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계의 지식인들, 박근혜 집권 반대, 유신독재의 회귀

.. 조회수 : 1,835
작성일 : 2012-12-15 20:02:33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21215164405319

얼마 전 아시아 25개국 333명의 지식인들에 의한 "유신 독재를 기억하는 아시아 지식인 연대 성명"이 있었고,
이것을 전세계로 확대해 서명을 받아 오늘 전세계 지식인들에 의한 연대 서명 성명 발표가 있었습니다.
발표문 전문을 확인해보고 싶은데 전문이 올라온 기사가 없더군요.
일부 발췌된 내용이라도 같이 보셨으면 합니다. 특히 朴 지지자분들이 많이 보셨으면 좋겠네요.
----------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독재 시기는 "매우 불안한 정치적 위기의 연속이었고, 그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일본제국주의 시대를
연상시키는 전체주의적 통제와 희생을 강요했다"
박근혜 후보에 대해서는 '구 독재자의 2세'라고 표현,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당선 가능선에 있다는 것은 다시 보수적인
정부가 들어선다는 의미를 뛰어넘는다"
박근혜 후보가 당선될 경우 "아시아 여러 나라의 경제위기와 정치불안과 결합하여 과거로 회귀하는 초국경적 파급력을
만들어낼 우려도 있다"
"유신독재를 기억하는 우리에게 이는 매우 충격적인 일이다. 한국의 시민들 다수가 독재의 추억을 회귀시키는 흐름을
저지하는 것은 한국에만 큰 의미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국경을 넘어 큰 영향을 가질 것"이라며 박 후보에 대한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세계인 지식인 연대 성명과 별도로 보내온 메시지

마틴 하트랜즈버그 교수(동아시아-한국학, 루이스클라크 교수, 미국)
"만일 보수세력이 한국사를 잘못되게 다시 쓰는 일에 성공한다면, 그것은 사회의 요구에 진정하게 상응하는 사회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모든 사람에게 비극일 것"

신씨아 코번 교수(세계적 여성학/평화학자, 대표적인 반전여성운동, 런던씨티대학, 워릭대학 교수, 영국)
"박근혜 후보는 단지 가족관계로 독재자 박정희와 연관된 것이 아니라 정치철학으로 연관되어 있고, 그래서 당선된다면 이미
오래전에 종식되었다고 간주했던 불의와 억압, 폭력의 시기로 한국이 다시 되돌아갈 위험이 있다"

레자 라흐만 레닌(아시아시민사회학, 인권법-반테러법 전문가, 방글라데시)
"과거 정치적 유산의 수혜자로 간주되고 있는 독재자의 딸 박근혜가 여러 부패 혐의에도 불구하고 주요 보수정당의 대통령
후보로서 선거에 나서는 것은 우려스럽다"

보니 멘데스 신부(파키스탄사회연구소 소장)
"가까운 일가 친척이나 다른 강력한 권력 가문의 일가친척이 통치하거나 선거에 도전하는 것은 허용되어서는 안된다.
허용되지 않는 것이 아시아 다른 나라들에게도 갈 길을 보여주는 것이 될 것"

에크라지 사부르 국제평화연구소 소장
"박정희 통치기의 잔혹한 기록을 기억할 때, 그의 딸 박근혜가 대통령선거에 나선다는 것은 역설이자 도전"
"자유를 위해 목숨을 읽은 순교자들의 꿈과 정치적 전망을 살아있게 하는 방향으로 한국의 시민들이 이번 선거에서 통치와
민주주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그들의 의무"
IP : 125.141.xxx.2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5 8:10 PM (125.141.xxx.237)

    http://www.professornet.org/_new/idx.html?Qy=work1&nid=34
    성명서 주요 내용이 담겨 있으니 길긴 하지만 한번 읽어보세요.;

  • 2. 서강대
    '12.12.15 8:11 PM (211.194.xxx.153)

    동문들의 반대성명하며 세계지식인 반대성명도 흔치 않은 일인데
    정말 반대열망이 얼마나 강렬한지를 알겠네요.

  • 3. 국격 상실녀
    '12.12.15 8:36 PM (27.119.xxx.142)

    제발 후보사퇴 해라. 챙피하다

  • 4. 아 창피해라
    '12.12.15 8:50 PM (220.72.xxx.13)

    얼굴이 저절로 붉어지네요....

  • 5. 창피해...ㅜ.ㅠ
    '12.12.15 10:00 PM (211.219.xxx.103)

    한국어 훌륭한 언어인데 외국에서 쓰려면 후진국 국민 티나서 어쩔 ...

  • 6. 왜...
    '12.12.23 1:01 PM (24.188.xxx.18)

    저런사람들이 이런 성명서를 낼까..
    곰곰히 생각해봐야해요.
    가능하면 객관적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8105 이제 mbc는 버려야 해요. 가망 없어요. 2 ., 2012/12/21 901
198104 지금 스브스뉴스에 이번 물가인상이 다음 정부가 강력히 물가규제할.. 3 sunny7.. 2012/12/21 1,173
198103 우리 아이들이 윗세대를 부양해야되는 시대가왔군요.. w 2012/12/21 434
198102 밥솥 6인용 ,10인용 선택 고민 ...죄송합니다 ... 15 이와중에 2012/12/21 2,919
198101 시어머니께 드릴 크리스마스 선물 추천 좀 해주세요 10 선물고민 2012/12/21 2,222
198100 4대강 땜에 수질 안좋아져서 지리산에 댐만든다는게 사실인가요? 4 에헤라디야 2012/12/21 1,127
198099 강남지지율은 대단하네요 11 .. 2012/12/21 2,133
198098 우리 진짜 멋진거같아요. 19 멋진 우리 2012/12/21 2,215
198097 박근혜 영웅 되려나봐요 10 어떡해 2012/12/21 2,066
198096 이번만큼은 대통령이 2명이면 참 좋겠어요..ㅠㅠ 4 파랑 2012/12/21 507
198095 그래도 역사는 진보한다 2 희망 2012/12/21 451
198094 경상도 8 사투리 2012/12/21 1,086
198093 국제시장쪽에 갈려는데 주차는 어디에하나요? 2 부산여행 2012/12/21 2,058
198092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해요 우.. 2012/12/21 408
198091 60대 ㅂㄱㄴ의 놀라은 피부 비밀 1 시작 2012/12/21 2,096
198090 당선 이틀만에 공약 고치라는 조중동 샬랄라 2012/12/21 483
198089 문재인이 오만했죠. 10 ... 2012/12/21 1,389
198088 MBC 사라진 아나운서 박경추,오상진,김완태,문지애,왕종명,김정.. 9 ㅇㅇ 2012/12/21 3,255
198087 같이 사시는 어머님 용돈 얼마면 좋을까요.. 10 앙이뽕 2012/12/21 1,188
198086 연령별 지지율 격차가 너무 심하네요ㅡ.ㅡ갈등이 커질수밖에.. 코코여자 2012/12/21 764
198085 공기업민영화 무조건 찬성합니다 17 민영화 선진.. 2012/12/21 2,424
198084 공공사업 민영화 비웃을때가 아닙니다ㅠㅠ 12 미치겠다 2012/12/21 1,893
198083 왜 대통합을 외치는지 알것같아요. 2 쿨한걸 2012/12/21 836
198082 경상도 어르신들을 끌어들일 장기 대책 12 대책 2012/12/21 1,105
198081 수도 민영화 축하드립니다 11 2012/12/21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