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가 아닌미대로 가겠다고 진로를 바꿨대요.
미대진학을 허락하게 해달라고 그 아버님께 친구들 여럿이서 다같이 설득을 했답니다.
결국 그분은 결국 미대에 진학하시고 화가가 되셨대요.
유시민님 말씀으론, 공부하느라 당시에는 본인이 그림에 대해 전혀 문외한이었지만,
평소에 사람과 소통하는 그 친구의 뛰어난 소통능력을 알기 때문에
그정도의 민감한 소통능력이라면, 그 친구는 그림을 해도 잘 할거라고 믿었다고 합니다.
서점에서 잠깐 읽은 구절이었지만, 저에게 무척 인상적인 구절이라,
그 다음부터 화가나 감독이나 어떤 분야의 아티스트를 보든 작품 이면에 있는
그의 소통능력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나의 소통능력도 되돌아봤고요.
선거에 즈음해서도 생각나는 구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