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개월 출장 가족 모두 가는거 무리죠?

방콕 조회수 : 2,701
작성일 : 2012-12-15 22:21:41
남편이 곧 방콕으로 3개월 출장을 가요ᆞ
외국 출장을 가도 길어야 2주였는데 3개월이라니
여러가지로 힘들거 같아요ᆞ3살5살 애둘이 며칠 출장만 가도
언제오는지 매일 묻고 엄청 보고 싶어하고 큰애는 우울해하며 울기도 했어요ᆞ그래도 일,이주 정도는 달래고 친척집들 다니며 지냈구요ᆞ저도 마찬가지로 남편이 몇달씩이나 없다고 생각하니 상상만해도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거 같아요ᆞ외롭고요ᆞ
근데 남편이 가족이 다 갈 수도 있다고 해요ᆞ그곳에서 비용이모두 나오니 같이가면 어떠냐고 하는데요ᆞ여행왔다고 생각하라는데ᆞ저 혼자라면 몰라도 어린 애둘데리고 퇴근전 까지 뭘하나요? 말도 안통하는 곳 애둘 데리고 편하게 돌아다니기도 힘들고 어찌보면 더 고생만 할거 같은데요ᆞ

님들이라면 3개월 출장 따라가서 온가족이 함께 지내시겠나요? 아님 여기 남아 애들과만 지내시겠나요?
IP : 175.118.xxx.5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15 10:24 PM (222.107.xxx.147)

    저같으면
    비용도 모두 나오고 아이들도 어린데
    일단 같이 가겠어요.
    갔다가 정 힘들면 다시 돌아오죠, 뭐.
    저는 부럽기만 한데요?

  • 2.
    '12.12.15 10:28 PM (175.118.xxx.55)

    호텔아니고 집세를 주는 거예요ᆞ 방콕에선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네요ᆞ근데 낮 시간에 뭘하나요? 애둘데리고 돌아다니는거 쉽지않고 갈때도 많지 않을텐데요ᆞ

  • 3. 저라면
    '12.12.15 10:41 PM (193.83.xxx.64)

    무조건 가요!

  • 4. 저같아도
    '12.12.15 10:44 PM (211.234.xxx.76)

    갑니다!!!! 비용도 다 나오는데. ...

  • 5. 새옹
    '12.12.15 10:47 PM (124.49.xxx.165)

    부럽네요 저도 작년에 남편 독일 3개월 출정때 님과 비슷한 조건이라서 따라갔었오요 무려 3개월된 아기데리고요 ㅎㅎ 잘 다녀오세요 3살 5살이면 데리고 다니기 무리없을듯하네여 방콕이면 따뜻해서 돌아다니기도 좋구요

  • 6. 부럽다~~
    '12.12.15 10:47 PM (211.63.xxx.199)

    부럽네요 방콕에서 3개월이라니~~~
    윗분 말대로 낮에는 수영장에서 놀고, 쇼핑몰도 가고 그러시면 되죠.
    갔다가 힘들면 좀 빨리 먼저 돌아와도 되고요.
    남들은 일부러 여행도 가는데, 일단 떠나셔서 지내다 오세요.

  • 7. 확인이...
    '12.12.15 10:49 PM (110.70.xxx.53)

    3개월 파견 나가는데 가족이 머무르게 해주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확인해보세요...장기간이니 레지던스나 아님 아파트 단기임대해주는것같은데요

    가족이 개인적으로 오는거야 뭐라할수는 없지만, 계속 머무르는거 안좋아해요 안전 문제등도 걸리고, 신경도 쓰이고요. 일단 주재원 아님 의료보험이 젤 문제일텐데요, 애들도 잇는데 아프면 병원 어떻게 다니시나요?

    주재원은 건강보험도 들어주는데, 이렇게 출장따라가면 개인적으로 해결할 일이....중간에 함 여행다녀오심이 좋을듯해요.

    자세히 알아보셔야 할듯, 아님 구설수 오를수잇어요

  • 8. 살다 온 사람
    '12.12.15 10:51 PM (125.186.xxx.64)

    언제 가시나요?
    3,4월이 가장 더운때인데, 정말 힘듭니다.
    애들 데리고 어디 나갈생각은 아예 마시는게 좋습니다.
    묵는곳에 큰 수영장이 딸려있다면 며칠정도는 애들 수영시키고 놀면 좋아하겠지만
    3달 내리 수영만 할 수도 없고, 고생이 심할것 같네요.
    방콕엔 애들 데리고 돌아다닐데가 별로 없어요.
    더우니 밖에 다닐수도 없고, 공원도 별로 없고, 실내로 주로 돌아다녀야하는데
    백화점 도는것도 한두번이고.... 아이들이 아마 집에서 지루해할겁니다.
    아이들 어려서 음식도 힘들거구요.
    같이 지내가 애들 데리고 먼저 돌아오시는게 나을듯 하네요.

  • 9. 방콕
    '12.12.15 10:54 PM (175.118.xxx.55)

    어머나ᆞ전 안가는데 맘을 두고 있었는데 갑자기 흔들리네요ᆞ막상 가려면 짐도 많고 거의 이사 수준 아닌가요? 저도 물놀이 하고 지낼까 싶었지만 것도 하루이틀일테고요ᆞ 그리고 위에 집이님ᆞ방콕 잘 아시나봐요ᆞ아이들과 편하게 돌아다니고 놀러다니기 안전한 곳 인가요?

  • 10. ..
    '12.12.15 10:58 PM (218.48.xxx.104)

    전 출장 한번, 여행 한번으로 방콕 다녀왔는데요
    출장으로 가서 호텔에만 있을땐 몰랐는데
    관광할땐 일단 낮에 너무 덥고.. 매연이 심해서 체력이 좀 부치더라구요.
    아기들은 더 힘들 것 같은데.. 고민이 좀 되시겠어요.
    환경이 좋은 곳으로의 출장이면 따라가보시라고 권하고 싶은데..
    방콕은 쇼핑하고 마사지 받기 좋은 도시이지.. 아기들이 있기엔 좋은 곳은 아닌 것 같아요.

  • 11.
    '12.12.15 11:00 PM (175.118.xxx.55)

    아ᆞ 의료보험 그게 문제네요ᆞ그리고 살다 온 사람님 말씀들으니 가고 싶은 마음 살짝 생긴거 쏙 들어가네요ᆞ감사해요ᆞ며칠 여행삼아 두세 번 가는걸로 해야겠어요ᆞ

  • 12. 구설수
    '12.12.15 11:04 PM (14.52.xxx.59)

    아니면 가도 될것 같아요
    그게 회사에서 허락을 해도 말이 나는 분위기라는게 또 있긴 하거든요
    제일 권해드리고 싶은건 중간에 남편이 현지에 좀 익숙해지면 일주일 정도 가셨다가...
    또 한번 나가는거요 ㅎㅎ
    쇼핑에 관광도 하루이틀이지 쉽지만은 않아요 ㅠ

  • 13. ...
    '12.12.15 11:08 PM (110.14.xxx.164)

    남편이나 회사에서 집 해주고 가도 된다고 하면 가세요
    3개월 금방 이에요 방콕은 여행객이 많아서 영어도 통하고 물가 싸고 좋을거에요
    주말엔 근처 다른나라 여행도 다니시고요

  • 14. 저는 인도 출장
    '12.12.16 12:56 AM (203.226.xxx.247)

    남편 인도로 출장 한달 갔을때 따라갔었어요. 비용은 회사에서 내줬고 당시 17 개월 딸델고 갔어요. 집은 아파트 임대인데 방이 3개 방마다 샤워실겸 화장실 있었구요. 거실 부엌 다 따로있었고 저희 말고도 주재원 남자분들 두분이 방하나씩 쓰고... 인건비가 싸다보니 가사도우미 있었고 차량 기사까지 있었어요. 거기다 한국분들 모여있는곳이라 다른회사 사장님 부인들과 쇼핑다니고 시장보고.. 좋았어요. 나름 지낼만했어요. 있다보면 애델고 혼자 쇼핑도 다니고. ㅋㅋ 다행히 아이도 아픈곳 없이 잘지내다 왔어요. 좋은 추억하나 만들고 왔죠. 가서 살아라해도 저는 좋을듯.

  • 15. 사탕별
    '12.12.16 7:08 AM (39.113.xxx.115)

    저라면 당장 따라가요
    애들이 고등학생도 아닌데
    비용도 다 주네요
    심심할꺼 같아도 여행가면 얼마나 할꺼 많아요
    남들은 시간도 비용도 없어서 못가는데 꼭 따라 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5854 손톱이 뽑히고 배가 갈리던 독립군을 생각합시다. 우리가 사람인 .. 8 함께가 2012/12/20 1,062
195853 이 수치는 뭔가 6 퍼옴 2012/12/20 1,450
195852 전라도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전라도 사람으로서... 14 흔들리는구름.. 2012/12/20 3,123
195851 이 인간들..더욱 더 당해봐야 압니다!!! 6 ㅇㅇ 2012/12/20 953
195850 이 와중에~ 둘째가 태어났네요 12 둘째 2012/12/20 1,418
195849 이것도 덮이겠지만 그냥 한번 보세요. 26 ㅇㅇㅇ 2012/12/20 4,551
195848 슬퍼요-4년전에 경상도지역 인구분포로 박근혜당선 예언한분 글입니.. 4 기린 2012/12/20 3,159
195847 오늘 아침이 밝아오는것이 두렵다. 1 라미맘 2012/12/20 483
195846 늦은 밤.. 82쿡 언니동생들 위로하고 싶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45 유리랑 2012/12/20 2,798
195845 위로하지 마세요 5 g 2012/12/20 820
195844 명계남 2012 대선, 질 수도 있다? 참맛 2012/12/20 1,513
195843 진실을 알리는 방송국 19 후아유 2012/12/20 2,421
195842 오늘의 우리 세대를 위한 노래....네요 2 롤롤 2012/12/20 490
195841 그가 그녀와 결혼 했나봅니다 2 ..... 2012/12/20 934
195840 박근혜 찍었습니다. 그외 문재인 후보에 대해 느낀점들 16 ... 2012/12/20 3,732
195839 먹고 살걱정이나 하죠 3 ㅇㅇㅇㅇ 2012/12/20 727
195838 차라리 잘 되었다 25 전주아짐 2012/12/20 3,161
195837 이 분들 어떻게 하나요? MBC ㅠㅠㅠㅠ 11 죄송한 마음.. 2012/12/20 3,024
195836 전요 ..문재인 후보 손의 느낌이 사라지지 않아요 3 e 2012/12/20 951
195835 문재인님.. 5 지지자 2012/12/20 672
195834 완전 우울해요. 2 완전 2012/12/20 416
195833 오늘의 분노를 잊지 않기 위해 1219 기부로 의미부여했어요... 4 저소득방학결.. 2012/12/20 697
195832 아직 못주무시는 분들 저와 함께 해주세요. 47 이젠 안녕 2012/12/20 2,996
195831 신랑이 이사를 가야 겠답니다.. 2 prince.. 2012/12/20 2,183
195830 앞으로 북한은 큰소리칠수 있겠네요 1 파사현정 2012/12/20 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