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남편과 함께 시댁가서 골수 새누리 어머님을 설득했습니다.

긍정최고 조회수 : 2,688
작성일 : 2012-12-17 14:35:21

저희 시댁은 부산분들이세요...
남편은 골수 반새누리,
어머님, 큰시누네 골수 새누리
작은시누네 중도...

이런 구성이어서 지난번 선거때만해도 그냥 각자 미는 후보로  찍자고 했더랬죠...
그런데 이번에는 안되겠다... 도저히 박근혜씨 되는꼴을 볼수가 없을거 같아서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시댁으로 고고~ 했어요..
평소에도 주말마다 자주 찾아뵙기도 하고 정치 아니면 시댁 분위기는 엄청 좋아요..
어제도 저녁 얻어먹고 설겆이도 못도와드리고 왔더라는...^^;;

다른놈 찍을놈도 없고 박근혜가 불쌍해서 박근혜찍겠다는 어머님에게 남편이 말씀을 드렸어요...

이명박이 4대강 한다고 다른데 예산도 다 깎고 지들 배만 엄청 불려서 살기 힘들어졌다는 말씀도 드리고...
저희 부부 IT쪽에서 일하는데, 실제로 국가랑 하는 프로젝트 줄어들고 예산도 깎였다는말 많이 들었거든요...
(이부분에서 어머님 귀 쫑끗하셨어요... 자식하는일이랑 연관이 되어 있잖아요...)
박정희가 친일파였다는 말씀부터 시작해서, 박근혜 사학법 정수 장학회, 장물 이야기...
남편이 이해하기 쉽게 비유를 들어가면서 설명을 드렸더니...
어머님 결국 문재인 뽑겠다고 결정을 하셨답니다.
큰시누이도 아마 문재인 뽑을거에요...

어머님이 친구분들 사이에서 리드를 잘하시는데, 그렇기때문에 여러가지 사실들을 전달을 많이 해드렸어요..
친구분들에게도 널리 퍼트리세요~~ 라는 뜻으로요...

저희 친정식구들 7표 + 시댁식구들 5표 이렇게 대동단결했습니다.
뿌듯해서 올려봅니다.

IP : 210.205.xxx.1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아
    '12.12.17 2:36 PM (36.39.xxx.65)

    올레~!~~~!!!!!!!!

    달님으로 대동단결!!!!!!!!!!!!!!!

    기쁩니다... 잘하셨어요... 추카추카

  • 2. 꾸지뽕나무
    '12.12.17 2:37 PM (183.104.xxx.199)

    그래도 혹시모르니 선거전날 전화 한통 꼭! 부탁드려요~~^^
    남편분도 원글님도 멋지십니다!!!

    우리 박근혜가 되면 홧병나 죽지 않겠어요??? ㅠㅠㅠㅠ

  • 3.
    '12.12.17 2:37 PM (112.159.xxx.103)

    멋지세요^^
    저도 한명이 아직도 안움직이고 있는데 다시 한번 만나야겠어요 ^^

  • 4. 구구장
    '12.12.17 2:37 PM (116.39.xxx.149) - 삭제된댓글

    장하십니다. 이런 방법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뿌듯합니다. ^^

  • 5. 외침1
    '12.12.17 2:39 PM (211.207.xxx.228)

    감사합니다.
    투표율 70프로 꼭 해냅시다.

  • 6. 부럽다요!!!
    '12.12.17 2:42 PM (182.218.xxx.169)

    아고고,,,,,,,이럴 줄 알았으면 평소에 친척 어르신들에게 문안인사 자주 드릴걸-__;;;;;;;;;

  • 7. 긍정최고
    '12.12.17 2:45 PM (210.205.xxx.172)

    헤헤...쑥스럽네요... 감사합니다. ^^

  • 8. ..
    '12.12.17 2:51 PM (182.215.xxx.17)

    훌륭하십니다

  • 9. 대선
    '12.12.17 2:54 PM (58.83.xxx.61)

    어머 정말 잘하셨어요.
    짝짝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604 혼자 사시면 간단음식 찾게 되시죠 ?? 4 눌린 귀리 2012/12/27 1,900
200603 한국으로 귀국하는데 보라매역 주변 아파트 좀 조언해주세요. 부탁.. 4 수연이네 2012/12/27 2,878
200602 조언부탁드려요( 제가 잘 몰라서요) 둥둥 2012/12/27 456
200601 대학고민..제약공학과와 식품가공학과 3 고삼맘 2012/12/27 1,508
200600 그때 대통령은 전두환 9 스마일 2012/12/27 1,429
200599 새삼스럽지만 역시나 한마디 2012/12/27 492
200598 아이를 낳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하네요 2 외국사람들도.. 2012/12/27 940
200597 참여 정부에 대한 내용이 있는 도서 추천 부탁드립니다 행복이 2012/12/27 692
200596 진학사나 메가에서 전부 최초합이어야 되나요? 3 정시 2012/12/27 1,821
200595 초3-영어책읽는법좀 알려주세요~ 궁금이~ 2012/12/27 1,545
200594 정녕 한의원밖에 답이 없나요? 31 뼈속까지 추.. 2012/12/27 4,482
200593 행복핮하지않아요ᆞ남편이 없으면ᆢ합니다 6 싫다 2012/12/27 3,339
200592 자취집 보일러 온수가 안나오는데 수리비 부담은 누가 하나요? 11 나오55 2012/12/27 6,081
200591 혹시 비즈폼이랑 예스폼 써 보신 분 선택 2012/12/27 2,610
200590 부정선거관련자처벌법 2008년 12월 19일에 폐지 요건몰랐지 2012/12/27 910
200589 슈페리어 골프브랜드 괜찮은건가요? 2 SJmom 2012/12/27 1,180
200588 친노에 대하여 119 풀잎사귀 2012/12/27 7,630
200587 귀여운 동물들 사진으로 힐링하세요 3 고양이 2012/12/27 1,820
200586 자양동 전세 고민입니다. 3 전세 2012/12/27 2,123
200585 부자가 너무 되고 싶어요 9 ... 2012/12/27 4,803
200584 조리있게 말 잘하시는분.. ㅜㅜ 4 답답 2012/12/27 2,218
200583 케찹이 갑자기 너무 맛있어요... 3 토마토 2012/12/27 1,315
200582 한글 오타 짱 웃김. 10 재밌어 2012/12/27 1,957
200581 아이들 영화보여주려고하는데요..일곱살이구요.무슨 영화가좋을지요?.. 2 영화 2012/12/27 736
200580 그러게 항상 말조심 해야 합니다. 6 me 2012/12/27 3,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