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나꼼수 호외 듣고 토론 보고 멘붕이 와서 큰오빠에게 전화했습니다.제가 오빠한테 전화를 잘 안합니다.
다짜고짜 오빠야 내 부탁 하나 만 들어도 문재인 뽑아도 했죠.오빠 껄껄 웃으며 왜 그래야 되는 이유가 있나 그러더군요.
우리 오빠는 법조계라 워낙 자기 주장이 강해 박근혜가 어떻다 이런 말이 안통합니다.사실 이 번에 박근혜 뽑는다고 하고
그래서 오빠! 안철수가 이서방 후배다, 저희 남편이 학교에 있다 보니......이 한 마디에 끝!!!
아뭏튼 큰오빠가 2번 문재인후보 찍는다고 약속했습니다.
근데 저흰 80 넘으신 친정 엄마도 이모 한테 전화해서 자식들 찍으라고 하는데 찍으라고 박근혜 찍지 말라고 하셔서 이모가족도 전부2번,시댁은 저희 아들이 할머니께 전화해서 공부 열심히한다고 2번으로 찍어 달래서 어머님이 오냐!하시고 한발 더 나가서 동네분들께 2번 뽑아야 한다고하시고 .....
이리해서 저희 전부 2번으로 결정!!
그리고 평소에 만나는 지인들도 공을 들여서 2번!!
이제 제가 할 일은 다했습니다.이젠 열심히 온 마음 다 해 기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