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ㅂㄱㅎ 말씨가 궁금해서요

이시국에 조회수 : 2,466
작성일 : 2012-12-17 16:21:10

ㅂㄱㅎ 말씨가 어느 지방 말씨인가요?  초등학교부터 다 서울에서 다녔던데 이게 서울 사투리인가요?

들을때마다 거슬려서 한번 보았더니 주로 "ㅏ. ㅓ, ㅕ" 를 "ㅡ"로 발음,  "ㅔ" 를 "ㅣ"로  하더라고요.

 

거짓말 -> 그짓말
어르신 ->  으르신

한다면 -> 한다믄

실제로는 -> 실지로는

울면은 -> 울므는

얻어맞다 -> 읃어맞다

왜냐면 -> 왜냐믄

그리고 -> 그러구

 

또, 말 중간에 '그래가지구 그냥' 이라는 표현을 참 많이 쓰더군요. "그니깐요"  이것도 많이 쓰고요.

 

이런 몇가지 발음을 달리하는거 외에도 말하는 것 들어보면 전체적으로 교양있는 말씨가 전혀 아니에요. 공주님 맞나?


 

IP : 184.166.xxx.19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ㄱㅎ
    '12.12.17 4:24 PM (1.241.xxx.18)

    게다가 수첩에 적힌걸 그대로 읽을때와 그렇지 않을때가 아주 확실히 구분돼요^^

  • 2. ...
    '12.12.17 4:25 PM (121.162.xxx.91)

    그래가지구 / 저래가지구.... 이말 정말 많이 써요.

  • 3. 아마
    '12.12.17 4:29 PM (210.221.xxx.12)

    어머니 영향이겠지요.
    제가 아는 경상도 아빠와 서울 어머니 아래서 자란 사람
    서울 말씨에 가깝게 쓰더라고요
    우리는 표준말 쓰는 대통령과는 인연이 없는 듯.

  • 4. 사람이먼저
    '12.12.17 4:33 PM (59.18.xxx.93)

    저는 "맨들어서...맨들어가지구..." 이말이 젤로 기억에 남네요

  • 5. ㅎㅎ
    '12.12.17 4:37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말투가 애기같아요..퍽 많이 늙은 애기..

  • 6. 구구장
    '12.12.17 4:37 PM (116.39.xxx.149) - 삭제된댓글

    그렇다면 '학교를 다니다'가 아니고 '핵교를 댕기다'라고 하겠네요.

  • 7. 아기자동차 뿡뿡이
    '12.12.17 4:40 PM (124.5.xxx.100)

    경상도에서 저런 식으로 구사를 많이하는데
    부모님의 영향인 거 같아요.

  • 8. ㅇㅇ
    '12.12.17 4:52 PM (152.99.xxx.181)

    김수현 드라마에서 많이 보이는 서울 사투리 아닌가요?

  • 9. ..
    '12.12.17 4:53 PM (183.106.xxx.229)

    경상도 아버지와 충청도 어머니 영향일까요?
    그래도 듣기 괜찮던데요

  • 10.
    '12.12.17 5:03 PM (122.37.xxx.113)

    나 서울 사람인데 저렇게 말 안 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서울 사투리 맞는 거 같아요. '그리구/했구/먹구/해가지구' 식으로
    좀 아기처럼 말하는 버릇이 있는듯 -_-

  • 11. 아마
    '12.12.17 5:14 PM (125.177.xxx.83)

    어렸을때부터 함께 사는 식모 할머니가 있는 거 아닐까요? 옛날 서울 사투리 같은 느낌...좀 배움이 짧은 할머니 말투임

  • 12. ......
    '12.12.17 5:19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서울사투리 맞는 것 같아요.
    사랑방손님과 어머니에서 옥희 같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889 [원전]후쿠시마 제일 정전, 원인은 쥐라고 단정 ... 도쿄 전.. 2 참맛 2013/03/27 884
234888 신한생명보험 어때요? 8 보험 2013/03/27 1,336
234887 대저 짭짤이 토마토 10 대저 2013/03/27 7,445
234886 글 저장하는법 알려주세요 5 저장할께요~.. 2013/03/27 882
234885 "딸 대학 보내줄게" 母女농락 60대목사에 전.. 6 참맛 2013/03/27 2,036
234884 34개월 아이 혼자 밥잘먹나요 (댓글절실) 10 식사때마다 .. 2013/03/27 3,040
234883 중2아이 다리튼살 도와주세요. 5 궁금맘 2013/03/27 1,466
234882 후, 준수 등 사진 ^^ 4 힐링 2013/03/27 3,440
234881 과잉행동아이를...부모님께 말씀 드려야할까요? 19 수학선생 2013/03/27 3,236
234880 자게에 제가 그동안썼던글 다 읽어봤어요.ㅎ 3 2013/03/27 1,024
234879 다 가져도 엄마가 없으니 소용없네요.. 21 엄마.. 2013/03/27 4,931
234878 지금부터 죽도록 운동하면 가능할까요? 24 @@ 2013/03/27 5,115
234877 중1 간단한 병으로 입원중인데 애아빠가 혼자 자라고 하네요 20 아빠와 아들.. 2013/03/27 3,337
234876 꼭 읽어보시고 조언해 주세요 ㅡ.ㅜ 8 갈팡질팡 2013/03/27 1,138
234875 인턴과 레지던트에 대해 질문이요 ^^ 1 ddd 2013/03/27 1,757
234874 포스트 김재철에 대한 단상 2 알콜소년 2013/03/27 986
234873 같이 한번 즐겨 보실랍니까? 3 뇌가섹쉬한 .. 2013/03/27 729
234872 주말에 여동생 남자친구를 만나기로 했어요 2 이제곧 2013/03/27 804
234871 서로 신경 안쓰는게 안되는 거겠죠 2 그냥 2013/03/27 739
234870 청라 부실공사 거기 아마 사는사람 항의도 못할걸요? 4 ........ 2013/03/27 2,677
234869 새벽1시30분에 떡만두국 끓여달라는 남편ㅠ 4 동그리 2013/03/27 1,885
234868 풍신쥐박고있다..두시럭떤다..이건 어디 사투리인가요. 4 2013/03/27 1,843
234867 결국, 교육의 문제는 사학재단들의 문제 2 4ever 2013/03/27 752
234866 가방추천해주세요~~ --- 2013/03/27 423
234865 김치담글때 설탕안넣나요? 17 궁그미 2013/03/27 9,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