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물이 잘생긴 문후보님

어쩌다 조회수 : 2,323
작성일 : 2012-12-17 22:48:03

6시 반경 구리시장에서 문후보님 뵙고 왔습니다.

선거차량이 있길래 그냥 민통당에서 선거유세하나보다 지나치려다

사람들이 엄청 몰려 있고 주변에 경찰도 있고

거기에 문후보님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처음엔 그냥 소리만 트는 건지 알았는지 함성소리가...

그리고 점점 인파가 불어나서

저혼자 갔으면 인파를 뚫고 정면에서 바라보며 악수라도 어떻게 했을텐데

애들 셋(한 명은 아들 친구)을 데리고 가서

인파를 못 뚫고 멀리서만 지켜보다

차량으로 이동하시면서 바로 앞에서 뵈었습니다.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실물이 정말 잘 생기셨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얼굴 잘생긴 걸로 사람 뽑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고 화면이나 사진으로 봤을때 여기 언니들 동생들이 잘생겼다고 했을 때

저 혼자만 뭐가 잘생겼다는 거야? 

아무리 뜯어도 잘생겼다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네 이러고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보는 눈이 바닥이라서....

 

근데 실물은 화면 사진이랑 (물론 생기신 것은 똑같지만) 느낌이 확 다릅니다.

어딘가 모르게 차가운 이미지랑 생각했는데 정말 샤프하시고 부드럽지만 어딘가 강해 보이면서

언니 동생들이 잘생겼다고 하는 이유를 여기서 알았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는 얼굴보고 사람 뽑는 그런 녀자가 아닙니다.

(뭐 어쩌라고?)

 

어쨌든 오늘 문후보님을 뵈라는 선견지명이 있었는지

애들 데리고 외식하려던 참

그냥 피자랑 샐러드나 먹을까 했습니다.

오늘 그곳에 오시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왠 횡재랍니까?

피자라도 먹었다면 한 정거장 앞에서 내려서

오호통재라 하고 있었을텐데....

IP : 183.97.xxx.1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저도 오늘
    '12.12.17 10:51 PM (119.193.xxx.181)

    악수 했어요
    손 안 씻을려고요,,
    밟혀 죽을뻔 했어요
    아는 엄마가 선거운동 하는데 모자에 싸인봤았다고,,,,
    손이 따뜻했어요

  • 2. 어머 저도 오늘
    '12.12.17 10:52 PM (119.193.xxx.181)

    같은 구리주민인데 반가워요

  • 3. ...
    '12.12.17 10:54 PM (128.103.xxx.44)

    전 이번 3차 토론을 보면서 박근혜의 답변에 놀라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몰라 당황하시는 모습을 보고 제 마음이 설레더군요. 정말 부인되시는 분이 부러워요... 좋은 남자에게서 설렘이... 이젠 나쁜 남자는 싫어요.

  • 4. 급 분 바르신 분...
    '12.12.17 10:54 PM (182.218.xxx.169)

    아하하 귀여워요....
    하긴 나 같아도 그랬을듯^^

  • 5. 화장을 고치고
    '12.12.17 10:56 PM (112.187.xxx.226)

    저도 주섬주섬 화장 고쳤을듯... 으하하

  • 6. 어쩌다
    '12.12.17 10:59 PM (183.97.xxx.131)

    119.193님 저는 남양주시민입니다. 쿨럭....
    근데 악수까지 ... 살다 악수까지 하신분까지 질투할 줄이야...
    제가 남편한테 자랑했더니 부러워 죽을라고 합니다. ㅋㅋㅋ

    저는 선거하는 날이 출근하는데 꼭 집에서 좀 일찍나와 투표하고 가거나
    일찍 일어나서 투표하고 갔다가 와서 아침 준비하려고요.

  • 7. 저도 거기 있었어요
    '12.12.17 11:07 PM (211.200.xxx.18)

    딸아이랑 갔는데 사람이 많아서 까치발 들고 간신히 봤어요.문후보님 등장 하실때 저절로 함성을 지르게 되더라고요.그훤한 달같은 모습이~~

  • 8. 문후보님이
    '12.12.17 11:07 PM (119.193.xxx.181)

    구리시민만 외치니까 김경수 보좌관이 와서 살짝
    귀뜸 했어요
    남양주 시민들도 많이 오셨다고,,,

    대통령 되시민 저 대통령과 손잡은 여자입니다
    운명 책가지고 오신분은 싸인 해주시더라고요

  • 9. 아 이런..
    '12.12.18 12:09 AM (211.234.xxx.188)

    오늘 죽전에 문후보님이 직접 오셨나요????? 아까비 ㅠ.ㅠ 대통령 되시면 더 뵙기 어려울텐데..ㅠ.ㅠ

  • 10. 개취존중...
    '12.12.18 10:26 AM (121.130.xxx.99)

    윗님...
    뭐래요.

    조용히 1번 찍으세요...
    ㄷㄱㄹ는 꼭 앞에 새 붙여주시구요.
    사람한테 그런말 쓰는거 아니란거..모르셨으면,
    앞으로는 쓰지 마시구요.
    그나저나,
    남양주 호평 살아요.
    원글님...반가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055 일단 저희집도 큰일이네요 ㅠㅠ 2 삼남매맘 2012/12/20 1,526
196054 위로가 필요해요 2 min999.. 2012/12/20 342
196053 자 그래도 쥐보단 닭이 나을지도 몰라요 28 mika 2012/12/20 2,100
196052 아무리 그래도 그렇치.. 어떻게 노인들 죽어라하고 경상도 욕을 .. 24 .. 2012/12/20 2,350
196051 부모님 용돈 글인데 원글은 펑합니다 216 이젠 정말 .. 2012/12/20 21,968
196050 이번 선거 느낀점 몇가지.. dd 2012/12/20 451
196049 새누리당의 승리네요 그들은 철저히 하나인데 어쨰든 2012/12/20 386
196048 이제 지지하고 바라보자 2 백합나라 2012/12/20 454
196047 앞으로 대구 경북은 여행도 절대 가지 않겠어요. 23 ㅠ.ㅠ 2012/12/20 1,880
196046 난 그래도 우리편이 좋다 2 승리 2012/12/20 404
196045 이모님을 위해서라도 가오(자존심)를 지켜야 합니다. 2 자유민주주의.. 2012/12/20 460
196044 깊은 한숨만 나옵니다. 1 딸하나 맘 2012/12/20 283
196043 문재인님을 위해 오히려 잘된거라고 생각하니 맘이 편해요. 14 이겨울 2012/12/20 2,018
196042 교육방송만 보고 살려구요 4 이제 2012/12/20 487
196041 광주한테 너무 미안해요. 너무 미안해요. 5 눈물 2012/12/20 907
196040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을 어찌견뎠을까요. 6 아프네요 2012/12/20 1,023
196039 부정선거 의혹. 10 곤줄박이 2012/12/20 1,655
196038 이런 상황을 참 뭐라 말해야할지... .. 2012/12/20 325
196037 방금 현충원 참배 김성주 7 -- 2012/12/20 2,535
196036 박근혜 공부좀 했음 좋겠습니다...그리고 박근혜 찍으신 분들은 .. 3 고양이2 2012/12/20 823
196035 문재인 필패론이 옳았죠. 29 432543.. 2012/12/20 2,643
196034 정든 82를 어떻게 해야할까 22 고민중이에요.. 2012/12/20 1,681
196033 떡값 검찰과 정조이산 그리고 노론의 나라.... 2 노론의 나라.. 2012/12/20 612
196032 이제 이별해야할것들 1 무한도전 2012/12/20 667
196031 남의 자식 위하려고 내 자식을 내치네요.. 7 더 열심히... 2012/12/20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