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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에게 여의도텔레토비 뵈드리고..

스마일 조회수 : 1,286
작성일 : 2012-12-16 01:04:28

부모님이 경북 안동/의성 분들이십니다.

아빠랑은 밥 먹을 때 뉴스는 절대 안틀어놓기 암묵적으로 약속을 한 상태로...

울 아빠 음청 존경하는 분이지만... 정치적으로는 전혀 넘사벽이예요.

이제 70되셨는데... 말 길어지면 가르치는 것 같아서 그냥 뭐...

ㅠ..ㅠ

하지만,

엄마는 이번 선거 때 마음 바꾸셨스니다. ^ ^

저 땜에 바꾼건 아니구요.

이번에 심정적으로 그러시대요...^ ^

그래도 믿을 수 없으니까...(요즘 자꾸 아프셔서...) 제가 꽁꽁 싸매서 같이 나가려구요.

사실... 그렇습니다.

엄마께 그나마 거부감 안드는 걸로... 같이 '광해' 봤구요.. '26년'도 함께 볼 생각..

김제동 토크콘서트도 뵈드리고... 주진우기자 책도 읽어드리고(최진실 파트..ㅋㅋ), 그러다가... 이번에 여의도텔레토비 뵈드렸거든요. 완전 반응 폭발~~

아빠 손잡아 끌고 같이 보십니다. 아빠도 허허허!!!

그리고, 참 요즘 애들... 하시면서 저러다 감옥가는거 아니냐고 진심 걱정해주세요.

주진우기자도 가족들 걱정 해주시고,

그런 시대를 살아오셨으니까.. 그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시지 않는것 같아요.

우리는 겨우 지난 MB 5년 지내보고 치를 떠는데 말이예요.

버스에서... 혹은 밥먹으며 ㅂㄱㅎ나 MB 얘기하면 화들짝 놀라며 주위르 둘러보는겁니다.

누가 그랬어!!! 울엄마 울아빠 주눅들게... 누가 그랬어!!

누가 울아빠한테 박정희가 이렇게 발술이나 떠먹게 해줬다고 세뇌시켰냐고!!!

시간을 두고..

아빠도 절대 그렇지 않다는거 알려드릴거예요.

일단 시사인 정기구독 시켜야징...ㅋㅋㅋ

닥치고 투표입니다!!!!

IP : 121.161.xxx.2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넵 쫄지말고~~
    '12.12.16 1:29 AM (222.100.xxx.147)

    투표합시다! 정권교체!!!

  • 2. 미래의학도
    '12.12.16 2:23 AM (221.139.xxx.88)

    어른들에게는 여의도 텔레토비가 잘 먹히더라구요...
    저희 엄니께서도 원래 무조건 1번인데...
    가끔 집에갈때 여의도 텔레토비 부분만 잘라서 보여드리곤 했거든요...
    애기들 캐릭터라서...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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