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죽포장

궁금이 조회수 : 7,358
작성일 : 2012-12-14 22:26:32

어제 속이 않좋아서 신랑이랑 둘이 본죽에 갔습니다.

먹다 보니 제가 다 먹질 못해서 반이나 남았습니다.

남은거 포장해 달라고 하니 포장해 주더군요

그런데 계산하려고 하는데 사장이 "원래 남은거 않싸줍니다"

하면서 퉁명스럽게 말했어요

남은 음식 싸달라고 하는게 잘못된건가요?

만약 사람들이 남기고간 음식이 전부다 쓰레기로 된다면

아깝지 않을까요?

그리고 저런거 모아서 재사용하는건 아닐까 하는 의심도 해봅니다.

원래 죽집에서 먹다 남은거 포장하는건 않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주인의 퉁명스럽고 기분나쁘게 말해서 정말 맘이 확 상하더라구요

IP : 124.50.xxx.6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4 10:28 PM (182.212.xxx.131)

    저희동네 본죽은 잘 싸주시던데요..
    게다가 반찬도 따로 넣어주시는데 어느 지점이 그리 불친절한건지??

  • 2. ...
    '12.12.14 10:30 PM (211.234.xxx.67)

    그게 죽은 먹다가 두면 타액때문에 삭잖아요.
    먹기전에 얘기하면 몇개로 라도 선선히 나눠 담아줘요
    아무리 돈받고 파는거지만 제가 주인이여도
    기분좋지는 않을것 같아요 내색은 안했겠지만요

  • 3. goldenfish
    '12.12.14 10:31 PM (14.47.xxx.104)

    죽이 원래상하기쉬운음식이라 먹던것은 포장이안된데요. 먹기전에 일정량덜어서 싸달라고 하면 포장해줘요

  • 4. 원글이
    '12.12.14 10:33 PM (124.50.xxx.69)

    침을 대고 먹던게 아니라 따로 퍼먹던거거든요 . 처음에 나올때 국자 같은거 나오잖아요 그걸로
    작은 접시에 덜어먹다가 남은거 였거든요. 그리고 먹던 사람이 싸간다고 한건데 그게 문제가 되나요?
    담는게 기분 않좋으면 그냥 용기를 주면 되지 않았을까요? 그걸 굳이 기분나쁘게 말한게 참 그렇더라구요

  • 5. 근데
    '12.12.14 10:35 PM (114.204.xxx.151)

    그런곳 많아요 타액이 섞이지않았더라도 보관이나 차량이동중 상하면 곤란하니까 요새 많이들 그러시더라구요

    근데 그 사장님 좀더 상냥했음 좋았을뻔했어요

  • 6. 허참
    '12.12.14 10:36 PM (221.164.xxx.206)

    저도 본죽 여러지점에서 먹어봤지만 그때마다 다 남은거 포장해왔어요.
    일인분 치고 은근 많은양인데 건장한 성인남자 말고는 다 남김니다.
    대신 남은거 가져가겠다고 하면 빈통주면서 셀프~! 하신다는...^^;;

  • 7. ...
    '12.12.14 10:39 PM (122.42.xxx.90)

    그런데 원글님이야 깨끗하게 먹었다 먹던 사람이 싸간다는데 뭐가 문제냐 하시겠지만 주인이 붙어앉아서 먹는거 확인한 것도 아니고 말은 그래놓고 식중독걸렸다 클레임걸고 하는 진상들이 넘쳐나는 세상이라 무조건 손님 말 믿고 장사하면 금방 문 닫아요. 암튼 아무런 이유나 설명도 없이 퉁명스레 구는 행동은 기분 나쁠만 합니다.

  • 8. 저도
    '12.12.14 10:56 PM (121.168.xxx.26)

    남은 것 사 간적은 없고요
    남을 것 같아서 속이 안 좋아그러니 반은 처음부터 싸달라고 하고 반은 그냥 먹고 가겠다고 하면
    작은 죽통에 담아주더라구요

  • 9. 원글이
    '12.12.14 11:08 PM (124.50.xxx.69)

    생각해보니 정말 음식갖고 클레임 거는 진상들이 많으니 그런거 같기는 하네요 제가 미쳐 생각하지 못한 부분같아요 그래도 전후 사정을 좀 설명해주셨으면 덜 기분 나빴을거 같아요 . 반대로 남은 음식을 포장해주지 않으면 저걸 재사용하나 하는 오해를 할수도 있으니까요 정말 요즘 세상은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세상이 되버린거 같아서 씁쓸하네요

  • 10. ..
    '12.12.14 11:50 PM (61.72.xxx.135)

    본죽 원래 먹다 남은건 안싸주는게 원칙이에요.
    먹기전에 싸달라고 하면 싸주구요

  • 11. 나비
    '12.12.15 10:36 AM (210.220.xxx.133)

    그래도..퉁명스레 말할껏까지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3705 어르신들도 꼼수쓰고계심 5 캬ㅇ 2012/12/18 1,223
193704 결심했어요. 7 오늘 2012/12/18 860
193703 몇 시간 만이라도 다단계..합시다. 5 좋은날 만들.. 2012/12/18 746
193702 장터에서 구입한 옷에 대한 얘기... 먼저 82님들께 조언을 .. 20 휴.. 휴 2012/12/18 3,034
193701 대선 하소연 1 ㅠㅠ 2012/12/18 296
193700 동네엄마가 박근혜 찍어라며 2 깜놀 2012/12/18 1,567
193699 내일 다들 약속 지키고 투표해야 할텐데... 1 아놔 2012/12/18 297
193698 지금동대구역에 내렸는데 5 미르 2012/12/18 1,225
193697 나 선거에 미친여자 4 완전 미친 2012/12/18 660
193696 오늘저녁 7시50분 jtbc에서 표창원 교수님 2차토론 있습니다.. 5 기린 2012/12/18 890
193695 지금 전화하세요. 5 내 자식이 .. 2012/12/18 558
193694 내일 혹시라도 ㄱㄴ가 이기면 이민갈거에요 ㅠㅠ 9 SJmom 2012/12/18 928
193693 오늘 강남역 유세에서 문후보님 뵈었습니다. 8 노란색기타 2012/12/18 1,066
193692 일베가 진짜 여성 비하하는 건 없어져야 합니다. 알바아닙니다.. 2012/12/18 563
193691 부산도 슬슬 나갈 준비합니다 6 여기는 부산.. 2012/12/18 1,398
193690 가까운 회원 한분 맘을 돌리는데 20여일 걸렸네요..ㅎㅎ 4 나무 2012/12/18 699
193689 지금 김여진... 19 .... 2012/12/18 18,105
193688 8월 29일부터 꼼슈가 한 일들 2 꼼슈 2012/12/18 463
193687 새누리당 김무성'우리전략은 중간층이 투표를 포기하게 하는것' 1 기사펌 2012/12/18 530
193686 서울선관위, 문용린 지지 보수단체 회원 고발…"협박성 .. chamso.. 2012/12/18 451
193685 프린트기로 출력하니 글자가 입체적으로 겹쳐서 인쇄가 됩니다. 2 급질 2012/12/18 2,342
193684 고양이를 잃어버렸어요 ㅠㅠ 19 그리운너 2012/12/18 1,471
193683 전 그냥 왠지 압도적으로 이길거 같아요 18 ㅎㅎ 2012/12/18 2,727
193682 내일 이후로 제발 게시판에서 정치글 안봤으면.. 72 지겨워.. 2012/12/18 4,298
193681 출장가서 한 표 건져온 남편... 1 ^^ 2012/12/18 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