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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간절히 이기고 싶습니다

ㅜ.ㅜ 조회수 : 1,961
작성일 : 2012-12-15 03:20:45
부모님이 오늘 저에게 19일날 문재인이 될꺼 같으냐 꿈깨라 박그네가 된다 하시면서 비웃는데 미칠꺼 같아요..종북주의자 문재인이 되면 나라 망한다고 합니다..

인혁당사건도 본인에게 일어난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일 생기는게 어때 정치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라고 말하고, 박정희가 친일파라고 말씀드리고 박그네 주변엔 일제강점기가 축복이었다고 말하는 뉴라이트들이 득실득실하다고 절대 안된다고 말씀드리니 그렇게 볼수도 있지 오히려 박통이 경부고속도로 깔고 너무 잘했다고 찬양하시길래 굴욕적인 한일협정으로 고속도로는 깔았지만 정신대할머니들이 아직도 사과 못받고 투쟁중이라고 그건 잘못된 협정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정신대도 있을 수 있는 일이래요...그게 뭐 큰 일이냐고 하십니다...부모만 아니라면 상종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본인이 그 시대를 살지 않아서 당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것도 같은 여자이면서 저런 생각을 하고 그걸 말로 내뱉다니요..너무 멘붕이 와서 친구한테 말했더니 친구도 멘붕이더군요...

갑자기 돌아가신 노무현대통령 얘기 꺼내서 뇌물받고 자살한 새끼라고 욕을 하는데 심장이 아파서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북한에 대응하기 위해선 특전사 대통령이 필요하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어본 사람이 해야한다고 하니 군대 그까지꺼 안갔다오면 어떠냐고 합니다....본인들도 아들이 있어서 군대보내놓고 가슴 아파한 적 있으면서 어쩜 저런 소리를 할까요? 

정의로운 나라가 되기 원하다고 하니 비웃으면서 그게 니 인생이랑 뭔 상관이냐 그냥 돈 많이 벌면 되지 그럽니다...

좋은 부모가 아니란건 알고 있었지만 밑바닥을 본 기분입니다...문재인님이 메시아도 아니고 우리나라가 드라마틱하게 변할꺼란 기대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부모님처럼 살고 싶지 않습니다...취업하고 몇년째 정신대대책협의회에 후원하고 있는데 할머니들 생각하니 너무 죄송해서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 이길수 있겠지요? 반드시 이기고 싶습니다...ㅠㅠ
IP : 211.49.xxx.15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격
    '12.12.15 3:25 AM (113.131.xxx.99)

    출구조사 나와서 지면 멘붕올 듯

  • 2. ㅠㅠ
    '12.12.15 3:32 AM (125.185.xxx.80)

    생각하기도 싫어요.. 박근혜라니...

  • 3. 노란색기타
    '12.12.15 3:35 AM (175.223.xxx.35)

    원글님이 원하는대로 될거예요.
    이번 대선 느낌이 아주 좋거든요.
    긍정의 힘을 믿으세요.
    화이팅!

  • 4. 어딘가에서 봤습니다.
    '12.12.15 3:37 AM (112.167.xxx.12)

    대충 이런 내용이었지요.
    인간의 역사는 불의가 일반적인 것이고 정의는 아주 드물게 나타나는 특수한 현상이라고요.
    정의를 지향하고 산다는 것은 그만큼 고독하고 외로운 것이겠지요.
    그것을 이겨내는 힘은 서로에 대한 공감과 격려가 아닐까 싶습니다.
    원글님, 많은 분들이 님과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마세요.
    꼭 승리할 것입니다.^^
    최근 엠팍과 82의 교류도 만두박사님을 비롯한 몇몇 분의 공헌도 계시지만
    우리가 지향하는 바가 서로 같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확고한 투표근 그리고 여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 5. 믿고 투표하는거
    '12.12.15 4:19 AM (170.223.xxx.73)

    우리한테 주어진건 그거밖에 없는거같아요...

    믿고 투표하는거....

    솔직히.. 방송삼사, 조중동 그외 군소언론, 종편, 선관위 정부 검찰 그리고 새누리당은 재력도 많잖아요.. 이많은 모든 힘과 권력 재력 사람들을 다 동원해서 박근혜를 응원하는데도 50을 못넘고 우리가 따라왔잖아요.....

    이런식으로 힘든 상황은 없었어요... 그러니 투표합시다.... 얼마나 기다려온 투표인데.. 그리고 기다려보자구요..

  • 6. 일단
    '12.12.15 6:12 AM (123.213.xxx.83)

    투표 결과 나오고 말하자 그러세요.
    정말 말 안통하는 분들은 뭐라해도 안통해요.
    너무 힘빼지 마시고 주변에 그래도 말이 좀 통할것 같은 사람을
    설득하는게 나아요.
    어차피 같은 한표잖아요.

  • 7. 저기요
    '12.12.15 7:02 AM (193.83.xxx.110)

    저 아래 비슷한 글 올리셨죠? 이런 식으로 그네와 유신을 부모 입빌려서 옹호하는거 같네요. 고도의 지능 알바요.

  • 8. 저기요
    '12.12.15 7:02 AM (193.83.xxx.110)

    앗 미안. 정직원님?

  • 9. 이건뭐
    '12.12.15 8:32 AM (58.235.xxx.194)

    저 아래 비슷한 글 올리셨죠? 이런 식으로 그네와 유신을 부모 입빌려서 옹호하는거 같네요. 고도의 지능 알바요.앗 미안. 정직원님?222222222222

  • 10. ㅐㅐ
    '12.12.15 8:36 AM (1.241.xxx.153) - 삭제된댓글

    알바글 냄새맡은 나는 눈치 백단이네요 ㅋㅋ

  • 11. ㅜ.ㅜ
    '12.12.15 9:39 AM (211.49.xxx.156)

    네?? 제 글이 어딜봐서 정직원 글 같나요? 속상해서 잠 못들어서 82에 글 남겼다가 정직원으로 오해받으니 상처가 배가 되네요....도대체 어느 부분이 유신을 옹호하는건가요? ㅠㅠ 아 너무 슬프네요 82에 와서 이런 소리를 드다니 ㅠㅠ

  • 12. ....
    '12.12.15 9:59 AM (118.33.xxx.226)

    정직원이란 말 신경쓰지 마세요. 저런 분이야 말로 어느쪽인지 모르겠지만 도움이 안되시는 분이네요

  • 13. 2배로 이겨야하는데
    '12.12.15 12:33 PM (1.246.xxx.37)

    어찌 생각하면 그리 될것도 같습니다.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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