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론보고, 머리가 멍한 여러가지 이유중에,
생각지도 못했던 것 한가지...
그동안 내가 박후보를 오해했었다는 것...
저는 그동안 보여지는 이미지에서
그래도 최소한 우아한 척은 시종일관 해내는 사람인 줄 알았거든요.
인터뷰때도 그랬고, 이정희후보에게 센 공격을 받을 때도
아주 무너지지는 않고, 어느 정도 멘탈을 유지하면서 답변을 해내길래,
그래도 자기 컨트롤할 줄 알고,
품위를 유지하는 사람인 줄 알았어요.
그래서, 자기 주변 참모들이나 의원들 대할 때도
인터뷰에서 보여지는 모습으로 대하겠구나 ,,
생각했었구요.
근데, 오늘 본 건 이게 뭔지..
그동안, 내가 알아왔던 이미지는 또 뭔지 싶네요.
무식하기도 하고, 독재자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 대통령이 되면 절대 안될 인물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이렇게 거만하고, 독선적이고, 악한 느낌을 주는 사람인 줄은 몰랐어요.
정말 토론보면서, 떨렸어요. 무서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