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별들의 고향'을 하네요.
제가 최초로 본 드라마가 '윤지경(전?)'이란 드라마였는데 여배우가 안인숙씨였고
김세윤씨가 남주인공,선우용녀씨가 악녀 역할로 나왔었어요.
어릴 때라 굉장히 희미해서 그것밖에 기억이 안 나지만 두 여배우의 이미지가 또렷이 남아있는데
그 이후로 볼 수가 없었죠.
시간이 흘러 선우용녀씨는 볼 수 있었지만 나에게 최초의 연예인인 (예쁘고 착하고 호감가는? ㅎ)
안인숙씨는 볼 수가 없었고 성년이 되어서야 재벌가에 시집을 가서 볼 수 없었다는 사실과
별들의 고향이란 영화에서 다시 마주하게 됐어요.
별들의 고향에선 제가 기억하던 이미지와 많이 달라서 어렸을 적 아슴프레하게 생각나는
그런 고운 이미지(?)를 느낄 수 없어서 느낌이 반추되질 않네요.
안인숙씨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어떻게 기억되시나요?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