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꼴딱 밤이 가네요
1. ...
'12.12.15 7:51 AM (175.201.xxx.71)님. 마음이 아프네요.
어떤 일도 다~~ 지나가더라고요.
조금만 더 견뎌보세요.
이제라도 눈 붙이실 수 있으면 좀 쉬시고요.
그리고 나서 다시 이야기해요.
저도 어떻게든 도움이되고싶은데요..2. ㅁㅁ
'12.12.15 7:53 AM (123.213.xxx.83)어제 낮에 스물 중반의 부모가 두살 세살 아이들을 데리고 방한칸 마련할돈이 없어서 하루벌어 하루 모텔이나 찜질방으로 다니면서도 아이들을 사랑하는 이야기를 봤어요.
스물 몇 밖에 안도니 젊은 부부가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데도 현실이 그렇더라고요.
아내나 남편이나 거의 영양실조같이 거칠해 보이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더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결국은 아이들을 데리고 추운 거리를 전전할수 없어서 아이들을 24시간 보육하는 어린이집에 보냅니다.
동행이란 프로의 잠시만 안녕 이었는데요.
힘들다는 님의 글에 왜 이런 답글을 다냐면
님의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만일 님이 지금 다리 뻗고 누울 내 방이 있고
알바 정도라 하더라도 내가 일해서 벌수 있는 일터가 있고
기본적인 의식주조차 제공할수 없어서 마음 아픈 아이들이 없다면
그래도 님은 저들보단 나은처지란걸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그래도 저 프로그램의 부부는 열심히 일해서 아이들을 데려오겠다며 지금의 현실에서도 희망을 가지더라고요.
님도 꼭 힘내세요.3. 화이팅
'12.12.15 8:47 AM (77.8.xxx.233)일단 토닥토닥해드려요. 여기 82언니들한테 배운대로...
근데 정말 힘내세요. 힘든 날 있으면 좋은 날도 반드시 있습니다. 며칠 더 쉬면서 생각 정리하시고
다시 벌떡 일어서세요. 할 수 있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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