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교조 얘기.. 너무 속상해요

... 조회수 : 2,652
작성일 : 2012-12-16 20:55:35
꽉 막힌 중학생이었던 제게
진짜 인간답게 산다는 곳이 무엇인지를
알려준 분들이 전교조쌤들이었는데요...
이오덕샘 책도 그 덕에 읽었고
홍명희 장편도 김성칠의 역사앞에서도
그외 알차디 알찼던 학급문고들도..
지금도 가슴 깊이 새기는 책들..
꼰대선생들이랑은 너무 달랐던
진짜 존경스러운 선생님이셨던 그 분들...
ㅂㄱㅎ가 전교조 비난하는 거 보고 있자니
가슴이 너무 아파요
오늘따라 쌤들이 넘 보고 싶네요
특히 담임쌤...
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ㅠㅠ
IP : 180.182.xxx.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2.12.16 8:56 PM (175.197.xxx.187)

    저에게도 그래요...저도 중학교때 그 수많던 선생님들 중에서...
    뭔가 우리를 대하는 자세나 마음이 다르네...싶었던 선생님들은
    전부 전교조 선생님들이셨어요...ㅠㅠㅠㅠ

  • 2. 원글님 글
    '12.12.16 8:57 PM (1.225.xxx.126)

    읽으니 제가 괜스리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그렇죠?
    정~~~~말 좋은 전교조 선생님, 저도 한 분 아는데.....
    모두 싸잡아서 나쁘다 말하는 걸 보니 좀 속상하더이다.

  • 3. 저도
    '12.12.16 8:58 PM (175.126.xxx.222)

    고등학교 때 수학선생님 생각나요.
    시위하다 잡혀가셔서 고문당한 얘기 해 주셨어요.
    거꾸로 매달아서 폭행하고, 고춧가루 고문이며...ㅜㅜ
    그 선생님 정말 마르시고 고문 휴유증도 있으시다고 들었는데...
    잘 계시는지 궁급합니다.

  • 4. 참맛
    '12.12.16 9:00 PM (121.151.xxx.203)

    저도 전교조에 대해 너무 늦게 알게 되었었지요.

  • 5. 그러게요
    '12.12.16 9:01 PM (211.209.xxx.199)

    그나마 전교조가 나은데. 그리고 전교조라는게 아니라 옳은 주장을 받아들인다는 문재인후보 말씀이 마음에 콕

  • 6. ㅁㅊㄴ
    '12.12.17 12:03 AM (218.209.xxx.151)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가지.
    정말 존경스러웠던 분들은 그 분들이셨거든.
    이유 없는 체벌, 촌지와 차별 대우 온갖 부조리한 거는 학교 울타리 안에 다 있었고
    그 시절 유일하게 인간과 원칙을 보여주신 분들은 그 분들 밖에 없었거든.
    아, 갑자기 흥분되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102 글라스락 고무패킹 떼는법 알려주세요 3 패킹 2013/04/18 2,836
244101 야당 의원들 밥 한끼 멕이고 윤진숙 임명 강행한 박근혜를 보니 심마니 2013/04/18 703
244100 애들위해서 어떤거 해주세요? 1 중딩맘 2013/04/18 820
244099 사랑과 슬픔의 볼레로 (Les Uns Et Les Autres .. 8 우리는 2013/04/18 1,903
244098 Mixsh 이런 건 어떻게 글을 보내나요?? 4 --- 2013/04/18 597
244097 제 사랑.. 로이킴이 드디어 나오네요 ㅎㅎㅎㅎ 4 미둥리 2013/04/18 1,711
244096 학원에서 울 아이 대회에 내보내고 싶다네요. 7 피아노콩쿠르.. 2013/04/18 1,788
244095 오자룡에서 글로리 킹~ 6 포기하지말자.. 2013/04/18 2,042
244094 인사할때 예의 ... 2013/04/18 740
244093 초코파이도 예전엔 파란색이었는데 3 예전이랑 다.. 2013/04/18 2,085
244092 속상한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하겠어요.ㅠㅠ 8 ... 2013/04/18 2,279
244091 양천구 괜찮은 붸페집 소개 부탁해요 3 힐링이필요해.. 2013/04/18 1,055
244090 혈관수술 1 혈관 2013/04/18 1,064
244089 국민행복기금 신청하면 고용지원도 해주네요. 꼬리곰탕 2013/04/18 1,072
244088 청국장때문에 교회다니라는 소리도 들었네요. 4 듣드듣다 2013/04/18 1,666
244087 퇴임한 가카 ... 2013/04/18 1,075
244086 출산후36일..조언구해요~~ 9 아기엄마 2013/04/18 1,666
244085 순두부에 푹 익은 파김치 넣음 이상한가요??^^;; 3 ... 2013/04/18 1,203
244084 신랑이 미쳐서 ㅡㅡ자꾸이걸 사달래요 7 챗바퀴 2013/04/18 4,108
244083 팩두부 안 데치고 바로 먹어도 되나요 무침 2013/04/18 1,029
244082 오래된 매실엑기스..매실도 건져내지 않았는데요.. 6 게으른자 2013/04/18 13,898
244081 나이들면 입맛이 확 바뀌나요? 7 중딩맘 2013/04/18 1,263
244080 일기 쓰는분 계세요? 수기로요.. 3 일기 2013/04/18 1,095
244079 냉동실 문을 열어놨어요. . 1 깜장 2013/04/18 1,944
244078 요새 지은 아파트들은 베란다 서비스 면적이 없나요? 4 이사 2013/04/18 4,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