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골에서 오는 노총각 친구를 설득하기

조회수 : 1,855
작성일 : 2012-12-15 13:25:35

제 시골 친구가 있어요

33노총각인데 진짜 착해요...순박하고....^^

그런데...

얼마전 대선 얘기 하다가 "너 설마 ㅂㄱㅎ 뽑진 않지?" 하니까

 

"ㅂㄱㅎ 괜찮지 않나? 정치경험도 많고...주변에 중립적인 상사님도 ㅂㄱㅎ 지지자인데 설득력 있던데..??"라며

절 멘붕으로....ㅠㅠㅠㅠ

 

그래서 시작했죠...첫번째는

"ㅂㄱㅎ  사립학교법 개정 반대했던 사람이고 그래서 우리가 대학 등록금 높았던 거다. 사립학교법은 사립학교의 돈을

불투명하게 해서 (자율화란 이름으로;;) 지하경제 수단으로 삼는 거다"

 

두번째는

"너 친일파 싫지? 친일을 대대로 이어온, 그 죄를 인정하지 않는 역사관을 가지고 있다" 라며

 

설득을 했습니다....

하지만 안 통하네요

문이 안보관이 별로 없다는 겁니다.  

 

오늘 드디어 만나기로 한 날인데 나가기가 싫네요ㅠㅠㅠㅠ

시골이라 그 친구 주변은 젊은 사람들 만나기 쉽지 않은 환경이고

정보력도 딸리고, ..답답합니다.

 

제 친구가 공무원이라 선보려고 서울 올라온답니다.

정치 이런거 관심전무고 오로지 여자에 관심만(이제껏 한번도 누굴 사귀어 본 적 없어요);

일하는 것 외에는 활동적이지 않은 친구입니다.

 

어떻게 설득시킬까요???

IP : 112.159.xxx.1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5 1:35 PM (119.71.xxx.179)

    33살이 노총각이라니 한참땐데 ㅎㅎ

  • 2. ..
    '12.12.15 1:45 PM (122.36.xxx.75)

    만나서 설득해야합니다 자료출력 후 브리핑준비하세요

  • 3. 그냥
    '12.12.15 1:47 PM (121.129.xxx.179)

    박은 그 긴 세월 국회의원하면서 정작 국회 출석율이 0 이라고 하세요.
    자기 직업에 충실하지 않은자에게 국가 살림을 맡길수는 없다고.
    정치경력이 많다고 하는데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민생이니 국민이니 관심이 없으니 국회에 안나오겠죠. 귀찮아서 !

    또, 그 옆에는 군 면제자만 득실거리는데
    총도 못 잡아본 그들에게 안보를 맡기는건???

    외신에서 독재자의 딸이 남한 대선에 나왔다고 비아냥 거리는데 나는 쪽팔려서 지지 못하겠다 하시면 되죠.

  • 4. 헐..
    '12.12.15 1:59 PM (1.241.xxx.27)

    북한ㅇ 좋아하는 ㅂㄱㄴ보다 특공대출신인 문이 안보관이 없다는건 말이 안되죠.

  • 5. 안보관
    '12.12.15 2:01 PM (218.146.xxx.146)

    안보관 하나에 꽂혀 문을 지지할 수 없다는 모양인데 그럼 안보관으로 승부봐야죠.
    문이 되어야 훨씬 우리가 북한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거. 북한에 더 퍼줄거라는 건 허위고 이명박땐 더 퍼줬다는거 기타 등등 안보로 설득하세요. 흥분해서 한심하다는 듯 대하지 마시구요. 할수 있습니다. 파이팅!

  • 6. 안보관이 별로라니요
    '12.12.15 2:02 PM (180.69.xxx.105)

    헐 ..
    스맛폰 들고 나가셔서 불펜에 널려져 있는 사진 자료 함 보여주세요
    제가 지금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글을 못쓰겠는데 (닭그네도 이렇게죠 그러니 이런 사람 대통령되면 큰일!)
    어찌됐든 엠팍에 들어가셔서 문후보님 검색하면 사진포함 좋은 글들 많아요

  • 7. rene
    '12.12.15 2:26 PM (114.206.xxx.74)

    남자 33이 무슨 노총각입니까?

    여자도 35는 돼야 노처녀인 요즘 세상에...

  • 8. 원글
    '12.12.15 3:20 PM (211.234.xxx.233)

    ㅎㅎㅎ노총각이란 표현 죄송합니다

    네 한심한듯 표현하지 않고 목소리 높이지 않고
    오늘 만나서 얘기해야겠습니다


    안보에 대해 설득력있는 글 감사드려요^^
    지금 안보관현 정보 수집중입니다 ㅎㅎ
    화이팅입니다

  • 9. ..
    '12.12.15 5:45 PM (112.161.xxx.73)

    많은 말보다는...윤여준 찬조연설.. 들려줘도 좋을거같아요..

    http://www.youtube.com/watch?v=imGcileMUk8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2849 어제 조국교수 찬조연설이 너무 좋아서 7 파사현정 2012/12/16 1,734
192848 대통령의 자격, 유권자의 자격, 그리고 도덕성 1 .. 2012/12/16 456
192847 구성애 대표, 문재인 후보 지지 9차 TV찬조연설(2012.12.. 찬조연설 2012/12/16 903
192846 길냥이 레오 2 gevali.. 2012/12/16 671
192845 민주당의 국정원 직원 사찰 정말 심하지 않았나요? 11 네임드 2012/12/16 884
192844 아이들이 가여워요. 2 아이쿠 2012/12/16 1,115
192843 광화문대첩은 축제분위기였어요 4 어제 2012/12/16 1,728
192842 저도 예전 드림랜드쪽에서 '이번에 투표하자'는 현수막봤네요.. 1 플래카드 2012/12/16 589
192841 선관위의 거짓말 2 편파적 선관.. 2012/12/16 829
192840 이게 웬일? 클린턴 美 국무, 졸도 후 뇌진탕…회복중 5 호박덩쿨 2012/12/16 1,931
192839 밑에 <<진짜공짜>>수첩할매 글. 패스하셈.. 4 냉무 2012/12/16 459
192838 우리동네 즐거운 투표독려 플랭카드입니다~ 8 모서리 2012/12/16 1,318
192837 박근혜-문재인 후보, 16일(일) 일정 세우실 2012/12/16 942
192836 진짜 공짜. 6 공짜 2012/12/16 2,308
192835 ##십정단 정직원께서 화나셨어요 29 아랫글 읽기.. 2012/12/16 1,913
192834 문후보님 오늘 일정 .. 2012/12/16 653
192833 장터에 올릴 사진 싸이즈 줄이기. 3 .... 2012/12/16 1,253
192832 ‘새누리당 점퍼’ 남성, 전화받더니 ‘불법의혹 사무실’서 빠져나.. 8 베리떼 2012/12/16 1,808
192831 82쿡 엄마들,누나들 잘 주무셨나요? 6 사격 2012/12/16 1,323
192830 요즘 대학생... 7 kk 2012/12/16 1,304
192829 쓰디 쓴 레몬절임 구제법 좀요 ㅜㅜ 3 .... 2012/12/16 1,274
192828 20대 소녀스러운 스타일옷? 4 크리스마스 2012/12/16 1,091
192827 내년 1학년 수학교과 내용이 바뀌나요? 4 디딤돌 2012/12/16 990
192826 커피주머니 천이 뭐죠? 2 고고씽랄라 2012/12/16 760
192825 제발 십정단에 알밥주지마세요.-베스트글에 일베충이 득시글 7 알밥독밥 2012/12/16 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