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모 후보의 발언 중 황당한 것 내용들

황당 조회수 : 1,517
작성일 : 2012-12-17 09:45:40
1. 법은 무시해도 된다

-대통령은 행정부 수장임. 행정부의 모든 행위 근거는 법률에서 출발함. 그런데 법을 무시한다면 무슨 근거로 통치를 한다는
것인지 모르겠음. 이게 가능하려면 대한민국은 초법적 존재가 있는 전제왕권 국가여야 함. 


2. 6인실과 4인실은 같다.

- 의료보험상 급여와 비급여의 차이도 모르는 것이 분명함. 또한 병실에 12명이 있는것과 8명이 있는 것이 (간병인 포함)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개념 자체가 없음. 또한 병문안 온 사람들 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이 분명한데 차이가 없다니?


3. 전교조 비하 발언

- 대통합을 하겠다는 분이 전교조와는 손을 잡지 못하겠다고 함. 그러면 전교조가 아닌 친일파를 찬양하는 내용의
역사책을 만드는 뉴라이트 계통은 괜찮다는 말인가? 이건 기존에 색깔론과 별 차이가 없음. 


4. 선행학습 금지법

- 무슨 방식으로 선행학습 금지를 시키겠다는것인가? 아이들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구구단을 먼저 배우는 것도
금지를 시키겠다는 것인가? 공약에 대한 이해가 없이 한 발언으로 추측함.


5. 사학법 금지

- 사학법은 사립학교들의 불공정한 행태를 정부가 규제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법률임. 
이것은 반값등록금과 전혀 관계 없는 내용이 아님.
참여 정부때 등록금이 폭등했다고 하지만 당시 한나라당이 사학법을 포함한 법률을 개정에 동의만 해줬어도 정부가
충분히 규제할 수 있었음. 그리고 참여정부는 이미 심판을 받은 정부인데 왜 아직도 물고 늘어지는지?

6. 2020년 달착륙

- 현재 대한민국은 자력으로 위성도 못 쏘아올리는 나라임. 실질 기술력으로 북한보다 뒤지는 것이 맞음. 얼마전 북한이
쏘아올린 위성도 사실상 나로호와 같은 기술의 연장선상에 있음. 그런 나라가 2020년에 달착륙을 하겠다고? 아울러
달착륙은 현재 다른 나라에서도 예산 대비 나오는 성과가 없기에 추진하지 않고 있는 사업임. 이걸 국민 세금을 들여서
또 하겠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건 1번이라고 생각함. 행정부 수장이 될 사람이 법은 무시해도 된다는 발언은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자기가 초법적 존재가 될 것이라고 (아버지처럼) 생각하는 것이 분명함


IP : 175.192.xxx.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2.12.17 9:46 AM (59.5.xxx.130)

    새로운 어록 탄생할 것 같아요..

  • 2. ㅋㅋ
    '12.12.17 9:47 AM (175.209.xxx.154)

    어젠 총체적 난국이였죠 ㅋㅋㅋ

  • 3. ㅋㅋㅋ
    '12.12.17 9:50 AM (119.71.xxx.179)

    아 어제 전교조를 언급했나보군요. 어쩐지 박빠가 키톡에 전교조드립했던데.

  • 4. .....
    '12.12.17 9:50 AM (124.49.xxx.117)

    법 없이도 사실 양반이란 소리가 듣고 싶은 모양

  • 5. 창피하다
    '12.12.17 9:52 AM (180.67.xxx.70)

    나도 저렇게 들었는데 종편에서 바람잡는
    대선방송 패널들 말하는 건 기가 차네요.....
    하는

  • 6. 나는야 예언가~
    '12.12.17 11:01 AM (1.231.xxx.47)

    어제 토론회 전부터 남편한테
    오늘 박여사 멘붕올거다~~

    토론준비하려면 이틀밤은 새야하는데
    시간이 없었다..
    아이패드 도움도 못받아~
    이정희 후보가 있으면 문vs이 토론할 사이에
    컨닝이라도하면 되는데
    양자토론이라 불가능!!!

    딱 그대로임...

    멘붕그네....

  • 7. 아주
    '12.12.17 3:37 PM (125.177.xxx.190)

    정리를 잘하셨네요.
    요점 팍팍!!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5560 아직 절망하기엔 이릅니다~ 3 바람이분다 2012/12/19 2,088
195559 국민이 책임져야할 결과입니다.. 인정해야죠.. 5 .. 2012/12/19 1,048
195558 10년 전 아버지께서 이회창을 찍으라고 6 adfusl.. 2012/12/19 1,610
195557 (이 와중에 죄송하나) 6세 아이 태권도 수련회(눈썰매장) 혼자.. 4 ... 2012/12/19 603
195556 선거 결과 박빙입니다 힘냅시다 . 1 Eatta 2012/12/19 1,136
195555 박근혜 지지자에게 묻습니다 11 2012/12/19 1,421
195554 서울 많이 남았죠? 뒤집어질 수 있죠? 23 제발 희망을.. 2012/12/19 5,443
195553 3.5퍼센트 3 파키세투스 2012/12/19 1,792
195552 또 줄었어요~~ 3 ㅠㅠㅠ 2012/12/19 1,262
195551 울 나라. 국민은 그리스처럼 망해야 정신차릴까요? 19 here 2012/12/19 2,598
195550 한잔했어요 3 달려라 2012/12/19 663
195549 엄마가 저를 위로해주네요 2 ㄷㄷㄷㄷ 2012/12/19 882
195548 부재자, 재외국민 표도 다 개표된 거예요? 아줌마 2012/12/19 557
195547 해외 사시는 분들 이민 가기에 좋은 나라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10 이민 2012/12/19 3,261
195546 대통령 중임제하면 볼만 하겠네요 4 ... 2012/12/19 1,083
195545 한바탕 꿈을 꾼 것 같습니다. 5 에공 2012/12/19 902
195544 "노대통령의 죽음을 슬퍼하고 박근혜를 찍은 50대를 증.. 5 장발잔 2012/12/19 2,050
195543 박빙은 박빙인데.... 2 소피친구 2012/12/19 1,131
195542 문재인 후보님 6 피키피키피키.. 2012/12/19 1,622
195541 더이상 이나라에서 아이를 키우고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20 쓰리고에피박.. 2012/12/19 2,172
195540 마음이 가볍습니다. 37 sa 2012/12/19 4,301
195539 50대 투표율을 보면서 5 나모 2012/12/19 1,816
195538 이민 결정~~~!!! 12 2012/12/19 3,870
195537 그래도 5년 후에는..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5 anne 2012/12/19 608
195536 쥐는 누가 심판합니까? 15 이게 뭐냐구.. 2012/12/19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