 물어보니 문 걸어잠그고 안 나온다구..실시간 중계를..ㅋ
딴 소린데..그 국정원 여직원 날씬하고 인물도 좋다더란 소리도 떠돌았다네요.
편의점에서 들었다면서..ㅋ
암튼..문 안 열어주는데 어떡해요..문 따고 들어가요?
그거야말로 주거침입죄죠..
무슨 감금이랍니까...나 참...
오늘 운동하러 갔다가 여자를 감금하고 어쩌고 아줌마들이 난리치길래
말해줬어요..별로 효과는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