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피부가 참 좋았어요.
지금 중2 남학생인데 그동안 그냥 바디로션을 얼굴에 바르고 다니고
그랬었어요.(뉴트로지나,존슨즈...이런거요~)
그러다 아이가 친구들이 쓰는걸 보구선 청소년전용 브랜드의 화장품을 사달라해서
잠깐 그걸 바른적은 있었어요.
아 그런데 그게 저희아이한텐 맞질 않더라구요...==;;
그러구선 뭐 그냥 계속 바디로션을 바디겸 얼굴에 그냥 예전퍼럼 바르고 다녔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아이 양쪽 볼옆에 뭐가 오톨도톨 나는거에요.
좁쌀여드름인가 싶기도해서 피부과엘 데려가야하나 어쩌나 하고 있어요.
피부과약이 하도 독하기도하지만,예전 제 친구들 경험을 보면 아...피부과 한번 다니기
시작하면 이상하게 거기 약만 먹으면 좋아지고 끊으면 또 더 나빠지고~이러기를 무한반복
하는걸 많이 봐와서 괜시리 덜컥 피부과엘 데려가기가 겁이 나네요.
일단은,제가 쓰고있는 천연화장품(온 가족이 모두 사용할수있는 아주 순한 제품이에요)라인
을 쓰게 하고있는데...이게 또 좋은제품이라할지라도 지금 아이의 상태에 잘 맞는지도 모르겠고
그래요.
82님들 자녀중에서 이마나 뭐 이런것은 다 괜찮은데 유독 양쪽 볼(얼굴 뺨 전체도 아니구요,코옆으로
양쪽이 50원 동전크기로 그래요..ㅠㅠ)만 뭐가 나 있다가 어떤 화장품이나 방법으로 호전된 경우가
있으면 도움말씀좀 부탁드려요.
모공도 없이 아주 아기피부같이 좋았던 피부인데...흐흑~꼭 50원 동전크기만큼씩 코옆 볼이
벌써 모공이 많이 도드라져보여요..ㅠㅠㅠㅠ
아이가 사춘기인지라 본인도 엄청 신경 쓰여하고,옆에서 보는 저도 속상하구 그렇네요....어휴~
이런경우엔 진정 피부과에 데려가는게 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