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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물이 잘생긴 문후보님

어쩌다 조회수 : 2,356
작성일 : 2012-12-17 22:48:03

6시 반경 구리시장에서 문후보님 뵙고 왔습니다.

선거차량이 있길래 그냥 민통당에서 선거유세하나보다 지나치려다

사람들이 엄청 몰려 있고 주변에 경찰도 있고

거기에 문후보님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처음엔 그냥 소리만 트는 건지 알았는지 함성소리가...

그리고 점점 인파가 불어나서

저혼자 갔으면 인파를 뚫고 정면에서 바라보며 악수라도 어떻게 했을텐데

애들 셋(한 명은 아들 친구)을 데리고 가서

인파를 못 뚫고 멀리서만 지켜보다

차량으로 이동하시면서 바로 앞에서 뵈었습니다.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실물이 정말 잘 생기셨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얼굴 잘생긴 걸로 사람 뽑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고 화면이나 사진으로 봤을때 여기 언니들 동생들이 잘생겼다고 했을 때

저 혼자만 뭐가 잘생겼다는 거야? 

아무리 뜯어도 잘생겼다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네 이러고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보는 눈이 바닥이라서....

 

근데 실물은 화면 사진이랑 (물론 생기신 것은 똑같지만) 느낌이 확 다릅니다.

어딘가 모르게 차가운 이미지랑 생각했는데 정말 샤프하시고 부드럽지만 어딘가 강해 보이면서

언니 동생들이 잘생겼다고 하는 이유를 여기서 알았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는 얼굴보고 사람 뽑는 그런 녀자가 아닙니다.

(뭐 어쩌라고?)

 

어쨌든 오늘 문후보님을 뵈라는 선견지명이 있었는지

애들 데리고 외식하려던 참

그냥 피자랑 샐러드나 먹을까 했습니다.

오늘 그곳에 오시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왠 횡재랍니까?

피자라도 먹었다면 한 정거장 앞에서 내려서

오호통재라 하고 있었을텐데....

IP : 183.97.xxx.1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저도 오늘
    '12.12.17 10:51 PM (119.193.xxx.181)

    악수 했어요
    손 안 씻을려고요,,
    밟혀 죽을뻔 했어요
    아는 엄마가 선거운동 하는데 모자에 싸인봤았다고,,,,
    손이 따뜻했어요

  • 2. 어머 저도 오늘
    '12.12.17 10:52 PM (119.193.xxx.181)

    같은 구리주민인데 반가워요

  • 3. ...
    '12.12.17 10:54 PM (128.103.xxx.44)

    전 이번 3차 토론을 보면서 박근혜의 답변에 놀라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몰라 당황하시는 모습을 보고 제 마음이 설레더군요. 정말 부인되시는 분이 부러워요... 좋은 남자에게서 설렘이... 이젠 나쁜 남자는 싫어요.

  • 4. 급 분 바르신 분...
    '12.12.17 10:54 PM (182.218.xxx.169)

    아하하 귀여워요....
    하긴 나 같아도 그랬을듯^^

  • 5. 화장을 고치고
    '12.12.17 10:56 PM (112.187.xxx.226)

    저도 주섬주섬 화장 고쳤을듯... 으하하

  • 6. 어쩌다
    '12.12.17 10:59 PM (183.97.xxx.131)

    119.193님 저는 남양주시민입니다. 쿨럭....
    근데 악수까지 ... 살다 악수까지 하신분까지 질투할 줄이야...
    제가 남편한테 자랑했더니 부러워 죽을라고 합니다. ㅋㅋㅋ

    저는 선거하는 날이 출근하는데 꼭 집에서 좀 일찍나와 투표하고 가거나
    일찍 일어나서 투표하고 갔다가 와서 아침 준비하려고요.

  • 7. 저도 거기 있었어요
    '12.12.17 11:07 PM (211.200.xxx.18)

    딸아이랑 갔는데 사람이 많아서 까치발 들고 간신히 봤어요.문후보님 등장 하실때 저절로 함성을 지르게 되더라고요.그훤한 달같은 모습이~~

  • 8. 문후보님이
    '12.12.17 11:07 PM (119.193.xxx.181)

    구리시민만 외치니까 김경수 보좌관이 와서 살짝
    귀뜸 했어요
    남양주 시민들도 많이 오셨다고,,,

    대통령 되시민 저 대통령과 손잡은 여자입니다
    운명 책가지고 오신분은 싸인 해주시더라고요

  • 9. 아 이런..
    '12.12.18 12:09 AM (211.234.xxx.188)

    오늘 죽전에 문후보님이 직접 오셨나요????? 아까비 ㅠ.ㅠ 대통령 되시면 더 뵙기 어려울텐데..ㅠ.ㅠ

  • 10. 개취존중...
    '12.12.18 10:26 AM (121.130.xxx.99)

    윗님...
    뭐래요.

    조용히 1번 찍으세요...
    ㄷㄱㄹ는 꼭 앞에 새 붙여주시구요.
    사람한테 그런말 쓰는거 아니란거..모르셨으면,
    앞으로는 쓰지 마시구요.
    그나저나,
    남양주 호평 살아요.
    원글님...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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