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아이가 수시 다 떨어졌다고, 대학을 가니 못 가니 하소연 하길래...
밤 열두시가 넘도록 아는 한도에서 정보도 주면서 카톡으로 대화 나누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이 아이가 조용하더니...느낌표 여러개 찍어 가면서 수시합격 연락이 왔다는 겁니다.
저도 정말 기분이 좋더라고요.
엉겁결에 축하인사 나누고 보니, 새벽 한시가 훌쩍 넘었던데, 그렇게 늦게라도 갑자기 합격여부를 알 수가 있나 보죠?
대학입시의 급박함을 미리 제대로 느꼈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