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작년에 구입한 엉덩이 덮는 길이의 검정 패딩만 주구장창 입고 있어요.
40 중반이구요, 무릎 길이 가까이 되는 긴 패딩을 구입하려고 합니다.
키는 160 조금 안되구요, 사이즈는 55 입습니다.
지금 블랙, 카키, 베이지... 3개 놓고 고민인데요,
늘 블랙만 입다보니 눈이 제일 먼저 가고 제일 이뻐 보이긴 하지만 지금 있는 게 블랙이라...
그리고 길이감 있는 블랙을 입으면 저처럼 작고 왜소한 체격에 너무 눌려보이지 않을까 싶어요.
카키는 한번도 안입어본 색상이라 선택이 좀 조심스러운데, 요즘 제일 인기있는 색인가봐요.
무난하게 두루두루 입을 수 있는 색상인지 궁금해요.
40대 중반 넘어서 카키색 입으면 좀 어색할까요?
베이지는 카키보다는 제게 어울리는 색이긴 한데,
베이지 아우터 대충 입으면 너무 맥빠져보인달까..
코트 내피만 입은 것 같이 허전해 보일까 그게 또 걱정입니다.
아이보리 롱패딩은 이뻐보이던데 베이지는 색이 좀 애매해보이는 것 같아요.
여러분이라면 어떤색을 고르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