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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도 내 꼴이 서러워서...

지름신 조회수 : 4,991
작성일 : 2012-12-16 16:21:53

되는일이 없었어요. 남편일 ,아이들, 등등 열거하기도 싫고 그러니 온몸에서 신호가 나오네요

어깨가 너무아파 한의원에서 침 맞고 나오니 길거리에 비친 나의 몰골은 그야말로 시체 더이다

가게 바로 옆에 피부미용실이 보이길래 들어가서 35000 원 주고 맛 사지도 받고 하니 개운하고 피부에 광 이 나더라고요

근데 그게 화근 ㅠ.ㅠ 나도 모르게 카드로 35만원 그읏어요

나 미친것 같아요. 애들 이번달 학원비도 없어서 한숨쉬고 있었는데 그날 뭐가 씌었는지 ...

지금 일주일 지났습니다 .카드 취소 하고 싶은데 주변머리가 없어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욕하지 마세요 . 저 우울증 있습니다 ㅠ.ㅠ

IP : 119.203.xxx.20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6 4:23 PM (14.55.xxx.168)

    그냥 다니셔요. 기분 좋게.

  • 2. 그게
    '12.12.16 4:24 PM (58.121.xxx.138)

    회차로 끊은거죠? 그럼 두고두고 우울할때마다 마사지 받으세요.
    받을떄마다 얼굴에서 빛이나서 보기에 우울감도 없어지고.. 정신에 좋아요.
    그냥 냄두세요... ^^ 그리구 이뻐지세요~

  • 3. ㄴㅇㅇ
    '12.12.16 4:24 PM (147.46.xxx.206)

    취소 안하면 어때요? 그냥 하세요

  • 4. ㅇㅇ
    '12.12.16 4:24 PM (211.237.xxx.204)

    피부미용실 가서 취소해달라고 해야죠.
    안해주려고 할테지만
    어쨋든 거기서 승인 취소해주던 환불 해주던 해야 합니다.
    그수밖엔 없어요.
    안해준다고 하면 그땐 소비자보호센터에 얘기해보시고요.
    내일이라도 가서 말씀하세요.

  • 5. ..
    '12.12.16 4:25 PM (112.171.xxx.151)

    학원비도 없는데 맛사지는 좀 그렇긴해요
    샾가서 취소하세요.금방 해줘요

  • 6. !!
    '12.12.16 4:28 PM (175.223.xxx.252)

    너무 속끌이지 마세요 그럴수도있죠 저도자식땜시 그러고경제적문제땜시 애간장이 녹아내립니다. 정 맘에걸리시면 넘 충동적이엇다고 사정얘기하시고 환불해달라고 하세요 그럼순간은 창피하지만 돌아서면 맘이편해져요 아님 걍 스트레스푼다 생각하시고 맘편히 마사지받으시면서 긍정적인 생각만 해보세요 세상만사 뭐그리 끝장날일이 있겠어요?

  • 7. 그게요
    '12.12.16 4:28 PM (59.7.xxx.246)

    애들 학원 한두달 안 다닌다고 어떻게 되지 않더라구요. 애들도 좀 쉰다고 생각하세요.
    엄마가 웃고 기분좋아야 집안도 밝아집니다. 저 윗분님 말처럼 한달에 한번이든 우울할때마다 다니세요.
    그정도는 써도 됩니다.

  • 8. 지름신
    '12.12.16 4:32 PM (119.203.xxx.200)

    댓글 감사해요
    설상가상으로 건강검진 했는데 유방에 혹이 보인다하여 목요일 정밀검사 합니다. 긍정적으로 살랍니다 ㅠ.ㅠ
    양성인것 같다고 해서 약간은 안심이지만 조직검사시 비용 많이 들겠죠?
    아프기도 하겠지요?

  • 9. 에혀
    '12.12.16 4:34 PM (222.235.xxx.69)

    님한테 하는 선물이라고 생각하시고 나눠서 잘 사용하세요..한꺼번에 35만원 쓰는것도 아닌데..엄마,아내는 그정도 돈도 나한테 못쓰는 건가요..ㅠ.ㅠ...

  • 10.
    '12.12.16 4:35 PM (58.121.xxx.138)

    아프지는 않아요. 저 총검해봤어요. 비용은 20만원정도 들었던거같아요..
    지금은 더 저렴할지 모르겠어요. 대중화되어서요.
    그리구 양성인거같다고하면 대부분 양성이더라구요.
    너무 걱정하지마시구요.. 늘 웃으면서 긍정적으로 자신을 위해서 가끔은.... ^^ 아시죠?
    우울해하지마세요~~ 어짜피 가족중 누가 알아주지도 않아요..ㅠ

  • 11. 스뎅
    '12.12.16 4:35 PM (124.216.xxx.225)

    그냥 다니세요 관리 받으시는 동안 조금 이라도 스트레스 해소 하시구요...ㅠ

  • 12. 지름신
    '12.12.16 4:38 PM (119.203.xxx.200)

    님들 댓글에 눈물이 쏟아 집니다.
    왜이리 약해졌는지...왜 나만 이냐고 원망도 많이하고 했는데
    조그만 일에도 자꾸만 우는 나는 참 바보 입니다

  • 13.
    '12.12.16 4:43 PM (117.111.xxx.76)

    님 마음 굳게 가지세요
    우린 엄마잖아요

  • 14. ...
    '12.12.16 4:47 PM (112.186.xxx.165)

    취소 하세요..ㅠㅠ
    학원비도 없는 형편..

  • 15. eeㄷㄷ
    '12.12.16 4:50 PM (1.177.xxx.33)

    저같음 환불합니다.
    속이 엉망일때는 솔직히 맛사지 하러 갈 기분도 안나구요.
    그걸 한다고 원천적인 부분이 해소되지도 않아요
    형편이 어렵다면 형편이 풀려야 자동적으로 모든게 제자리 돌아갈뿐이죠.
    환불받고.그돈으로 검사받고..그뒷일을 도모할겁니다.

  • 16. 플럼스카페
    '12.12.16 4:51 PM (122.32.xxx.11)

    엄마가 건강해야 나머지 가족도 행복해요.
    정신건강 중요하잖아요. 학원 한 달 쉬어도 아무 일 없어요.

  • 17. ...
    '12.12.16 5:04 PM (221.148.xxx.148)

    엄마가 행복하고 건강한것이 아이들에게 학원 수업보다 더 좋다고 생각하는 학원강사입니다.
    공부는 본인이 맘만 먹으면 한두달쯤은 금방 다 따라잡아요~!!

  • 18. 환불 노노
    '12.12.16 5:06 PM (112.152.xxx.168)

    엄마가 피부에 돈 안 쓰고 학원 보내 봐야 철없는 애들이라면 공부 더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래오래 두고두고 가끔 다니세요! 애들은 개학하면 그 때 보내세요. 왜 부모는 애들한테 늘 뒷전이어야 하나요. 한 번쯤은 엄마 먼저 해도 됩니다.

  • 19. ***
    '12.12.16 5:11 PM (203.152.xxx.99)

    저 같아도 환불합니다.
    아무리 좋은 말로 나 스스로를 위로하고 감싸줘도 충동으로 그어버린 35만원이라면 두고두고 속상해요.
    마사지 받아서 광나는 건 잠시뿐 마사지 받을때마다 한숨나오고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요.
    잠깐의 쪽팔림은 영원한 이익의 발로입니다.
    학원비 여부와는 상관없이 경제적으로 위축되있을때는 뭔 짓을 해도 그게 나에게 위로가 되지 않아요.

  • 20. 원글님이
    '12.12.16 5:49 PM (112.170.xxx.192)

    만족하시면 그냥 하세요.
    애들 학원 몇달 안보내도..공부할애들은 하고..못할애들은 못합니다.

    원글님 피부와 몸도 몇달 다닌다고 광나지는 않겠지만
    대신 그동안은 행복하잖아요.

    애들이 학원다녀서 행복하다고 하던가요?

  • 21. 노노
    '12.12.16 5:59 PM (125.177.xxx.30)

    환불하지 마세요!
    그냥 마사지 받으세요.
    맘,몸고생하는 자신한테 선물 좀 해주세요ㅠㅠ

  • 22.
    '12.12.16 6:07 PM (211.36.xxx.203)

    환불하지마시고 스트레스 많이 쌓였거나 피곤할때 한번씩 가세요
    피부관리 라기보다 스트레스 관리로 좋습니다. 그가격이면 어쩌다 한번 가기 괜찮은듯해요
    2주 혹은 한달에 한번가세요
    그리고 유방의 혹은 나이먹음 흔합니다 검사비도 비싸지 않고 사이즈 작음 그냥 정기적으로 관찰하심되요
    혹도 스트레스와 관련있으니 스스로 몸 관리한다고 생각하세요

  • 23. ㅡㅡ
    '12.12.16 6:09 PM (180.231.xxx.35)

    잘하셧어요
    그돈아낀다고 안없어지는거아니에요
    저말잘하신거구요
    돈쓴거자꾸아쉬워하지말고 잊어버리길바래요

  • 24. 심리학
    '12.12.16 6:20 PM (119.194.xxx.239)

    그정도는 원글님 기분전환을 위해서 쓰셔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해요.
    기분좋게 마사지 받고 오셔서 아이들 맛있는 간식해주시면 더 좋을것 같아요.

    본인 위해서 너무 아끼다가 스트레스 받는것보다 백번 낫지 않나요?

    힘내시구요 ^^

  • 25. ..
    '12.12.16 7:04 PM (211.36.xxx.106)

    환불 받고 꽃 사시는 거 어때요? 이쁜 화분이라든지... 저도 몰랐는데 경제적인 스트레스든 뭐든 우울한 상태일 때 뭔가 주변에 예쁜 게 있으면 기운이 나더라구요. 힘 하나 없다가 벽에 세계 지도를 붙인 거 보고 갑자기 운동 시작한 일도 있구요..뭔가 예쁘고 새로운 것이 주는 위안이 분명히 있는 거 같아요.
    그고 저는 마사지를 인터넷 동영상 검색해서 따라하는 수준인데 팩하는 것도 그렇고 돈 안들여도 효과가 좋더군요. 팩도 세안도 이것 저것 다양하고 비싼 재료 섞는다고 더 우월한 효과가 생기는 게 아니라는 거 알고 나서부턴 편한 마음이 됐어요. 큰 욕심만 안 내면 아름다움은 자연이 돈없이도 추구할 수 있게 하는 은혜로운 선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픈 일들 잘 이겨내셔서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 언제든 누리게 되시기를 기도할게요. ^^~

  • 26. 학원은
    '12.12.16 8:26 PM (110.14.xxx.164)

    학원 안다녀도 공부 잘하는 애들 많아요
    형편 얘기하고 인강듣거나 엄마랑 같이 해보자고 하세요
    애들도 집안 사정 알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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