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주말부부입니다.
그리고 남편은 군관련일을 합니다.
저는 정치를 잘 모르지만 이정권이 너무나 싫고..잘못되고 있다는것은 잘 압니다.
언론장악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집권자들이 유리하게 세상을 해석하고 설명합니다.
주말동안 대선에 대한 정치토론가들의 논평이 쏟아지더군요,,
틈만 나면 남편은 그런 채널을 봅니다..
저는 빨간옷입은 머리빈 아집의 그녀 얼굴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쩌다 보니 남편과 언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문재인이 집권하면 우리나라가 잘될것 같으냐..박근혜가 어디가 어때서..공약을 보고 뽑아야한다..저에게 설교합니다.
군의 보수적인 사고방식 그런것으로 무장이 된 사람 같았습니다.
그리하여 갑론을박 했고..싸웠습니다.
이런 남편의 반응에 저,,,솔직히 왕실망했고..
이렇게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사람과 한이불 덮고 살고 있구나..
남편이 남의편임을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결혼 6년차 권태기인지 뭔지 요즘 툭하면 다투고,,남편은 절대 먼저 사과하는 성격이 아닙니다.
새로운 주가 시작되고 우린 각자 일터로 나왔습니다,
저는 정권교체를 열망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승리하길 바랍니다.
어쨌든 일주일간 우리는 전화를 안할것이고,,더불어 우울한 크리스마스가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