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남편과 함께 시댁가서 골수 새누리 어머님을 설득했습니다.

긍정최고 조회수 : 2,571
작성일 : 2012-12-17 14:35:21

저희 시댁은 부산분들이세요...
남편은 골수 반새누리,
어머님, 큰시누네 골수 새누리
작은시누네 중도...

이런 구성이어서 지난번 선거때만해도 그냥 각자 미는 후보로  찍자고 했더랬죠...
그런데 이번에는 안되겠다... 도저히 박근혜씨 되는꼴을 볼수가 없을거 같아서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시댁으로 고고~ 했어요..
평소에도 주말마다 자주 찾아뵙기도 하고 정치 아니면 시댁 분위기는 엄청 좋아요..
어제도 저녁 얻어먹고 설겆이도 못도와드리고 왔더라는...^^;;

다른놈 찍을놈도 없고 박근혜가 불쌍해서 박근혜찍겠다는 어머님에게 남편이 말씀을 드렸어요...

이명박이 4대강 한다고 다른데 예산도 다 깎고 지들 배만 엄청 불려서 살기 힘들어졌다는 말씀도 드리고...
저희 부부 IT쪽에서 일하는데, 실제로 국가랑 하는 프로젝트 줄어들고 예산도 깎였다는말 많이 들었거든요...
(이부분에서 어머님 귀 쫑끗하셨어요... 자식하는일이랑 연관이 되어 있잖아요...)
박정희가 친일파였다는 말씀부터 시작해서, 박근혜 사학법 정수 장학회, 장물 이야기...
남편이 이해하기 쉽게 비유를 들어가면서 설명을 드렸더니...
어머님 결국 문재인 뽑겠다고 결정을 하셨답니다.
큰시누이도 아마 문재인 뽑을거에요...

어머님이 친구분들 사이에서 리드를 잘하시는데, 그렇기때문에 여러가지 사실들을 전달을 많이 해드렸어요..
친구분들에게도 널리 퍼트리세요~~ 라는 뜻으로요...

저희 친정식구들 7표 + 시댁식구들 5표 이렇게 대동단결했습니다.
뿌듯해서 올려봅니다.

IP : 210.205.xxx.1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아
    '12.12.17 2:36 PM (36.39.xxx.65)

    올레~!~~~!!!!!!!!

    달님으로 대동단결!!!!!!!!!!!!!!!

    기쁩니다... 잘하셨어요... 추카추카

  • 2. 꾸지뽕나무
    '12.12.17 2:37 PM (183.104.xxx.199)

    그래도 혹시모르니 선거전날 전화 한통 꼭! 부탁드려요~~^^
    남편분도 원글님도 멋지십니다!!!

    우리 박근혜가 되면 홧병나 죽지 않겠어요??? ㅠㅠㅠㅠ

  • 3.
    '12.12.17 2:37 PM (112.159.xxx.103)

    멋지세요^^
    저도 한명이 아직도 안움직이고 있는데 다시 한번 만나야겠어요 ^^

  • 4. 구구장
    '12.12.17 2:37 PM (116.39.xxx.149) - 삭제된댓글

    장하십니다. 이런 방법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뿌듯합니다. ^^

  • 5. 외침1
    '12.12.17 2:39 PM (211.207.xxx.228)

    감사합니다.
    투표율 70프로 꼭 해냅시다.

  • 6. 부럽다요!!!
    '12.12.17 2:42 PM (182.218.xxx.169)

    아고고,,,,,,,이럴 줄 알았으면 평소에 친척 어르신들에게 문안인사 자주 드릴걸-__;;;;;;;;;

  • 7. 긍정최고
    '12.12.17 2:45 PM (210.205.xxx.172)

    헤헤...쑥스럽네요... 감사합니다. ^^

  • 8. ..
    '12.12.17 2:51 PM (182.215.xxx.17)

    훌륭하십니다

  • 9. 대선
    '12.12.17 2:54 PM (58.83.xxx.61)

    어머 정말 잘하셨어요.
    짝짝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907 저같은 경우 둘째를 낳아야 할까요? 30 2012/12/31 4,339
200906 한국 야쿠르트의 내추럴 플랜 우유 어떤지요? 2 ^^ 2012/12/31 1,481
200905 부산 사시는 분들... 저 혼자 반나절 정도 구경할 곳 20 부산출장 2012/12/31 2,726
200904 오늘 알파카 코트입으면 추울까요? 1 ^ ^ 2012/12/31 1,400
200903 오늘도 아들한테 모진말을 하고야 말았네요 9 모진말들 2012/12/31 3,564
200902 공유기 iptime n604s가 갤럭시s3,옵티머스lte2랑 잘.. 2 와이파이 2012/12/31 1,250
200901 마트에서 파는 송학,칠갑등 떡국 방부제 들었나요 10 의심 2012/12/31 3,633
200900 아직도 난방 안하시는 분~ 12 궁금 2012/12/31 2,486
200899 자는 초등아이도 다시 보자..해양단 다녀와서 아이말에 헐 12 고민끝에 2012/12/31 4,223
200898 임은정 - 공안부 맞서 문 잠그고 무죄 구형한 검사 3 참맛 2012/12/31 1,806
200897 오늘로 야후 메일이 없어지나요? 메일보관 방법좀 알려주세요 8 .... 2012/12/31 1,859
200896 아가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필요하데요~ 3 자유 2012/12/31 858
200895 햄버거할인행사하나요? 3 choi15.. 2012/12/31 1,141
200894 관리실 아저씨가 현관 보조 걸쇠를 달아주셨어요 21 아파트주민 2012/12/31 4,691
200893 요즘은 위 내시경 일반으로 많이 하네요 7 건강검진 2012/12/31 2,290
200892 어머님이 아이를 통해 부부사이를 물어보세요. 12 당혹스러워 2012/12/31 3,709
200891 초등 고학년 수학학원 보내시나요? 8 수학 2012/12/31 3,413
200890 [완료] 캐러비안베이 가실분.. (다시 올려요) 2 캐러비안베이.. 2012/12/31 987
200889 박지원 의원 Mbc라디오 못나오게 한 간부가 3 정체 2012/12/31 2,571
200888 자동차세금등 1 마감일이네요.. 2012/12/31 631
200887 제빵 재료인 덩어리 쵸코렛이 5년이 넘었는데요 6 ㅇㅇ 2012/12/31 1,057
200886 3살짜리 남자앤데.. 옷이 젖는걸 끔찍히 싫어해요.. 8 오줌한방울 2012/12/31 1,097
200885 생일 축하해주세요~ 7 생일 2012/12/31 289
200884 시어머니가 아기를 봐주시다가 3일째에 남편이랑 싸웠었는데요. 18 이를어쩌나 2012/12/31 6,589
200883 [서영이]성재 회장아들아닌거 아닐까요? 10 ... 2012/12/31 3,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