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골에서 오는 노총각 친구를 설득하기

조회수 : 1,739
작성일 : 2012-12-15 13:25:35

제 시골 친구가 있어요

33노총각인데 진짜 착해요...순박하고....^^

그런데...

얼마전 대선 얘기 하다가 "너 설마 ㅂㄱㅎ 뽑진 않지?" 하니까

 

"ㅂㄱㅎ 괜찮지 않나? 정치경험도 많고...주변에 중립적인 상사님도 ㅂㄱㅎ 지지자인데 설득력 있던데..??"라며

절 멘붕으로....ㅠㅠㅠㅠ

 

그래서 시작했죠...첫번째는

"ㅂㄱㅎ  사립학교법 개정 반대했던 사람이고 그래서 우리가 대학 등록금 높았던 거다. 사립학교법은 사립학교의 돈을

불투명하게 해서 (자율화란 이름으로;;) 지하경제 수단으로 삼는 거다"

 

두번째는

"너 친일파 싫지? 친일을 대대로 이어온, 그 죄를 인정하지 않는 역사관을 가지고 있다" 라며

 

설득을 했습니다....

하지만 안 통하네요

문이 안보관이 별로 없다는 겁니다.  

 

오늘 드디어 만나기로 한 날인데 나가기가 싫네요ㅠㅠㅠㅠ

시골이라 그 친구 주변은 젊은 사람들 만나기 쉽지 않은 환경이고

정보력도 딸리고, ..답답합니다.

 

제 친구가 공무원이라 선보려고 서울 올라온답니다.

정치 이런거 관심전무고 오로지 여자에 관심만(이제껏 한번도 누굴 사귀어 본 적 없어요);

일하는 것 외에는 활동적이지 않은 친구입니다.

 

어떻게 설득시킬까요???

IP : 112.159.xxx.1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5 1:35 PM (119.71.xxx.179)

    33살이 노총각이라니 한참땐데 ㅎㅎ

  • 2. ..
    '12.12.15 1:45 PM (122.36.xxx.75)

    만나서 설득해야합니다 자료출력 후 브리핑준비하세요

  • 3. 그냥
    '12.12.15 1:47 PM (121.129.xxx.179)

    박은 그 긴 세월 국회의원하면서 정작 국회 출석율이 0 이라고 하세요.
    자기 직업에 충실하지 않은자에게 국가 살림을 맡길수는 없다고.
    정치경력이 많다고 하는데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민생이니 국민이니 관심이 없으니 국회에 안나오겠죠. 귀찮아서 !

    또, 그 옆에는 군 면제자만 득실거리는데
    총도 못 잡아본 그들에게 안보를 맡기는건???

    외신에서 독재자의 딸이 남한 대선에 나왔다고 비아냥 거리는데 나는 쪽팔려서 지지 못하겠다 하시면 되죠.

  • 4. 헐..
    '12.12.15 1:59 PM (1.241.xxx.27)

    북한ㅇ 좋아하는 ㅂㄱㄴ보다 특공대출신인 문이 안보관이 없다는건 말이 안되죠.

  • 5. 안보관
    '12.12.15 2:01 PM (218.146.xxx.146)

    안보관 하나에 꽂혀 문을 지지할 수 없다는 모양인데 그럼 안보관으로 승부봐야죠.
    문이 되어야 훨씬 우리가 북한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거. 북한에 더 퍼줄거라는 건 허위고 이명박땐 더 퍼줬다는거 기타 등등 안보로 설득하세요. 흥분해서 한심하다는 듯 대하지 마시구요. 할수 있습니다. 파이팅!

  • 6. 안보관이 별로라니요
    '12.12.15 2:02 PM (180.69.xxx.105)

    헐 ..
    스맛폰 들고 나가셔서 불펜에 널려져 있는 사진 자료 함 보여주세요
    제가 지금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글을 못쓰겠는데 (닭그네도 이렇게죠 그러니 이런 사람 대통령되면 큰일!)
    어찌됐든 엠팍에 들어가셔서 문후보님 검색하면 사진포함 좋은 글들 많아요

  • 7. rene
    '12.12.15 2:26 PM (114.206.xxx.74)

    남자 33이 무슨 노총각입니까?

    여자도 35는 돼야 노처녀인 요즘 세상에...

  • 8. 원글
    '12.12.15 3:20 PM (211.234.xxx.233)

    ㅎㅎㅎ노총각이란 표현 죄송합니다

    네 한심한듯 표현하지 않고 목소리 높이지 않고
    오늘 만나서 얘기해야겠습니다


    안보에 대해 설득력있는 글 감사드려요^^
    지금 안보관현 정보 수집중입니다 ㅎㅎ
    화이팅입니다

  • 9. ..
    '12.12.15 5:45 PM (112.161.xxx.73)

    많은 말보다는...윤여준 찬조연설.. 들려줘도 좋을거같아요..

    http://www.youtube.com/watch?v=imGcileMUk8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606 모두들 카드 리볼빙에 동의하셨나요? 14 조조 2012/12/27 4,777
199605 레미제라블-i dreamed a dream 노래예요 1 팡틴 2012/12/27 1,269
199604 대구에 있는 이비인후과...문의드려요 3 .... 2012/12/27 2,873
199603 종이컵모양의 머그 컵은 어디사 파나요? 5 ... 2012/12/27 1,503
199602 항상 목에 가래가 끼어있어요. 16 dmdmr 2012/12/27 12,378
199601 친정 제사 참석 안하는분 계세요? 9 춥다 2012/12/27 2,270
199600 초등 5학년 울아들 방학하고 어떻게 지내나 지켜봤더니 .. 2012/12/27 687
199599 요즘 마클 솔담성 장난 아니던데요 5 .... 2012/12/27 2,324
199598 오래된 고추가루 색이 바란거 먹어도 되나요 3 다연 2012/12/27 7,075
199597 영화 어벤져스 보기전 뭐뭐 봐야 이해가 쉽나요 4 .. 2012/12/27 642
199596 전세를 1년 남기고 나가려는데... 1 이런경우? .. 2012/12/27 790
199595 영화 예매 안해도... 당일 볼수 있을까요? 이런... 2012/12/27 420
199594 갤럭시 노트 10.1 가격이요.. 4 첨밀밀 2012/12/27 1,157
199593 연산 학습지 아님 사고력 수학 학습지라도.. 3 초3 2012/12/27 1,427
199592 남편의 이런 말투 거슬려요. 52 ㅇㅇㅇ 2012/12/27 10,912
199591 제가 의심많은 성격인건 인정하겠는데요... 13 의심병 2012/12/27 3,376
199590 오늘후기인문계고 배정되나요? 2 중3맘 2012/12/27 598
199589 고속터미널상가 질문이요... 고터 2012/12/27 397
199588 (표창원) 감사드리고 설명드립니다. 3 우리는 2012/12/27 2,137
199587 이사를 앞두고... 모스키노 2012/12/27 361
199586 우체국 보험 3 라임 2012/12/27 817
199585 예비 중1수학 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고민 2012/12/27 1,287
199584 "알바 줄이고 공부, 학과 수석에 효자 됐어요".. 서울시립대 2012/12/27 956
199583 떡국 위에 올리는 소고기 양념 어떻게 하나요? 5 떡국 2012/12/27 3,896
199582 다이아반지 주문할때 알이 끼워져있는상태로 사나요? 6 고민 2012/12/27 1,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