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겨도 화날거 같은 분 계실까요?

.. 조회수 : 840
작성일 : 2012-12-14 15:43:56
날이 그래서 그런가
마음이 참 그렇네요
권양숙여사 생각도 나고
노통 영상볼때마다 죄책감과 회한에 뼈가 시리고

그렇다고 제가 열혈지지자도 아니었고요
봉하마을도 가본 적 없고요
기본적으로 열혈 노사모니 하는 분들 좋아하는 편도 아닙니다
오히려 싫어하는게 맞을지도
근데, 그 분은 참 너무 마음이 아파요
언론이 지랄스럽게 까대던거 생각나고
그럴 때 지금 이 많은 사람들 뭐했나싶고
지금 이런 상황들.. 왜 그분 계실때는 못했나 싶고
그분의 희생을 지금도 조롱하는 사람들, 이용하려는 사람들...

특히, 나는 뭐했을까요

마음에 찬바람이 붑니다
그래도 그분이 지켜주실거 같아요

권양숙여사 건강하신지..
언젠가는 꼭 뵙고 싶네요
IP : 175.223.xxx.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ㅇ
    '12.12.14 3:49 PM (1.177.xxx.163)

    박그네가 후보로 나왔다는것 자체가 코미디죠 뭐.
    우리나라 정치 현실은 후진국보다 더 못한수준.
    그냥 제가 화나는건요.
    정치현실을 너무 개막장으로 몰고간 수구세력들이예요.
    사람들에게 정치는 그냥 그나물에 그밥이다.이런식으로 인식시켜서 관심을 끄게 만들었거든요.
    그러면 뭔 더런짓을 해도 넘어가니깐요.
    시작이 더러우면 그 연결고리를 끊고 나아가야 하는데.
    그 분기점이 노통때였고.그들이 그렇게나 발발 떨며 무서워했던거죠
    온갖 더러운 짓거리로 절벽에 내몰았던거고.그들이 살기위해선 못할게 없는거죠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그런것 같아요.

    더러운 물에 계속 고여있어야한다.더러운곳에서는 우리들이 왕이다.
    아무도 여긴 정화하지마.이랬던걸요.
    그걸 바꾸고자 했던 대통령.우리가 뒤에서 지켜줘야했는데.그러질 못했던거고.
    제일 화나는건 여기에 일반인들이 대통령 바뀌어봐야 달라지느것 없더라.뭐이런말이예요.

    모든걸 더럽게 놔두고 싶어하는그들의 저열함을 싫어해요.
    좀 바꾸고 나의 버프를 대통령에게 주고 싶네요.

  • 2. 지금도화나요
    '12.12.14 3:57 PM (223.222.xxx.23)

    역사상 최고의 대통령감이 나왔는데
    거기다 역시 같은 레벨의 인물이 지원까지 해 주고 있는데
    부패독재친일의 상징인 칠푼이와 박빙이라니...
    ㄷㅅ같은 40% 콘크리트들 땜에 우리 역사가 왜곡되어 온 거 생각하면
    참담한 기분이 들어요.

  • 3. ㅠㅠ
    '12.12.14 4:00 PM (14.63.xxx.22)

    노통께 편지 한 장이라도 썼더라면...

    그의 진심따위 나몰라라 오로지 자기 집값 불리기에만 혈안되어 지금까지도 그의 죽음 조롱하는, 겉모습은 멀쩡한 중년이지만 속내는 비열한 자들
    자기가 뱉은 말이 뭔지도 모르고 운지 어쩌고 하며 시시덕 거리는 싹수 노란 젊은이들

    화나요. 분해요.

  • 4. 원글
    '12.12.14 4:11 PM (175.223.xxx.23)

    지금도화나요님
    저는 문후보 찍을겁니다만
    그분이 역사상 최고대통령감인지에 대해선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설사 그렇다 해도 제겐 아직 노통이 가장 좋습니다
    그냥 이글은 문후보와 상관없이 노통에 대한 회한때문에 쓴 글이에요

    물론 문후보나 안철수씨같이 정치와 상관없을거 같은 분들을 이렇게 대선 한복판에 불러낸것도 그분의 희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르죠
    그런 점에서 그냥 이런 상황들이 참 맘을 쓸쓸하게 해요
    왜 살아계실적에 못해드렸나 싶어서요

  • 5. 원글님글에..
    '12.12.14 4:17 PM (5.151.xxx.29)

    저도 동감이예요.
    노무현 대통령님때는 왜 이렇게 못해드렸올까요..
    저도 최고의 대통령은 노무현대통령님 입니다^^
    그분은..선구자세요.
    아무도 밟지않은 가시밭길을 살신성인 걸으며 지금의 오솔길을 만들어 내신분..
    잊지않을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5581 소이현립스틱 실제로 보신분?글고 박시후 ㅋ 21 .. 2013/01/12 6,018
205580 타미홍이 불쌍해요 3 청앨 흥미진.. 2013/01/12 3,168
205579 자영업 하는데...너무 힘드네요 10 모닝콜 2013/01/12 5,384
205578 일하던 직장에서 2 82cook.. 2013/01/12 943
205577 지금 kbs2에서 영화 풍산개 해주네요 2013/01/12 742
205576 새아파트 입주하니 주방용품 싹 바꾸고 싶네요.. 2 2013/01/12 2,340
205575 백화점 새옷 수선이 잘못된 경우 6 ㅠㅠ 2013/01/12 2,444
205574 집에서 삼겹살해먹은 전기후라이팬 기름기 어떤것으로 씻어야하나요 9 기린 2013/01/12 4,892
205573 차화연은 빚있나요? 너무 다작하는듯... 28 흠흠 2013/01/12 19,208
205572 lg아트센터 근처 점심먹을곳 있나요? 1 마리 2013/01/12 1,233
205571 혹시 피곤하면 혓바닥의 가장자리가 아프신분계신가요? 7 2013/01/12 3,400
205570 제가 더 참아야 했던 걸까요??? 5 한숨만 2013/01/12 1,365
205569 남자 외모도 중요하죠. 1 ... 2013/01/12 1,023
205568 도와주세요 ㅜ..ㅜ 크리스마스 .. 2013/01/12 474
205567 ebs 에서 브레이브하트 해요. 2 영화 2013/01/12 941
205566 자동차 사고로 고인이 되신 그네의 최측근 김우동씨 아버님이 21 84 2013/01/12 4,386
205565 스마트폰 요금 3 청소년 2013/01/12 1,019
205564 귀 한쪽이 엄청뜨거워요 3 귀열 2013/01/12 15,710
205563 카레에 토마토 넣는다는 말은 많은데 왜, 왜, 왜!!! 9 우우 2013/01/12 3,101
205562 혹시 렉스털로 된 목도리해보신분 계세요? 5 목도리 2013/01/12 2,411
205561 요즘 제 생활...야밤에 그냥 몇자 끄적입니다... 5 자두귀신 2013/01/12 1,677
205560 조성민 심마담..82에 상주하나요?링크만 걸려도 내리는데? 2 al 2013/01/12 6,072
205559 ebs에서 하는 역사(전쟁), 과학..등등 다큐프로.. 3 궁금 2013/01/12 806
205558 분당 **맘 하우스 악덕업주네요 8 2013/01/12 3,349
205557 걱정 근심 많이 항상 마음이 무거워요....근심 떨치는법 있나요.. 2 걱정 2013/01/12 2,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