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낼 첫 출근인데 망설려지네요
주말 내내 생각해봤는데, 도저히 일할 자신이 없네요.
그래서 마음은 안 가기로 결정을 내렸어요.
출근일이 며칠 남았음 유선으로 죄송하다 말하면 될텐데,
당장 내일이라서 어케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일단은 낼 출근해서 바로 말씀을 드리는게 예의같은데,어케하는게 좋을까요?
1. ㅇㅇ
'12.12.16 6:47 PM (211.237.xxx.204)일단 하루 일해보시고 결정하시죠;; 어쨋든 나가보는게.... 일해보고 영아니다 싶으면 그때 말씀하세요..
2. 제가 감히
'12.12.16 6:47 PM (211.210.xxx.107) - 삭제된댓글제가 감히 이런말 드리기 뭐하지만
잘하셨어요
콜센터는 정말......육체노동만안할뿐이지
정신노가다에요;;;;
콜센터 보통 아웃소싱통해서 들어가지 않나요?
아침에 전화하시는게 제일 나을것 같아요
아님 문자라도 넣어주세요(문자보다는 전화겠져ㅛ3. 아즈
'12.12.16 6:50 PM (125.149.xxx.102)네, 아웃소싱으로 파견되서 근무하는거에요.
낼 아웃소싱 업체에 바로 연락하는게 나을까요?
상담원은 아니고 행정 통계관리자에요4. ㅇㅇ
'12.12.16 6:51 PM (147.46.xxx.206)님, 제발 그러지 마세요 그러면 하겠다고 하지 마셨어야죠..너무 무책임한 행동이에요.(너무 뭐라 해서 죄송합니다)
5. 아즈
'12.12.16 6:56 PM (125.149.xxx.102)네, 첨부터 안한다고 했었어야 했는데 ㅜㅜ
넘 무책임한거 같아서 계속 고민이에요.
휴. 낼은 일단 출근하고 퇴근 쯤에 못하겠다고 해도 될까요?
사실 이롷게 해도 넘 무책임해보이네요6. 큰언니야
'12.12.16 6:56 PM (124.149.xxx.3)제 옛날에 6개월 근무했었어요....
목소리 훈련할려고요...
힘들고 울고 싶은 날들 많았지만요....
대신 배운 점도 많았어요...
1. 목소리 톤 정리 (높지도, 낮지도 않은, 미 ~ 파 음정으로요)
2. 목소리 속도 (원래 목소리가 매우 빨랐어요, 이것도 교정)
3. 목소리의 친근감.
그래서 지금은 많은 분들이 제 전화 목소리"만" 좋아하세요 ^^;;
원글님,
돈을 벌겠다가 아니고 "무엇을" 배울까로 바꿔 보세요 ^^7. ...
'12.12.16 6:56 PM (112.186.xxx.165)상담원 아니면 한번 해보세요
저같으면 한달은 해볼듯요
원글님이 별로 돈에 절실하지가 않은거 같아요
저 아는 아주머니도 남편이 그럭저럭 회사원 월급 벌어 오는데..
일은 해야 된다고 맨날 노래 부르면서 엄청 약한 소리 하거든요8. ......
'12.12.16 7:08 PM (121.160.xxx.196)일의 성격을 고려했을 때 원글님의 선택도 이해되지만.... 잘못하신 건 잘못하신거죠.
당일날 못하겠다고 하면 그로인한 손실은요?9. ...
'12.12.16 7:16 PM (122.42.xxx.90)직접 찾아가서 얼굴 보고 이야기 할 것도 없이 그냥 당일 오전에 죄송하다 통화하세요.
어차피 근무할 생각 없는거 하루나 한 달 일하고 관두는 게 주변사람들한테 더 민폐에요.10. ...
'12.12.16 7:18 PM (175.253.xxx.137)하지만 며칠 나가시려면 기다리지 않게 전화하시고 가지 마세요
사람 뽑는 것도 일이지만 교육 시키고 일할 때쯤 구만 두시면 넘 허무해요
첫날 안오시는 분들 많으니 넘 죄책감 갖지 않으셔도 되요
출근부터 고민하시면 오래 못 다니시더라구요11. ...
'12.12.16 7:18 PM (175.253.xxx.137)근데 상담사 아니고 통계쪽이라시면 일 배워두시면 좋긴 한데...
12. 괜찮아요
'12.12.16 7:31 PM (220.86.xxx.167)아닌 맘이 드는 곳은 아닌거에요
나가셔도 몇 일 못가실 거에요
당일이라도 괜찮아요. 회사에선 다 경험이 있고 알고 있으니
사정을 말하면 금방또 조치를 취할 겁니다
통계라 해도 그 쪽 일이 엄청나요..
아무나 못하고 심리적으로도 트라우마가 클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