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을 망쳐버렸어요

..... 조회수 : 1,879
작성일 : 2012-12-16 15:49:44
토요일도 근무하기 때문에 늘 피곤하고,남편한테도 미안하기도 하고
하루종일 혼자 먹을생각에 금요일에 동동거리며 국아나 찌개를 해놓습나다.

토요일에 퇴근하고 와보니 남편이 라면을 끓여먹고 저한테 혼날까봐 그 냄비만 씻어서 몰래 넣어놨네요.

설거지거리 몇개 더 있었는데 딱 고것만 해놓고 치운것도 얄밉고

라면끓여먹는것도 싫고

토요일까지 일하느라 힘든데 하루종일 쉬면서 뭐 해놔달란 얘기안하면 손하나 까딱 않는 남편도 미워요.

해기해도 저오는시간 체크했다가 오기 삼십분전부터 하고있느라 설거지 부탁하면 물범벅만들고 난리에요.

이런식으로 주말에 기분이 상한게 한두번이 아니네요.





여자가 근무시간이 더 길면 다들 이러고 사나요?

여자는 남편없으면 집안청소도 하고 음식도 해놓고 하는데

남자는 오락하고 티비보고,,,

이 무한반복 너무 지겨워요,,,

그냥 제가 다 포기하는게 답일까요?
IP : 1.225.xxx.2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16 3:53 PM (219.249.xxx.146)

    다른 건 눈에 안들어오고
    아내한테 혼날까 무서워 라면 먹은 그릇만 닦아놓는다는 게...
    평소에 어떻게 하시길래...;;
    사소한 일에 잔소리 넘 많이 하지 마세요~~~

  • 2. ..
    '12.12.16 4:09 PM (1.225.xxx.2)

    주중에 도우미 쓰시고 두분이 가사에 억매이지말고 행복하게 사세요.
    행복하자고 일하는거잖아요?

  • 3.
    '12.12.16 4:23 PM (211.36.xxx.49)

    전 애넷키우면서 설거지.청소 집안일 한번도 남편시킨적없어요
    그래도 남편이 노력하시는걸로보여요 제눈엔 ㅜㅜ
    시키면 지랄하고 안하는 남편과 십년넘게 살았더니
    하는척하는것만 봐도 감동받는 현실 ㅜㅜ

  • 4. ㅇㅇ
    '12.12.16 4:33 PM (211.237.xxx.204)

    일일히 시키세요.
    저희남편은 제가 직장 다닐때 거의 집안일 다 하긴 했지만
    시키는것만 했어요.
    만약 물이 튄다면 식기세척기 들여놓으시고..
    남자가 더 잘할수 있는 청소 세탁기돌리기등 시켜놓으세요.
    남자들 청소 잘함.. 군대갔다왔으면 청소는 와따임~

  • 5. 제생각도
    '12.12.16 4:56 PM (222.235.xxx.69)

    유난히 요리나 부엌살림에 관심있는 남편아닌담에야 부엌일은 아내분이 하시고 남편에겐 청소 쓰레기 버리기 빨래 널기 빨래 개기 장봐오기..이런거 시키세요.글고 토요일 남편 먹을거 미리 해놓지 말고 알아서 먹으라고 하세요.뭘 해놓아도 라면 끓여먹을거 왜 님이 혼자 동동 거리시나요..시켜먹든 나가 사먹든 라면을 먹든 굶든 지가 하루는 알아서 살수 있죠.넘 애처럼 다루지 마세요.글고 본인이 라면이 싫은거하고 남편이 라면 좋아서 먹는거하고 좀 구분하시길..님보러 라면 먹으라는것도 아닌데 뭘 그리 역정내세요..

  • 6. ..
    '12.12.16 5:34 PM (180.93.xxx.69)

    설겆이는 식기세척기
    빨래는 세탁기
    청소는 로봇청소기에게...
    설겆이 맀으면 한번 물로 헹궈 넣어달라 하시고
    빨래는 세탁기에 예약시켜 신랑에게 널어 달라 부탁하시고
    청소는 로봇청소기에게 부탁하심이... 어떨까요?
    주말에 님은 근무하시고 남편분 집에 계신다면 이렇게라도 하시면 집안일 스트레스 덜 받으실텐데요..
    식사는.. 그냥 알아서 하라 하시고요. 시켜먹든 나가 먹든 성인인걸요. 설마 출근한 부인에게 밥 안하고 출근했다 짜증부리겠어요??
    구입해야해서 돈 든다고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집안일로 부부가 서로 서운해하고 서로 스트레스 받고 싸움하는것보다는 훨씬 좋아요.
    맞벌이 였을때 생각하면 신랑이 빨래 있으면 개어 정리하고 간단한 설겆이 있음 해놓고.. 하지만 세탁기를 돌려 빨래를 널거나 많은 설겆이를 하거나 하진 않았네요.
    정리는 하지만 청소기를 돌리거나 걸레질은 안하고..

    너무 힘들어 마시고 이것 저것 해달라 하세요.
    내가 요즘 이래서 힘드니 도와주면 좋겠다. 같이하면 좋겠다. 솔직히 말씀하시고요.
    그냥 알아주길 바라지 마세요. 괜히 싸움만 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3104 초딩 1학년이 아폴로 먹으면서 2학년 문제집 풀면 전과 2범 1 남자 2012/12/16 979
193103 쿠쿠청국장 발효기 sw8011 마뜰 2012/12/16 1,252
193102 박근혜의 '간병비'에 대한 노회찬의 '간병비' 해설 3 -- 2012/12/16 2,636
193101 메가스터디 윈터스쿨 꼭 알려 주세요 양양이 2012/12/16 2,623
193100 국정원 26 hh 2012/12/16 5,102
193099 박근혜가 동물보호정책 공약도 냈군요 4 .. 2012/12/16 961
193098 대치동 키즈가 뭔가요? 2 대치동키즈 2012/12/16 1,728
193097 ㅂㄱㅎ 후보는 도돌이 도돌이 도돌이표~~~ 4 후~ 2012/12/16 1,147
193096 박그네 떠드느라 묻힌말: 니네 영남대가 제일 비싸잖아! 1 등록금 2012/12/16 1,810
193095 문재인은 생불 4 잭런던 2012/12/16 1,765
193094 다음 다운됐나봐요 1 머지 2012/12/16 1,184
193093 불량식품? 3 ㅍㅎ 2012/12/16 1,135
193092 문후보님 너무 심하게 몰지 마세요 5 anycoo.. 2012/12/16 1,775
193091 불량식품ㅋㅋ 3 .... 2012/12/16 1,182
193090 불량식품이 4대악? 6 1219 2012/12/16 1,858
193089 어그부츠... 그리고그러나.. 2012/12/16 641
193088 말 안통하는 진상 아줌마가 쌈거는거 같은 토론 5 어흐 2012/12/16 1,343
193087 82여러분 사랑 합니다 2 ㅇㅇㅇ 2012/12/16 917
193086 지금 82에 바이러스 심었나요? 7 이상해 2012/12/16 1,209
193085 미친 2 .. 2012/12/16 743
193084 지금 쪽지가 막 날라오는데,,, 17 2012/12/16 2,524
193083 사회자가 문재인님 잘했다고 칭찬했어 사회자도 돌아섰어 어쩜 5 이겨울 2012/12/16 2,998
193082 지금 ㅂㄱㅎ 나사 하나 풀린듯.. 9 ㄱㄴ 2012/12/16 2,648
193081 제가 대통령 됐으면 진작 했어요. 8 ㅜㅜ 2012/12/16 2,601
193080 제가 대통령이면 했습니다. 라네요. 대폭소대폭소.. 2012/12/16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