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근(실명인지?)이라는 분의 글을 읽다 가슴아픈 우리 역사의 토막이 있어 부분 발췌해 퍼옵니다.
우리나라 독립투사의 자손들이 받은 여러 대접중 최고봉인거 같네요..
원문링크
투이호아에서 천리 북쪽인 츄라이로 전선이 옮겨진 후로는 그나마 경호병도 없이 위험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이공 주월사령부의 서학수 하사가 베트콩에 납치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하였습니다. 그는 북한으로 끌려갔습니다. 그는 나처럼 특급문서 취급자도 아닌 일반 행정병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서학수의 아버지는 영덕지역 한 학교의 교장선생님이었는데 즉각 파면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은 정보기관에 끌려가 고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국가에서 아드님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릴지…”하고 위로는 못해줄 망정 파면과 고문이라니…
여러분, 더욱 놀라운 사실은 서학수 하사의 아버지는 일제시대에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독립투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