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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ㅂㄱㅎ 말씨가 궁금해서요

이시국에 조회수 : 2,239
작성일 : 2012-12-17 16:21:10

ㅂㄱㅎ 말씨가 어느 지방 말씨인가요?  초등학교부터 다 서울에서 다녔던데 이게 서울 사투리인가요?

들을때마다 거슬려서 한번 보았더니 주로 "ㅏ. ㅓ, ㅕ" 를 "ㅡ"로 발음,  "ㅔ" 를 "ㅣ"로  하더라고요.

 

거짓말 -> 그짓말
어르신 ->  으르신

한다면 -> 한다믄

실제로는 -> 실지로는

울면은 -> 울므는

얻어맞다 -> 읃어맞다

왜냐면 -> 왜냐믄

그리고 -> 그러구

 

또, 말 중간에 '그래가지구 그냥' 이라는 표현을 참 많이 쓰더군요. "그니깐요"  이것도 많이 쓰고요.

 

이런 몇가지 발음을 달리하는거 외에도 말하는 것 들어보면 전체적으로 교양있는 말씨가 전혀 아니에요. 공주님 맞나?


 

IP : 184.166.xxx.19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ㄱㅎ
    '12.12.17 4:24 PM (1.241.xxx.18)

    게다가 수첩에 적힌걸 그대로 읽을때와 그렇지 않을때가 아주 확실히 구분돼요^^

  • 2. ...
    '12.12.17 4:25 PM (121.162.xxx.91)

    그래가지구 / 저래가지구.... 이말 정말 많이 써요.

  • 3. 아마
    '12.12.17 4:29 PM (210.221.xxx.12)

    어머니 영향이겠지요.
    제가 아는 경상도 아빠와 서울 어머니 아래서 자란 사람
    서울 말씨에 가깝게 쓰더라고요
    우리는 표준말 쓰는 대통령과는 인연이 없는 듯.

  • 4. 사람이먼저
    '12.12.17 4:33 PM (59.18.xxx.93)

    저는 "맨들어서...맨들어가지구..." 이말이 젤로 기억에 남네요

  • 5. ㅎㅎ
    '12.12.17 4:37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말투가 애기같아요..퍽 많이 늙은 애기..

  • 6. 구구장
    '12.12.17 4:37 PM (116.39.xxx.149) - 삭제된댓글

    그렇다면 '학교를 다니다'가 아니고 '핵교를 댕기다'라고 하겠네요.

  • 7. 아기자동차 뿡뿡이
    '12.12.17 4:40 PM (124.5.xxx.100)

    경상도에서 저런 식으로 구사를 많이하는데
    부모님의 영향인 거 같아요.

  • 8. ㅇㅇ
    '12.12.17 4:52 PM (152.99.xxx.181)

    김수현 드라마에서 많이 보이는 서울 사투리 아닌가요?

  • 9. ..
    '12.12.17 4:53 PM (183.106.xxx.229)

    경상도 아버지와 충청도 어머니 영향일까요?
    그래도 듣기 괜찮던데요

  • 10.
    '12.12.17 5:03 PM (122.37.xxx.113)

    나 서울 사람인데 저렇게 말 안 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서울 사투리 맞는 거 같아요. '그리구/했구/먹구/해가지구' 식으로
    좀 아기처럼 말하는 버릇이 있는듯 -_-

  • 11. 아마
    '12.12.17 5:14 PM (125.177.xxx.83)

    어렸을때부터 함께 사는 식모 할머니가 있는 거 아닐까요? 옛날 서울 사투리 같은 느낌...좀 배움이 짧은 할머니 말투임

  • 12. ......
    '12.12.17 5:19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서울사투리 맞는 것 같아요.
    사랑방손님과 어머니에서 옥희 같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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