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딸네 안부전화를 일주일에 한번쯤 해주십니다.
반찬도 두세달에 한번정도 해주십니다. 가까이 살아요. 차로 15분 거리.
한두달에 한번 정도 봅니다.
근데 전 친정도 엄마도 귀찮고 싫고 원망스럽기만 하네요.
다 같이 만날 일이 있으면 스트레스부터 받구요.
왜 그럴까요 사춘기 애들처럼.
점점 마음이 멀어져요.
출산과 육아 초반에 저에게 좀 매정하셨다는 이유 같은데
그게 그렇게 원망스러운 일이 될 수 있을까요 벌써 몇년이 흘렀는데.
예를 들면, 도와주기 힘들다고 도우미 아줌마 쓰라고 해서 돈고생
마음고생 해가며 썼는데
(쌍둥이에요) 아들네는 데려가서 키워주고 반찬은 일주일에 한번씩
언니네도 마찬가지.
저에게 잘하실때도 있지만 며느리나 언니에게 더 잘하는 걸 보면
그 때 생각이 나서 화가 나요.
제가 나쁜 딸 같아요. 아뇨 나쁜 딸 맞아요.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