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2.12.14 11:50 AM
(119.197.xxx.6)
저희애가 좀 많이 시킨다는 유치원 다녀요
자기 애는 거기 보내기 싫대요
숲유치원 보낼꺼래요
안되면 병설보내고요
그래놓고는 문화센터 3개, 영어그룹수업 따로 해요ㅎㅎㅎ
원래 그런거에요 ^^;;;;;;;
2. ㅎㅎ
'12.12.14 11:51 AM
(223.62.xxx.113)
요즘 다 뒤로 촌지 건넨다 류와 동급인거 같은데요
3. 맞아요../
'12.12.14 11:51 AM
(222.234.xxx.74)
대게 노는 유치원 보내면 한글,수학,미술 정도는 사교육 시켜요... 안시키자고 맘 먹었다 하더라도.. 7세쯤 되면 슬슬 다 시켜요..애가 한글은 떼야 학교를 가니까요.요즘 한글 못떼고 학교가는애들 하나도 없거든요....
저 아는 엄마도 병설유치원에 5세에 넣고..하반기부터 영어학원 방과후에 넣을 생각 하더라구요..병설 싸다고... 그렇다고 공부시키는 유치원은 싫대요..애가 좀 놀아야 한다구요..
4. 뭐...
'12.12.14 11:54 AM
(121.147.xxx.224)
그 사교육이 딱히 국영수를 뜻하는게 아니라면
저희 애도 노는 유치원 다니면서 과외로 미술로 생각하기, 야마하는 다녀요.
아직 학습지는 안시키는데.. 같은 반 애들보면 학습지는 기본으로 두어개 시키는거 같아요.
5. 그죠
'12.12.14 11:55 AM
(203.233.xxx.130)
원래 다 그래요..
공부 안시키고 무조건 놀리는 엄마 솔직히 얼마나 될까요?? 있긴 있겠죠
그렇지만, 다들 왠만함 시키더라구요.. 그러니 어떻게 무조건 놀릴수만 있겠어요?????????
6. ......
'12.12.14 12:00 PM
(211.176.xxx.105)
유치원에 가서라도 재밌게 푹~~ 놀다 와라..
이런 생각이던데요..
7. .....
'12.12.14 12:08 PM
(1.244.xxx.166)
순진하게 믿을뻔했네요 ㅋ
8.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12.12.14 12:14 PM
(183.102.xxx.20)
저는 애들은 놀면서 큰다.. 또는 노는 게 공부라는 생각으로
유치원과 학교 말고는 아무 것도 안시키긴 했습니다.
학습지나 학원을 보내본 적이 잇긴 하지만
아이가 싫다고 말하면 바로 끝냈어요.
아이들 중1때 까지는.
중2가 되면서 슬슬 싫어도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아이들에게 말하기 시작했어요.
큰애 초1 때 받아쓰기 공부 매일 봐 준 것과
초6때 수학 시험 공부 봐준 것 정도예요.
둘째는 그나마도 안했고.
적기에 배우면 금방 쉽게 배울텐데
조금이라도 일찍 배우려고 애쓰다보면
엄마는 엄마대로 지치고 좌절하고
아이도 아이대로 공부가 싫어지고 노는 시간을 잃어버리게 되니
서로에게 낭비와 상처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란 지금.. 썩 나쁜 방법은 아니엇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더 자라봐야 알겟지만..
9. ...
'12.12.14 12:21 PM
(124.5.xxx.72)
원래 그래요 또 그런 유치원들이 빨리 끝나고 비싼 경우 많잖아요 일단 집에 여유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당연히 일찍 끝난 오후에는 다 돌리죠 그중에서 정말 애들 놀라고 거기 보내는 분들은 소수일거에요
10. 인지 너무 일찍 시키면
'12.12.14 12:26 PM
(220.126.xxx.152)
전두엽에 과부하 걸려 실제 과학적으로 좋지 않아요.
야마하나 바이얼린이나 축구는
정서나 사교성을 위해서 시키는 거죠.
장기적으론 정서가 튼튼해야 공부도 잘하니까요.
아이들끼리 팀짜서 놀게 해 주고 같이 체험활동가고 그러는데 훨씬 많은 돈과 에너지를 써요.
요즘은 다양한 체험과 놀이에 치중하는게 대세 아닌가요 ?
11. 달라요
'12.12.14 12:30 PM
(175.113.xxx.141)
노는 유치원에 다시고 사교육, 그것도 예체능 위주로 몇 개 하는거랑 아예 학습위주의 유치원이나 영어학원에 다니는 것은 아주 달라요.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나 발달에 맞지 않는 학습으로 받는 정서와 뇌 손상이 비교가 안되요!
12. ㅇㅇ
'12.12.14 12:40 PM
(211.237.xxx.204)
당연히 놀렸구요.. 집에서 놀면서 서점에서 파는 유아용 학습지는 재미로 시켰어요..
그리고 놀리는 유치원 보내면서 피아노 한가지 시켰고요..
지금 그딸이 고딩인데 쓸데없는 데 기운 안뺀게 제일 잘했다고 생각해요..
어렸을때 놀았으므로 지금 힘내서 공부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13. ..
'12.12.14 1:03 PM
(121.186.xxx.144)
노는 유치원 보내는데요
수영 피아노 미술 줄넘기 해요
아이가 원해서요
학습지는 안하구요
뒤로 뭘사킨다는 생각은 못했네요
14. 인지너무일찍..님
'12.12.14 1:05 PM
(118.131.xxx.27)
공부시키는 유치원 다녀도 주말이틀내내 부모랑 실컷 체험이며 여행 다닐수있습니다.
평일엔 체험같은거 못하는건 노는 유치원 다니는 애들도 마찬가지죠.
15. 위에 점 두개님
'12.12.14 1:06 PM
(118.131.xxx.27)
노는 유치원 다니면서 그렇게 예체능정도만 하면 정말 말그대로 애를 놀게 놔두는건 맞는거같은데요..
말로는 노는 유치원 보내야지,. 하고 강조하면서.. 뒤론 한글학습지 수학학습지 가베 기타 등등 다 시키는 경우를 두고 말하는거에요.
학습 위주 유치원은 그런 학습지 사교육은 전혀 안하는거구요.
과연 그렇게 놓고 봣을때도. 뭐가 맞는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는 유치원이 좋다고 거길 보내라고 할건지냐는게 궁금하냐는거죠.
요즘 한글수학 가베 기타 등 학습지 안하는 애들 있나요? 거의 못봤거든요.
16. ..
'12.12.14 1:14 PM
(222.106.xxx.124)
저 안 시키는데요.
한글도 수학도 가베도요. 영어도 따로 하는거 없어요.
유치원도 아닌 놀이학교 보내고요. 별반 가르치는 것 없는 곳으로 유명해요.
집에서 책이나 읽는데... 그 책도 100권이 안되고, 도서관도 안 다녀요.
딱 하나 미술 다니다가 현재 쉬는데 미술은 내년에 다시 갈 생각이고요.
17. 음
'12.12.14 1:25 PM
(58.240.xxx.250)
유치원도 안 보냈고, 7세 돼서야 영유는 커녕 어린이집 다녔어요.
어린이집 방과후 수업이니 뭐니 이런 건 하나도 안 했고요.
초등 때부터 학교만 딱 다니고 있어요.
수영이나 발레 이 정도만 꾸준히 문화센터 다녔습니다.
학습 관련 해서는 잠깐씩 두어개 다녀 봤는데, 유명한 조기교육 프로그램이었데도 다들 열광하는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이게 뭐야? 싶어서, 초단기로 다녀보다 그만 뒀고요.
이 정도가 저희 아이가 해 본 사교육의 전부입니다.
그 흔한 전집 사 준 적 없었고, 제가 마음의 여유가 없어 책 읽어 준 적도 거의 없을 정도였고, 장난감도 별로 없었는데, 오히려 그래서인지 혼자 사부작사부작 잘 놀더군요.
놀아달라 조르는 일도 거의 없었습니다.
저희 아이 어릴 때도 보면 원글님 말씀하신 것처럼 뒤로 호박씨...인 엄마들도 분명 있었어요.
누가 좋은 곳 소개하면 그런 데는 뭐하러? 시큰둥하게 틱틱거리다 나중에 보면 먼저 가서 등록했다든지 그런 경우 비일비재했죠.
심지어 제 주변에 공교육 싫어서, 공부만 강요하는 거 싫어서, 홈스쿨링 하는 집이 몇 집 있어서 처음엔 솔깃했으나, 실은 그 빈자리 메우기 위해 어마어마한 사교육하는 거 보고 실망했던 적도 있었어요.
그래서 무슨 말씀하시는지는 알겠으나, 저같은 엄마또한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고학년 되고, 중등 되고 하면 손놓고 지낼만큼 용감한 엄마 거의 없을 겁니다.
알아서 걸러 들으셔야 하고, 소신껏 하시는 수 밖에요.
학원 안 다니니는 아이라 소문나 희귀종 취급하며 칭찬인지욕인지 대단하다고들 할 때 전 반드시 얘기했습니다.
집에서 뭐도하고 뭐도 하죠, 어떻게 아무것도 안 할 수 있겠냐며 뭔가 한다고 반드시 밝혔어요.
괜히 이렇게 호박씨 깐 거더라...소리 들을까봐서요.
18. 일반 유치원
'12.12.14 1:34 PM
(183.102.xxx.20)
공부시키는 유치원이 무엇을 말씀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아파트 단지마다 하나씩 있는 일반 유치원 말씀하시는 거죠?
저희 아이들은 지금 사춘기인데
생각해보면 그때가 유치원 때가 저희 아이들의 황금기가 아닌가싶어요.
단지 내 유치원 갔다와서 가방 휙 던져두고 간식 먹고
두 녀석 모두 밖으로 나갔어요.
저층 아파트여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약간은 주택가같은 준위기여서
저희 애들 포함해서 대여섯명씩.. 많을 때는 열명도 되는 아이들이 오후 내내 단지내에 몰려다니면서 놀앗어요.
공부를 해야하거나 학원을 가야하는 아이들은 중간중간 합류하고 빠지곤 햇지만
아무 것도 안하는 저희 아이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무리 속에 있었죠.
그리고 저녁시간이 되면 집으로 돌아와 씻고 티비 보고 밥 먹고
내일 유치원 준비해놓고
또 형제들끼리 한바탕 까불다가
8시,9시 경에 엄마나 아빠의 팔베개를 하고 종알조알 수다 떨다 잠드는 하루.
아이들 얼굴은 항상 환하고 즐겁고 활기찼어요.
지금도 평화로운 사춘기를 보내고 잇으며
그렇게 놀기만 한 아이들이었지만
머리 꽤 괜찮고 성품도 반듯하고.. 괜찮습니다.
예체능은 그 당시에 아이들이 싫다해서 안배웟지만
고학년이 되어 스스로 하기도 하고 학원도 다녀서
피아노도 놀라운 속도로 빨리 배우고
미술이나 운동도 충분히 취미가 될만큼 스스로 만들고 있어요.
19. 노는유치원 보낸 엄마에요
'12.12.14 2:02 PM
(211.246.xxx.143)
그런데 우리아이가 다닌 유치원은 초등선행안하고 재롱잔치 없는 유치원이에요
노는 유치원이 아닌 놀면서 배우는 유치원입니다.
생일에도 아이들끼리 덕담하고 끝내지 엄마들 시켜서 천원짜리 불량품같은 학용품 안 보내서 너무 좋았구요
교육에 남다른 주관으로 선행 안 하는 유치원보내는거지 아이 공부에 열의가 없어서 보내는게 아니에요
적어도 내 아이 주볁엄마들은 아이들 하원하면 또 놀이터에서 실컷 놀리고 특기체육도 하고
집에 갑니다
우리아인 입학 전까지 진짜 놀기만 했네요
학습지도 안 했으니까요
하지만 후회 안 해요
지금 일학년이고 백점도 못 받지만 ㅋㅋ
울 둘째도 선행 없는 유치원 보낼거고
쭉 놀릴 예정입니다.
20. 노는유치원 보낸 엄마에요
'12.12.14 2:10 PM
(211.246.xxx.143)
근데 님은 왜 이런 글을 쓰신거에요?
본인 얘긴 하나도 없이 노는 유치원 엄마들에게 이실직고하라고 글 썼네요
원글님 자녀는 선행시키는 유치원 보내나요?
마치 나중에 엄마들에게
내가 노는 유치원 보내는 엄마들이 그러는데
앞에선 안 시키는거 같지만 뒤에선 엄청 시키더라
뒷담화제공 소스를 찾는거 같아 기분 별로네요
그럴수밖에 없는게 본인 얘긴 하나도 없으니까요
21. 원글님은 자신감을 가지세요
'12.12.14 5:09 PM
(58.236.xxx.74)
겉으론 노는 유치원 보낸다 해 놓고 뒤로는 사교육을 시킨다느니 이런 거에 흔들리지 마시고요.
내가 주관이 뚜렷하면 남들이 무엇을 시킨다에 흔들리지 않아요.
아이 정서를 위해 놀게 하는 거지, 남들이 아이들 놀게 한다고 그 장단에 아이 놀게 한 건가요 ?
동네방네 소문 안내고 조용히 시키고 싶은 사정이 있겠지, 왜그리 꼬아서 보세요.
남들이 아무리 대단한 걸 하더라도, 내가 자신있고 내 아이가 자신 있으면 상관없어요.
자신감부터 기르세요.