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삶
깔끔하니 재밌는 사람이다 생각했는데, 무엇을 얘기힐때 가격을 구체적ㅇ
로 얘기해요. 예를 들어 잔치를하는데 카터링이 얼마 들었다,비싸다 근데 했다
가구를 사는데 얼마다 너무 비싸다, 근데 샀다. 여행을 가는데 비즈니스로 식구다 했는데 얼마다 너무 비싸 등등...
그리고 언니가 가슴수술이 잘못돼 다시히는데 이백정도 다행이 비싸진 않다고...
첨엔 그냥 좀 그건 점잖치 못하네 생각히다 몇년 되니깐 또 불경기에 나도 힘들어져서 그런가 요샌 많이 거슬리네요 . 에효~=3
1. hormiga
'12.12.14 2:34 PM (190.48.xxx.225)아이폰이라 두서없는 글이 그냥 올라갔네요.
돈에 대해 넘 쉽게 생각하는 것같아 가끔 불편 불쾌할 때가 있어서.
요새 좀 힘든 내가 괜한 자격지심인가 의심스러울 때도 있어서...2. 대신 그런 분들은
'12.12.14 2:38 PM (119.197.xxx.98)또 무얼 아끼고 아껴서 얻는 기쁨이라든지 애착감 같은 것은 조금 덜한 분들이더라구요 제 주변에도 그런분들 많거든요.
3. ,,,
'12.12.14 2:38 PM (119.71.xxx.179)돈을 쉽게 생각하면 단위를 말안하겠죠. 부담스러운데, 남이 알아줘야 돈쓴 보람이있고~
35000원주고샀어. 넘비싸 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사실, 일일이 가격 야기하는 사람들보면 이상해요.4. ....
'12.12.14 2:43 PM (1.244.xxx.166)제친구중에 하나
원래도 저보다 형편이 많이 좋았는데(집에서 모든걸 보조해주는 있는집 딸이고 전 알바해서 보태는수준)
대학원다니고 그럴때는 20만원짜리 가방보고도 부러워하더니
시집가서 남편 사업잘되고
갑자기 카스에
에르메스백, 프라다 옷이야기가 동네서 과자사는일처럼 올라오는거에요.
근데 나중에 보니
그주위사람들이 모두 그렇게 소비하고 하니까
자기도 그냥 거기 물들어서
그 돈에 무감각해져서 정말 무,배추 사는 일처럼 이야기하는 거구나 싶더라구요.
저도 첨엔 애가 변했나 싶더니 이젠 그러려니 해요.
저도 마음 불편하지 않구요.5. 혹시
'12.12.14 2:45 PM (58.240.xxx.250)부산 사시나요?
제 어릴때부터 친구가 지금은 부산 사는데, 옛날부터 항상 그래요.ㅜ.ㅜ
학교 다닐때 운동화 새로 샀구나 그러면, 응 얼마짜리야...이라고 말하고, 메이커 어디 거라고 꼭 밝히고 그랬습니다.
어린 마음에도 듣는 제가 다 부끄럽고 민망하고 그랬거든요.
그때야 어리니 그럴 수 있다 해도 오십이 다 돼 가는 지금까지 그래요.ㅜ.ㅜ
하다 못해 집에 조명 하나 바꿨단 소리, 아이 가방 하나 사줬다는 소리 하면서도 어느 브랜드의 무엇이며 가격은 얼마...이렇게요.
카스에도 보면, 보통의 허세블로거들처럼 새 물건 하나라도 사면 마치 다른 일상이야기하는 처럼 하면서 은근슬쩍 걸치게 사진 찍어 올리고 그래요.
심지어 이제는 우리 집값이나 수입을 어디서 조사해서 니네 살만 하더라...이러더군요.ㅠ.ㅠ
친구가 그런 부분만 빼면 참 좋은데, 그 부분이 사십년이 다 되도록 적응이 안 됩니다. ㅜ.ㅜ6. **
'12.12.14 2:46 PM (190.48.xxx.225)그러네요,그냥 그런가보다 하면 될걸
ㅎㅎㅎ.나두 참.7. ㅁㅁ
'12.12.14 2:48 PM (124.52.xxx.147)근데 뭐 속물같지만 돈 액수에 상관없이 쓸수야 있다면 좋겠지요.
8. ,,,
'12.12.14 2:49 PM (119.71.xxx.179)맞아요. 그런사람들의 특징은 또 남에대해서도 지대한 관심이 ㅋㅋㅋ 옷까서 브랜드 확인하는 사람들이 저런스탈ㅎㅎ
9. 쐬주반병
'12.12.14 2:51 PM (115.86.xxx.27)삶의 가장 큰 의미가 돈..인 사람이죠.
10. ㅜㅜ
'12.12.14 2:52 PM (118.223.xxx.109)우리 시어머니가 그래요..냄비를 35800원주고 샀다 정확하게 말하세요..근데 그거 습관같아요
11. ..
'12.12.14 2:52 PM (112.202.xxx.64)돈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사람은 일일히 그런 말 안하죠.
원래 부자로 살았던 사람들은 이런 말 잘 안하고
잘 못 살다가 갑자기 시집 잘 가서 넉넉해졌거나
아님 갑자기 졸부가 된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자신이 생각하기에 넘 돈을 많이 쓴 것 같은 마음
+ 이것에 대한 과시와 허세를 좀 부리고 싶은 마음
+ 남들이 좀 알아줬음 하는 마음??12. 혹시
'12.12.14 2:58 PM (58.240.xxx.250)저 위에 친구 얘기한 사람인데요.
제 친구는 문학과 시를 사랑해서 국문과 편입까지 했던 아이예요.
어릴 때부터 어려운 문학 얘기 나누기 좋아하고, 낭만을 사랑하고 그런데, 그런 아이가 저런 성향이니, 그 괴리가 내내 좁혀지지가 않네요.
이또한 저의 잘못된 편견일지도 모르지만...13. 푸념을 가장한 돈자랑이네요
'12.12.14 3:01 PM (210.124.xxx.192)돈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비싸게 주고 사고,뭘하고 한게 자랑인 사람이에요.14. ㅁㅁ
'12.12.14 3:11 PM (123.213.xxx.83)어쨌든 점잖거나 속이 꽉찬 사람은 아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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