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기싫은 사람을 봐야할때...

잠시 조회수 : 2,073
작성일 : 2012-12-14 12:28:22

언니가 15년 넘게 혼자살더니 (이혼), 3년전 전 직장동료와 동거를 합니다.

그남자도 이혼남에 딸둘..

울 언니는 딸 하나..

그남자 아이들은 좀 어려요..큰애가 장애도 있고...

울 조카는 (언니딸) 대학졸업해 간호사고 , 언니는 여지껏 그랬듯이 편하게 지내면 좋으련만

그남자 아이들 뒤치닥거리 다 해주고..자기일(영업)도 하고 정말 열심히 살아요..

근데 주위에서 혼인신고는 하지마라..니가 손해다 (언니) ...그냥 즐기다 말지 뭐하러 다늦게

남의애들 뒷바라지 해주냐...말이 많았어요..

언니는  그아이들이 불쌍하고 남자도 불쌍하고...연민인거 같아요...

전부 각설하고...

그남자를 한번씩 보게 되는데 왜그렇게 정이 안가는지...

그애들도 마찬가지...

언니는 우리한테 왜 형부라 부르지 않냐고 말하지만..

저    정말 싫거든요...

그남자가 우리한테 잘보일려고 노력하는것도 싫고..우리집 남자들 아무도 술을 즐기지 않는데

술 자리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것도 싫고....

암튼 이번주에 또 친정집에 갈일이 있어서 언니랑 만나야 하는데 그남자도 같이 오나봐요...

친정에 꼭가야할 일이라 가는데 정말 보기싫은 얼굴봐야하니 지금부터 속이 거북스럽네요..

 

IP : 118.39.xxx.2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4 12:47 PM (1.244.xxx.166)

    그남자가 원글님보단 언니에게 더 삶의 힘을주는 사람일수있지요. 큰 결격사유가 없는 이상 너무 무시하는것은 언니를 무시하는것과 다르지않다고 봐요.
    15년 혼자산 분이 이제 재혼결심했을땐 자식과 형제로 채워지지않는 부분이 있었는지도 모르지요.미워하지만 마시고 어려울때 힘이되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1961 울엄마 설득인지 자발적인지 암튼...2번으로 3 ㅎㅎ 2012/12/16 1,028
191960 이거 보셨나요? 아,,, 눈물납니다, 6 2012/12/16 2,470
191959 김성주 나와라!! 4000억 특혜 해명하라! 15 대성산업특혜.. 2012/12/16 3,679
191958 일반시민들 ‘투표 독려 현수막’ 곳곳 걸려…선관위 “자유롭게 가.. 3 세우실 2012/12/16 1,645
191957 아래글 걍 스킵합시다. 순수 박근혜찬양글 12 조누리 2012/12/16 681
191956 밬근혜가 인간적으로 더 끌려요. 20 답답 2012/12/16 1,929
191955 유명한 클래식 제목 좀. 빰 빠라 빰 빰, 빰 빰 빰 빰 36 클래식 2012/12/16 7,430
191954 청담동엘리스보고 신데렐라가 있나요? 1 신데렐라 2012/12/16 2,387
191953 초4학년 아들 아르바이트.. 8 /// 2012/12/16 1,895
191952 탐폰 유지시간 3 궁금 2012/12/16 2,134
191951 교육감 선거두 중요한거 아시죠? 우리 잘알아보구 투표하자구요^^.. 9 트윈스 2012/12/16 688
191950 이번 대선은 제2의 항일독립운동입니다 1 .. 2012/12/16 704
191949 다 떠나서, 박그네 재산 신고 내역 이거 믿어지시나요? 10 이거저거 2012/12/16 2,870
191948 머스타드 용기 뚜껑이 안열려요 1 bb 2012/12/16 652
191947 컴을 오래 하시면 어깨 안아파요? 1 아파요 2012/12/16 613
191946 전입신고 늦게해서 차 타고 투표하러 가야하는데..... 5 .. 2012/12/16 923
191945 코스트코 양털조끼 아직 있을까요? // 2012/12/16 1,679
191944 아르간오일 4 촉촉한피부 2012/12/16 2,442
191943 청와대 정부청사 이전 양수겸장 ㅎㅎ^^ 하오하오 2012/12/16 1,032
191942 친구 남자문제(?) 땜에 답답해요... 10 아아 2012/12/16 3,255
191941 조국교수 찬조연설에 방송국은 7 언론개혁 2012/12/16 3,389
191940 두렵네요. 오늘까지15.. 2012/12/16 667
191939 어이없는 조누리 지지자 4 ... 2012/12/16 1,171
191938 나이들면 외모는 전부가 아니라는말... 3 .. 2012/12/16 4,414
191937 마음의 힐링이 필요해요. 6 ㅜㅜ 2012/12/16 2,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