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교조 얘기.. 너무 속상해요

... 조회수 : 2,398
작성일 : 2012-12-16 20:55:35
꽉 막힌 중학생이었던 제게
진짜 인간답게 산다는 곳이 무엇인지를
알려준 분들이 전교조쌤들이었는데요...
이오덕샘 책도 그 덕에 읽었고
홍명희 장편도 김성칠의 역사앞에서도
그외 알차디 알찼던 학급문고들도..
지금도 가슴 깊이 새기는 책들..
꼰대선생들이랑은 너무 달랐던
진짜 존경스러운 선생님이셨던 그 분들...
ㅂㄱㅎ가 전교조 비난하는 거 보고 있자니
가슴이 너무 아파요
오늘따라 쌤들이 넘 보고 싶네요
특히 담임쌤...
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ㅠㅠ
IP : 180.182.xxx.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2.12.16 8:56 PM (175.197.xxx.187)

    저에게도 그래요...저도 중학교때 그 수많던 선생님들 중에서...
    뭔가 우리를 대하는 자세나 마음이 다르네...싶었던 선생님들은
    전부 전교조 선생님들이셨어요...ㅠㅠㅠㅠ

  • 2. 원글님 글
    '12.12.16 8:57 PM (1.225.xxx.126)

    읽으니 제가 괜스리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그렇죠?
    정~~~~말 좋은 전교조 선생님, 저도 한 분 아는데.....
    모두 싸잡아서 나쁘다 말하는 걸 보니 좀 속상하더이다.

  • 3. 저도
    '12.12.16 8:58 PM (175.126.xxx.222)

    고등학교 때 수학선생님 생각나요.
    시위하다 잡혀가셔서 고문당한 얘기 해 주셨어요.
    거꾸로 매달아서 폭행하고, 고춧가루 고문이며...ㅜㅜ
    그 선생님 정말 마르시고 고문 휴유증도 있으시다고 들었는데...
    잘 계시는지 궁급합니다.

  • 4. 참맛
    '12.12.16 9:00 PM (121.151.xxx.203)

    저도 전교조에 대해 너무 늦게 알게 되었었지요.

  • 5. 그러게요
    '12.12.16 9:01 PM (211.209.xxx.199)

    그나마 전교조가 나은데. 그리고 전교조라는게 아니라 옳은 주장을 받아들인다는 문재인후보 말씀이 마음에 콕

  • 6. ㅁㅊㄴ
    '12.12.17 12:03 AM (218.209.xxx.151)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가지.
    정말 존경스러웠던 분들은 그 분들이셨거든.
    이유 없는 체벌, 촌지와 차별 대우 온갖 부조리한 거는 학교 울타리 안에 다 있었고
    그 시절 유일하게 인간과 원칙을 보여주신 분들은 그 분들 밖에 없었거든.
    아, 갑자기 흥분되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8912 가디언즈 vs 주먹왕랄프 어떤게 더 재미있을까요 4 2012/12/25 1,176
198911 일베충싫으면121.155.***.195와 112.217.***... 11 안티일베충 2012/12/25 872
198910 'one more year to go for me'가 무슨 뜻인.. 2 .. 2012/12/25 1,591
198909 [기사 링크] 로봇다리 15살 소년의 크리스마스 기적 2 바람이분다 2012/12/25 1,095
198908 어제.. 크리스마스케익.. 앞으론 마트서 사다먹을래요ㅠ 15 .. 2012/12/25 6,241
198907 말을 안듣네요 6 중3 딸 2012/12/25 971
198906 마음이 충만하고 행복할 수록, 남의 자잘한 일에 관심 안 가지는.. 10 제 경우 2012/12/25 3,294
198905 공기청정기 어디에 두고 사용하시는지요? 1 전만 2012/12/25 820
198904 독일에 사시거나, 잘 아시는 분들?~ 3 궁금 2012/12/25 1,056
198903 다들 문재인국회의원님께 보낼 편지 쓰셨나요?! 3 .. 2012/12/25 1,076
198902 김대중을 죽이려 한 박정희 9 ..... 2012/12/25 1,489
198901 간신히 추스린 마음..부모님과 한바탕하고 다시 멘붕이네요ㅠㅠ 22 슬픈성탄절 2012/12/25 4,168
198900 여러분, 무식한데다 용감하기까지 하면 어떻게 되죠? 3 ... 2012/12/25 1,154
198899 한국판 워터게이트 2 딥스로트 2012/12/25 1,160
198898 애들하고 하루종일 케잌과 치킨만 먹고 있어요.. 7 ㅜ ㅜ 2012/12/25 2,697
198897 오마이뉴스 주주는 어딥니까? 그럼 1 무명씨 2012/12/25 1,140
198896 어제 책 많이 올려주셨는데 찾아주세요 2012/12/25 728
198895 거실바닥에 참기름이 범벅인데.. 20 두고두고 2012/12/25 5,325
198894 이제 만남을 시작한 독일남자가요.. 16 조언 좀 부.. 2012/12/25 6,714
198893 옷갈아입은 자리에 각질이 잔뜩 떨어져있어요 3 가중 2012/12/25 3,081
198892 결혼이 너무 후회돼요. 54 hhh 2012/12/25 21,060
198891 만원짜리 실비보험이 나온다는데 어떤건가요? 9 새벽바다 2012/12/25 2,650
198890 인서울 낮은과 7 희망 2012/12/25 2,482
198889 올해는 케잌에 선물 없나요? 2 wer 2012/12/25 1,021
198888 수개표 반대자에게 다 이해 받아야 하나요 ? 뚜벅뚜벅 일 진행합.. 11 지금 2012/12/25 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