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아주 싸 하네요.
완전 처음부터 그것이 알고싶다를 방불케 하는 시작이였는데
마지막으로 치달을수록 앞의 기대감에는 못미쳤지만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댐,수문,통제실 ...또 사택,별채,세령 휴게소 이런 지리적인 위치들이
끝까지 제 머리속엔 그려지지 않아 그런 설명 나올땐 힘들었지만
스토리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오영제란 인간이 나타내는 성격들이 내 속에도 한 두가지 들어있는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끝에는 서원이의 쓸쓸함 때문에 눈물이 나더라구요.
승환 아저씨는 제가 다 고맙고...
이 작가의 '내 심장을 쏴라' 이것도 괜찮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